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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귀신 캠프 - 밤 아홉 시 학교에서 열리는 ㅣ 머스트비 단편집
효주 외 지음 / 머스트비 / 2026년 2월
평점 :
📍도서명 : 어서와 귀신 캠프
📍저자 : 효주,이향지,김온,금금
📍출판사 : 머스트비
📍장르 : 어린이 동화
어느 학교나 전해 내려오는 귀신 이야기는 꼭 있다
4층 강당 여자 화장실 중 하나의 잠겨져 있는 칸에
귀신이 산다는 소문이 나 있는 학교에서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전학을 가기 싫은 은서가 학교에 있는
귀신 방울이에게 소원을 빌면서 거래가 성립됩니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방울이의 유혹에 이끌려 온 아이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립니다. 바로 자신들의 몸과 영혼이 분리되어 버린 것입니다
동이 트기 전까지 학교 구석구석에 숨겨진 세 개의 방울을 찾아야만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미션은 읽는
내내 제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내가 만약 영혼이 내몸에서 빠져 나와 내몸을 바라본다면
어떤 느낌일지 아이과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여기 저기 날아다릴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무서울 것 같다는 아이의 이야기가 귀여웠습니다
두번쨰 친구는 단짝 친구를 찾아달라고 귀신님에게 소원을
빌게 됩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방울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학교 내의 귀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따뜻하게 느껴젔습니다
어떤 귀신은 장난을 좋아하고, 어떤 귀신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려고 했을 뿐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아이들은 점점 귀신을 두려워하기보다 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아이의 말을 듣고 같은 내용을 봐도 아이의 관점은 어른들의 관점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이 귀신들의 규칙을 지키고 그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일 때마다 미션이 해결되는 걸 보며,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친구는 엄마의 과도한 관심을 피하고 싶은 아이가
귀신캠프에 참여하는 모습이였습니다
3가지 모두 어른들의 욕심이 아이들에게 어떤 아픔을 줄 수
있는지 이야기 해 주는 것 같아서 재밌게 읽으면서도 조금은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귀신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화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두려움을 어떻게 마주하고 극복하는지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보여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이 바꾸고 싶어하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 알아 보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느끼게 해준 책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귀신캠프
#머스트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