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K-POP 작사가가 되는 법
김윈디 외 지음 / 샘터사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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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프로 K-POP 작사가가 되는법

📍저자 : 김원디,봉은영.서로. 장정원, 황지원

📍출판사 : 샘터사

📍장르 : 대중문화

한 편의 노래가 세상에 태어나기까지 필요한 태도와 시간, 그리고 진심의 무게를 차분하게 알려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작사가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뿐 아니라, 노래를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이야기를 알려줍니다.

흔히 작사는 재능이나 영감의 산물로만 여겨지기 쉽지만, 이 책은 그보다 먼저 관찰력·언어 감각·끈기·현실적인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해 줍니다

세상의 모든 화려함 뒤에는 반드시 누군가의 정직한 땀방울이

고여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매일같이 귓가에 흘려보내는 K-POP의 그 매끄러운 노랫말들 역시, 화려한 조명 아래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고독한 책상

위에서 수백 번의 파고를 넘으며 빚어진 결정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작사는 단순히 예쁜 단어를 골라 담는 작업이 아니라, 멜로디라는 정해진 설계도 안에 가장 적절한 감정의 벽돌을 쌓아 올리는 건축과 같다고 말에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 또한, 주어진 환경이라는 리듬 속에서 나만의 진심을 채워 넣는 과정이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K-POP 시장을 목표로 삼는 이유, 직업으로서의 작사가가 어떤

일상을 사는지, 데뷔를 향한 루트, 기본 용어와 업계 구조까지,

입문자가 가질 법한 질문들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갑니다

데뷔 경로가 불투명해 고민하는 지망생들에게, 작사 전문 학원, 퍼블리싱 업체, 콘테스트 등 실제로 활용 가능한 진입 경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막연한 꿈을 가져라가 아니라, 현실 위에 설 수 있는 전략을 함께 고민해 주는 책이라는 인상을 남았습니다

표현 기술을 다루는 장에서는, 비유법과 도치법, 공감각적 표현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후킹을 만들어내는 방법, 장르별 문법의 차이 등이 구체적 사례와 함께 소개됩니다.

댄스곡에서는 파트가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듣자마자 꽂히는 가사가 중요하다는 설명, 발라드나 OST에서는 서사와 감정선을 길게 끌어가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이어집니다.

창의성이 고갈되었을 때 동화나 신화를 차용하거나, 의인화를

활용하는 11가지발상 전환 팁은, 막막하게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지망생에게 정말로 가뭄의 단비느껴질 만큼 고마운

조언들이였습니다

동시대 청중이 공감할 언어의 패턴을 분석해 설계하는 작업이라는 점을 거듭 상기시킵니다.

그룹의 세계관을 어떻게 가사에 녹여낼 것인지, 듀엣 곡에서

성별이나 캐릭터에 따라 말투를 어떻게 달리 설계할 것인지,

팬송이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곡에서 어떤 균형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K-POP이라는 장르가 결국 서사와 세계관의 예술임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꿈을 부추기기보다 준비를 강조한다. 당장 데뷔할 수 있다고

말하지도 않고, 쉬운 길이 있다고 속삭이지도 않습니다.

대신 매일 조금씩 쓰고, 실패하고, 다시 쓰는 과정을 견디는 사람만이 결국 자신의 문장을 세상에 남길 수 있다고 조용히 말해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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