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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제제의 학교생활 2 - 규칙이 왜 이렇게 많은 거야 ㅣ 고양이 제제의 학교생활 2
이승민 지음, 온수 그림 / 바우솔 / 2026년 5월
평점 :
📍도서명 :
고양이
제제의 학교생활2
📍저자 :
이승민,
온수
📍출판사 :
바우솔
📍장르 :
국내창작동화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을 고양이 제제의 엉뚱하고도 색다른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하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고양이가 학교에 다닌다는 발찍하고도 귀여운 상상력에서 출발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우리 아이들이 겪는 우정, 성장, 그리고 다름을 인정하는 따뜻한 시선이 가득 차 있습니다.
학교라는 익숙한 공간 속에서 관계와 성장의 의미를 따뜻하게
풀어내며, 작은 용기와 진심이 어떻게 하루를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의 다양한 행사와 일상에 참여하는 제제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받아쓰기 시험을 보기도 하고, 급식 시간에는 맛있는 냄새에 콧구멍을 벌름거리며, 때로는 수업 중에 꾸벅꾸벅 졸기도 합니다.
제제는 말은 통하지 않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엉뚱함으로 반 아이들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제제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학교를 단지 성적을 내는 곳이 아니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곳'으로 다시 정의해 줍니다.
고양이가 학교에 다니다 보니 예상치 못한 소동도 벌어집니다.
털이 날리기도 하고, 갑자기 교실 밖으로 뛰어나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 친구들은 제제를 귀찮아하거나 배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관찰하며 제제의 고양이 방식을 존중해 줍니다
제제와 아이들이 보여주는 소통 방식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언어가 달라도, 종이 달라도 서로를 관찰하고 기다려주는 마음만 있다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교생활은 늘 순탄치만은 않지만, 제제가 곁에 있기에 아이들의 하루는 평범한 비범함으로 가득
찹니다.
이제 제제는 단순히 학교에 다니는 고양이를 넘어 반의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 잡습니다.
제제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배려를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체득하며, 내일 학교에서 벌어질 또 다른 소동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됩니다.
제제의 성장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우리 모두의 학교 생활, 더 넓게는 공동체 생활을 비춰 보는 거울처럼 느껴집니다.
처음엔 불편하고 답답했던 규칙이 결국은 관계를 지키는 울타리라는 사실, 그리고 그 울타리 안에서 한 아이가 조금씩 더 넓은 마음을
배우게 된다는 점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력과 친구를 사랑하는 법을, 어른들에게는 팍팍한 삶 속에서도 잃지 말아야 할 순수함을
선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