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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시청각장애인
김예은 지음 / 주안애 / 2026년 3월
평점 :
📍도서명 :
우리가
모르는 시청각장애인
📍저자 :
김예은
📍출판사 :
주안애
📍장르 :
사회복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고요한 외침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특수학교와 복지 현장에서 만난 시청각장애인의 이야기를, 동정이나 연민이 아닌 존재 자체의 존엄으로 그려냅니다
우리가 모르는 그들의 일상과 고통, 그리고 살아가는 법을 담백하게 풀어내며, 보통 사람조차 알지 못하는 세상을
조용히 열어줍니다.
읽는
내내, 세상이 놓친 목소리를 처음 듣는 듯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시청각장애에 대한 실체를
먼저 이야기 해주십니다.
시각장애에 청각장애가 더해진 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고유한 장애. 눈으로 보지 못해 손글씨와 촉각으로 소통하고, 귀가 들리지 않아 타자나 진동으로 의지하는 삶을 말합니다
가장 깊이 다가온 건, 모르는 것이 차별의 시작이라는 점이였습니다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고통은 보통 사람도 헤아리기
어렵다고 이야기 합니다.
여학생의 폭력적 표현 뒤 숨은 갈증, 어른 장애인의 고독한 싸움. 지원 서비스의 한계를 알리고, 우리에게 먼저 알아야 변한다고 어필합니다
시청각장애인들에게도 누군가와 대화하고 세상의 소식을 듣는 평범한
권리가 보장되어야 함을 이 책은 역설합니다.
작가님의 용기 있는 고발과 애정 어린 관찰은, 제 사유의 지평을 제가 보지 못했던 어둠 속의 불빛으로까지
넓혀주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잊고 지낸 함께하는 삶의 본질을 되찾아주는 다정한 안내서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조금은 넓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에도
조금 더 귀 기울여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