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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에서 회복하기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 성장 워크북
아멜리아 켈리 지음, 최지원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5년 3월
평점 :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요즘 심리학의 범주를 넘어 사회와 정치 담론의
중심에 자리 잡았어요.
개인적인 심리 치유서를 뛰어넘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진 권력의 불균형과 심리적 조작 방식을
예리하게 들여다봅니다. 현대 사회의 거울로서의 가스라이팅 이 책의 특별한 점은 가스라이팅을 단순히 개인 간 문제로 보지 않고, 조직, 기업, 국가 차원의 집단적 현상으로 확장해서 분석한다는 거예요. 특히 진실이 흔들리는 요즘 시대에 진실의 왜곡과 조작이 대중의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은 매우 시의적절합니다. 권력 구조와 가스라이팅의 관계 책은 가스라이팅이 근본적으로 권력의 불균형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해요. 직장 내 갑질, 정치권의 진실 왜곡, 미디어의 프레임 조작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가스라이팅의 사례들은 결국 권력자가 약자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형태의 가스라이팅 소셜 미디어와 알고리즘을 통한 새로운 가스라이팅 형태에 대한 분석도 눈에 띕니다. 에코 챔버와 필터 버블이 어떻게 개인의 현실 인식을 왜곡하고 집단 분열을
부추기는지에 대한 논의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사회적 회복과 저항의 방법 책의 후반부에서는 개인적 치유를 넘어
사회적 차원의 회복과 저항 방법을 제시해요.
비판적 사고력 개발, 집단적 연대를 통한 진실 규명,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은 건강한 민주주의 사회를 위한 실천적인
해법을 보여줍니다. 결론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현대 사회의 권력 구조와 심리적 조작 방식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하는 중요한 사회과학 텍스트입니다.
개인의 심리적 치유를 넘어 더 투명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집단적 노력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이 책은,
진실이 끊임없이 도전받는 지금 시대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