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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돌볼 수 있는가 - 지역사회 공공 돌봄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새판 짜기
김진석 외 지음 / 헤이북스 / 2025년 5월
평점 :
📍도서명 :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돌볼 수 있는가
📍저자 : 김진석,남기철,김승연,장숙랑,임준,서종균,하경환,이태수
📍출판사 : 헤이북스
📍장르 : 사회복지
'돌봄'이라는 주제는 그 자체로 인간 존재의 가장 기본적인 필요이자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상징하기에,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감동과 사실을 담아내는 제 글쓰기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는 주제라
생각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김진석 외 7인의 전문가들이 함께 집필한 이 책은 한국 사회의 '돌봄' 현실,
특히 노인 의료 및 돌봄 체계가 가진 구조적인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습니다
제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보다 현실은 더욱 더 암담했습니다
지역사회 기반의 방문 진료나 방문 간호가 제도상으로만 존재하고
현실에서는
거의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 단독 개원 중심의 일차 의료 체계와 인력 부족,
비현실적인 방문 수가 등이 그 원인이라는 분석은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책은 문제 제기에서 멈추지 않고, '공공 중심 커뮤니티 케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며 보건의료 체계의 새판 짜기에 대한 대안을 찾아 냅니다
자치단체가
돌봄을 책임지고, 주거와 돌봄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
그리고
돌봄이 '누구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임을 자각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우리들에게
깊은 고민과 함께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돌봄의 위기를 직시하고, 그 원인을 사실적으로 분석하며, 마침내 우리 사회가 품어야 할
돌봄의 미래를 그려내는 책입니다
감동적인 이야기와 사실적인 분석이 어우러진 이 책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아젠다인
'돌봄'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필독서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돌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서로를 잘 돌보는 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