버펄로 키드 미래그림책 200
라스칼 지음, 루이 조스 그림, 밀루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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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버펄로 키드  

📍저자 : 리스칼, 루이조스

📍출판사 : 미래아이

📍장르 : 외국창작동화

자연사 박물관의 젊은 박제사 잭은 멸종 위기의 버펄로를 보존하기 위해 미국 중서부 평원으로 갔습니다 .

명분은 명확했습니다. 곧 사라질 동물의 가죽과 발굽을 채취해

박물관에 영구 보존하는 것.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임무였습니다

평원을 가로지르며 그가 목격하는 것은 끝없이 펼쳐진 버펄로의 죽음이었습니다

그들이 단순한 표본이 아니라, 한때 이 땅에서 살아 숨 쉬던 집단이라는 사실이 점점 선명해지면서, 잭도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과연 옳은 일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총소리, 쓰러지는 몸들, 피로 물드는 땅. 잭은 그 현장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점점 더 깊은 혼란 속으로 빠져듭니다

보존을 위해 왔는데, 지금 내가 목격하는 것은 보존이 아니라 소멸이라는 것를 깨닫게 됩니다

가죽을 벗기기 위해 죽어 나간 수천 마리 버펄로의 사체가 끝없이 펼쳐진 풍경을 보며, 잭은 자신이 해온 일, 즉 죽음을 아름답게 꾸미는 박제라는 행위에 깊은 회의와 혐오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텅 빈 평원에서 사체들을 바라보며 느꼈을 그 막막한 죄책감이 제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원주민 '아노키'를 만나며 삶의 궤적이 완전히 뒤바뀌는 극적인

과정을 보여줍니다

아노키는 버펄로를 단순한 사냥감이 아닌, 대지와 영혼을 공유하는 형제로 대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잭은 이제 가죽을 채취하는 사냥꾼이 아니라, 버펄로와 대지의 숨소리를 이해하려는 관찰자이자 보호자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아노키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서부의 평원은 더 이상 황량한 죽음의 땅이 아니라, 지켜야 할 거대한 생명의 보고였습니다

잭이 박제사로서의 과거를 뒤로하고, 자연과 생명을 지키는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합니다

잭은 더 이상 박물관으로 돌아가 가짜 생명을 만들지 않기로 합니다. 그는 아노키와 함께 버펄로 무리를 쫓으며, 그들이 자유롭게 대지를 누빌 수 있도록 돕는 길을 택합니다.

비록 세상은 그를 미친 사람이라 부를지 모르지만, 잭은 비로소 자신의 영혼이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거친 대지의 일원이 되어 자연의 위대한 질서에 순응하는 법을 배우며 이야기는 웅장한 여운을 남깁니다.

잭의 변모를 통해 우리에게 용기 있는 선택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동물 사랑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어떤 선택을 할 때, 어떤 생명을 향한 마음을 품을 것인지 스스로 묻게 하는, 조용하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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