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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고 이상하고 아름다운 - 자연공예가 믹스뚜가 들려주는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다채로움의 기록
믹스뚜(김민지) 지음 / 저녁달 / 2025년 9월
평점 :
📍도서명 :
다르고
이상하고 아름다운
📍저자 :
믹스뚜
📍출판사 : 저녁달
📍장르 : 한국에세이
우리 사회가 흔히 다름을 대하는 태도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느꼈습니다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에서 벗어나 자연공예가이자
플로리스트로 살아가는 선택, 그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임을
짐작하지만 작가님은그 과정을 미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현실적 고민과 주변의 기대, 경제적 불안정까지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결국 자신이 진정 사랑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던 용기를 담담하게 이야기 해줍니다
일상 속에서 주변의 시선 때문에 쉽게 드러내지 못했던 다양성과
개성을 긍정적으로 풀어내며,
다름이 결코 결핍이나 결함이
아님을 차분하게 설득합니다
우리가 사회적 기준 속에서 ‘이상하다’고 치부했던 것들이 사실은
삶을 다채롭게 만드는 색채라는 메시지는 저에게
아주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획일화된 사회에서 종종 잊히는 다양성의 가치를 환기시키며,
각자가 가진 다름을 껴안고 스스로를 긍정하게 만드는 힘을
전해 줍니다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삶을 지켜나가자는
작가님의 삶의 철학이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전해 줍니다
우리 모두가 가진 내면의 상처와 고유성을 보듬어주고, 세상을 조금 더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며, 그 다름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예술임을 보여주는
소중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