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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미추홀, 제물포, 인천 1~2 세트- 전2권
복거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5년 6월
평점 :
📍도서명 :
미추홀-제물포-인천
📍저자 :
복거일
📍출판사 : 무블출판
📍장르 : 한국 소설
황해의 탄생부터 백제 건국, 조선의 개항과 인천상륙작전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역사를 일궈낸 비류(미추홀),
제물포, 인천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인천이라는 도시를 둘러싼 거대한 역사와, 그 안에 얽힌
사람들의 삶을 장대한 문명사적 시선으로 그려낸 위대한
역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 지역을 배경으로 한민족의 시작과 현재까지 역사를
모두 95개의 이야기로 구성한 이 작품은, 미추홀이라는
고대 지명에서 시작하여 제물포 개항, 그리고 현재의
인천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낸
문학적 성취라꼬 생각되었습니다
거대한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에서도 묵묵히 삶을 이어온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를 재구성합니다
비류가 세운 미추홀의 고대인들부터 개항기 제물포의
상인들, 그리고 현대 인천의 시민들까지 - 각각의 개별적
삶들이 모여 한민족사의 큰 흐름을 이룬다는 것을 보여준다
.
특히 인천이라는 공간이 갖는 지정학적 중요성 대륙과
바다를 잇는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한국사의 특성을 조명한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외침과 개방, 고립과 교류라는 우리 역사의 이중성이
이 한 도시의 변천사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변화 속에서도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인천이라는 도시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의미 있는 이야기입니다
95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이 대작을 읽다 보면, 역사란
결국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당연하지만 소중한 진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여 만든 거대한 서사
속에서, 우리 각자의 삶도 의미를 찾게 되는것 같습니다
시대와 개인의 고뇌, 역사적 전환점마다 드러나는 인간의 모습이 가슴을 울리며, 인천은 곧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됩니다
역사를 사랑하는 모든 이, 그리고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권하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