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문해력 잡는 어휘 사전 - 수능·내신 1등급을 위한
김주혜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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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시험 문해력 잡는 어휘 사전

📍저자 : 김주혜

📍출판사 : 21세기북스

📍장르 : 학습법

아이가 시험 문제를 틀리는 이유는 모르는 것이 많아서가 아니라, 문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일 때가 더 많다.는말을 실감하게 해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아이가 시험지를 들고 왔을 때 나는 습관적으로 몇 점인지를

먼저 보게 됩니다.

그 다음에 틀린 문제를 확인하고, 왜 틀렸냐고 물게 되며. 그때

아이가 한 말이 오랫동안 마음에 걸렸습니다

문제가 무슨 말인지 몰랐어. 내용은 알았는데 문제를 이해를 못

했어.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그 말이 무슨 뜻이었는지 비로소 이해가 되었습니다

시험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아이들이 마주치는 언어의 장벽을 정면으로 다루는 책이라서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시험에서 어휘 때문에 점수를 잃는 경우가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포착해냅니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문제에 쓰인 단어의 뜻을 몰라서, 혹은 익숙하지 않은 문어체 표현에 막혀서 정답을 쓰지 못하는 아이들.

안타까운 상황을  꼼꼼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어렵고 방대한 어휘들을 무조건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시험 문제에서 자주 등장하는 어휘들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헷갈려하는 표현들,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뜻을 가진 단어들, 그리고 문제 풀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지시어들까지.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어휘를 외우는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는 대상으로 다룬다는

것입니다.

단어 하나에도 뿌리와 쓰임, 연결되는 개념을 함께 짚어 줍니다.

그렇게 단어는 고립된 지식이 아니라, 생각의 도구가 됩니다.

어휘력이 곧 사고력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시험 지문에 등장하는 생소한 단어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커다란 벽으로 느껴질지, 그 막막함을 깊이 공감하는 마음이

문장마다 배어 있습니다.

어휘력을 단순히 암기 대상이 아닌,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 바라보는 작가의 철학은 매우 담백하면서도 힘이 있습니다.

시험에 자주 등장하지만 정작 그 정확한 결을 알지 못했던 단어들을 골라내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조근조근 설명해 줍니다.

단순히 시험 점수를 몇 점 더 올리는 비법서가 아니라, 평생을 갈 지적 자산의 기초를 닦아주는 책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학습의 본질이 무엇인지,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결핍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습니다.

화려한 수식보다는 명확한 개념 전달에 집중한 편집의 결이

작가님의 집필 의도와 잘 어우러져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설명해줘야 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펼쳐서 궁금한 어휘를 찾아볼 수 있는 책. 그 설계가 참 영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결국 어휘는 누군가에게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쌓아가는 것이고, 그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진짜 공부의 시작이라는 것을 책의 구성 자체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묵직하다. 그리고 오래 곁에 두고 펼쳐 보게

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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