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피어난 다정한 말
발렌티나 마셀리 지음, 키아라 나시 그림, 유아가다 옮김 / 꼬마이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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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눈속에 피어난 다정한 말  

📍저자 : 발렌티나 마셀리

📍출판사 : 꼬마이실

📍장르 : 칭직그림책

차가운 눈을 녹이는 것은 태양의 열기보다 곁에 있는 이가 건네는 다정한 진심임을 조용하게 전해주는 책입니다

아주 오래전 외딴 마을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모두 동시에 하고 싶은 말만 내뱉으며, 서로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소음의 세계입니다.

!, 내가 맞아! 같은 말들이 뒤엉켜 대화가 아닌 싸움으로 변합니다.

마을 한가운데 눈 쌓인 광장, 추운 겨울 속에서도 사람들은 멈추지 않고 소리칩니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조차 서로를 덮으려 하고, 어른들은 시장에서 소리를 지르며 하루를 보냅니다. 다정한 말은 어디에도 없고, 오직 자기 목소리만 메아리칩니다.

마을 한 할머니가 눈 속에 홀로 서서 속삭이듯 "괜찮아,

천천히"라고 중얼거립니다.

말이 바람에 실려 퍼지며, 처음으로 누군가 귀 기울입니다.

아이 하나가 그 말을 듣고 친구에게 건네고, 그 다정함이

눈송이처럼 퍼집니다.

광장에서 모두가 한 명씩 말하고, 다른 이의 말을 기다리는 풍경이 포근합니다.

녹은 자리에 꽃밭이 피어나듯, 다정한 언어가 마을을 바꿉니다

바쁜 일상에서 마음 헤아리지 못했던 우리에게, 천천히

듣는 법을 일깨웁니다.

말이 꽃처럼 피어납니다

얼어붙은 땅에서도 봄꽃이 피듯, 차가운 세상에서도 따뜻한 말은 피어날 수 있습니다

말들이 모여 봄을 만든다. 겨울을 이겨내는 힘이 됩니다.

우리의 다정한 진심은 반드시 누군가의 삶을 일으켜 세우는 기적을 만들어낼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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