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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 - 판다 할부지 강철원의 다정한 식물 수업
강철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3월
평점 :
📍도서명 :
매일 아침
나는 텃밭에 간다
📍저자 :
강철원
📍출판사 :
한스 미디어
📍장르 :
자연
에세이
흙을 만지고, 씨를 뿌리고,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는 반복된 일상이 담담하게 그려지며, 특별한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속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시간의 의미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화려한 도시의 삶 대신 흙과 발을 맞대며 살아가는 정직한 노동과
기다림의 미학을 알려줍니다
봄볕 아래 조심스레 씨앗을 뿌리는 장면에서 시작해, 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초록으로 우거진 텃밭, 그리고 가을의 결실을 거두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잡초와 싸우며 흘리는 땀방울, 가뭄에 타들어 가는 잎을 보며 느끼는 애틋함, 그리고 마침내 열린 작은 방울토마토 한 알에서 느끼는 경이로움을
세밀하게 기록합니다.
우리가 정성을 들이는 만큼, 자연은 결코 거짓을 말하지
않고 정직하게 보답한다는 그 당연한 진리가 보여주는 부분은 저에게 아주 큰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뿌린 만큼 거두고, 기다린 만큼 자라나는 식물들을 보며
작가는 자연스럽게 삶의 이치도 배우게 됩니다
때로는 뜻대로 되지 않고, 때로는 벌레와 잡초도 함께해야 하지만, 그 모든 과정 자체가 돌봄이라는 사실이 따뜻하게 전해졌습니다.


식물을 돌보는 일이 결국 나를 돌보는 일이 되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이 곧 사람을 향한 다정함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흙을 만지는 시간, 씨앗을 기다리는 마음, 자라는 생명을 바라보는 시선 속에서 삶은 조금 더 단단하고 다정해지는 것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na_young.books 서평단 모집 @hansmedia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