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동안, 딸을 잃어버렸습니다 - 400통의 편지로 다시 연결된 가족의 시간
김희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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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열심히 사는 동안 딸을 잃어버렸습니다

📍저자 : 김희정

📍출판사 : 미다스북스

📍장르 : 에세이

성공과 책임을 위해 전력질주하던 한 부모가, 어느 날 보지 못한 틈에 자녀와의 관계를 크게 잃어버리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보지 못한 순간들을 하나씩 짚어내며, 성취보다 중요한 것은 삶의 균형과 내면의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회사에서는 실적과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집에서는 아이의 마음이 서서히 멀어지는 것을 제대로 눈치채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아이가 말을 줄이고, 대화가 끊어져도, 그저 성장의 과정으로 넘겨 버렸던 그 무심함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쓰입니다

기숫학원에 들어간 딸에게 일에 치이던 시간을 아껴 딸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하고, 그 편지가 약 8개월 동안 이어져 400통에 이르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딸이 털어놓는 속내와 부모에 대한 허물어진

기대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편지를 쓰고 받는 과정 속에서 엄마는 딸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딸은 엄마의 진심을 느끼며 천천히 마음을 다시 여는데, 그것은 결코 완전한 완성을 뜻하지 않습니다.

대신, 서로를 조금 더 깊게 이해하고, 말없이 믿어 왔던 것들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하는 시작이라고 말해줍니다

부모자녀 관계가 아니라, 누구나 열심히라는 이름으로

소중한 사람의 마음을 놓치는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나 자신도, 때로는 일과 책임을 우선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되묻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이야기가 아니라, 잃을 뻔했던 관계를

편지와 성찰로 다시 잇는 과정을 담은 따뜻한 치유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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