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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죽어야 하는 X
정명섭 지음 / 빚은책들 / 2026년 2월
평점 :
📍도서명 :
매일
죽어야
하는 X
📍저자 :
정명섭
📍출판사 :
빚은책들
📍장르 :
소설
죽음이 매일 반복되는 지옥 같은 학교에서, 잃어버린 기억과 맞서 싸우는 한 소년의 처절한 여정을 통해 죄와
속죄, 인간다움의 본질을 묻는 소설입니다
사회적으로 버림받은 아이들이 갱생을 위해 모인다는 이
학교는, 밤마다 동현을 무참히 죽음으로 몰아넣고 아침이면 같은 하루를
되풀이하게 만듭니다.
칼에 찔리고 절벽에서 떨어지며 극심한 고통을 겪는 그 순간들 속에서, 동현은 왜 자신이 죽어야 하는지, 이 악몽의 학교에서 벗어날 길은 무엇인지 필사적으로 추적해
나갑니다.
동현이 왜 이 학교에 왔는지, 매일 밤 찾아오는 죽음의 이유는 무엇인지 조금씩 드러날수록, 이야기는 개인의 비행을 넘어 사회 전체가 외면해 온 청소년 마약
유통과 사이버 범죄의 어두운 이면으로 확장됩니다.
버림받은 아이들이 텔레그램 같은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범죄의 그물에 걸려들고, 그 안에서 서로를 파괴하며 살아남으려 애쓰는지, 작가는 숨 막히는 장면들로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갱생을 위한 학교라는 명목 아래 실제로는 또 다른 지옥이 펼쳐진다는
아이러니가, 소설의 긴장감을 한층 더 높여줍니다
마약과 사이버 범죄라는 현대적 재앙 속에서 길을 잃은 그들은, 어른들의 무관심과 시스템의 허점이 빚어낸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동현의 사투를 따라가다 보면, 매일 죽는 고통만큼이나 그 속에 숨겨진 외로움과 구원이
절실해집니다.
스릴 넘치는 장르 소설이면서, 동시에 잃어버린 아이들의 절규를 담은 기록처럼 느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