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글바글 와글와글 작지만 강한 미생물 - 미생물은 좋은 걸까, 나쁜 걸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85
백은영 지음, 정기현 그림 / 뭉치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 85권 <바글바글 와글와글 작지만 강한 미생물>을 소개합니다.
지난 3년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고생했는데, 마스크를 벗고 나니, 이제는 아데노 바리러스에 리드 바이러스까지 우리를 괴롭힙니다.
Why?책 시리즈로 다양한 지식을 쌓았지만 미생물에 대해서는 딱히 책을 읽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미생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읽게 된 책이었는데, 단순한 정보 전달 책이 아이었어요!!!
거울과 흑마녀의 등장으로 인트로를 만화로 그려내 아이들에게 신선한 접근을 시도합니다.
먼저 1장에서는 미생물의 정체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그러고 나서는 "바이러스는 생물일까? 무생물일까?"로 흑마녀와 거울은 토론을 시작합니다.
토론의 기본에 대해 Chat GPT에 물어보니, 토론을 할 때는 주제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네요.
토론할 주제에 대해 독서를 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라고요.
이 책을 통해 미생물의 개념을 먼저 학습하고 토론으로 이어나갑니다.



한 장이 끝날 때마다 퀴즈도 있고, 미로 탈출하기도 있어서 아이들이 책 읽기를 하는 데에 지루함을 제거해주는 요소가 됩니다.
2장에서는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이 나오는데, 우리가 너무 친숙하게 들어 본 충치를 만드는 세균인 뮤탄스균도 보고, 치석에도 미생물이 엄청 많이 산다는 것도 배우게 됩니다.

3장 '무시무시한 미생물'에서는 백신과 페니실린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고요,

4장 '신통방통 미생물'에서는 미생물 덕분에 신기한 재주-예를 들면 몸이 잘려나가도 재생되는 관벌레 '파라카테눌라'-를 지닌 곤충과 동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5장 '미생물은 맛있다!'에서는 빵을 발효시킬 때 쓰이는 효모와 김치, 치즈의 발효에 쓰이는 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답니다.


뭉치에서 나온 토론왕 시리즈를 읽으며 지식도 쌓고 자신만의 탄탄한 논리와 주장을 위한 근거를 만들 수 있는 사실과 예시를 학습해서 우리 어린이들 모두 토론왕이 되어 봅시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글자 동시
박혜선 지음, 김지현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감기로 한참을 고생하던 아이와 동네의원은 안 되겠다 싶어 시외버스를 타고 도시의 병원으로 가는 중에 읽은 동시집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은 엄마인 저를 닮아 진득하니 앉아서 무언가를 집중하기를 좋아하고 책 읽기도 좋아해서 엄마가 읽어보라고 권하는 책이면 싫은 내색 없이 들여다보는 아이입니다.


이 시집은 참 신선한 발상에서 시작했습니다.

우선 1음절의 단어로 된 시의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상상력이 돋보이고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아이들의 흥미를 끕니다.

게다가 책 뒷부분에는 독후활동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풍성한 책읽기 활동이 됩니다.

둘째 아이가 동시집을 읽다가 우리 오빠 얘기라며 저에게 책을 건넵니다.

그건 바로 사춘기 아이의 이야기랍니다.

통 말이 없어진 중1 오빠의 얘기를 그대로 전해준 동시를 읽고, 그러고나서는 또 5살 막내의 이야기를 담아낸 시도 찾아냅니다.


이렇게 문학을 통해 우리 가족을 만나고 이웃, 세상을 만나는 통로가 됩니다.

<한 글자 동시>로 만나는 한 글자가 보여주는 넓고 아름다운 언어의 세계 속에서 우리 아이도 글을 짓고 자신의 작품을 남길 자신감도 얻어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 <한 글자 동시> 책 덕분에 저희 아이도 동시 작가로 태어날 수 있겠어요!

저도 한동안 현대시를 쓰느라 동시에 대한 열정을 접어두었었는데, 다시 펜을 잡아야겠단 용기를 얻습니다.

이 책을 읽은 저희 아이를 임신했을 때, 한국안데르센상 동시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던 기억을 되살리며 아이와 함께 창작의 불씨를 지펴보아야겠어요.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시의 재료가 되고 우리의 생각의 항아리 속에서 신비의 레시피를 통해 멋진 작품이 나오길 한번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띠부띠부 종이 장난감 가게놀이 띠부띠부 종이 장난감 놀이
주아북스 편집부 지음 / 주아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종이 스퀴시 만들기가 유행이더니 띠부띠부 놀이도 초등 여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 친구가 손재주가 엄청 좋은 초2인데 직접 띠부띠부 장난감을 만들어서 치과 놀이 같은 것도 하는 걸 보고는 굉장히 창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아북스에서 <띠부띠부 종이 장난감 가게 놀이> 책이 나와서 저희 집에서도 초2 딸과 5살 막내가 함께 만들어 놀았답니다.


마카롱 가게부터 떡볶이 가게까지 총 12개의 가게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이 책 한 권이면 몇 달은 끄떡없을 것 같은 예감! 혹시 1년 12달 컨셉인가요??ㅋㅋㅋ)

1 동글동글 인생 마카롱 가게

2 향기 가득 꽃 가게

3 자꾸만 생각나는 와플 가게

4 아삭아삭 신선한 샌드위치 가게

5 고르는 재미가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6 토핑 듬뿍 화덕 피자 가게

7 알록달록 달콤한 사탕 가게

8 취향 저격 신상 가득 편의점

9 입안 가득 사르르 빙수 가게

10 부담 없이 매운맛 마라탕 가게

11 두근두근 인생 컷 스티커 사진

12 쫀득쫀득 힐링 떡볶이 가게

저희 집 아이들은 무얼 만들까 하다가 한 번도 먹어보지도 않고 가보지도 않은 마라탕 가게를 만들기를 했어요.
사실 집에 필요한 준비물을 갖추어놓고 있지 않아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코팅도 하고 넓은 박스테이프와 양면 테이프로 저희 집 사정에 맞게 만들었어요.


준비물이 없어도 망설이지 않고 뚝딱 만들 수 있으니 곰손, 똥손 엄마들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책에서 제공하는 도안을 단계별로 친절한 설명과 사진 안내를 따라 싹둑싹둑 자르고 붙이며 누구든지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는 장점!



​여자 아이들의 인기 만점 핫 아이템 띠부띠부 종이 장난감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들로 가득해요!
벌써부터 다음엔 무얼 만들지 고민하게 되는군요.

가게 놀이를 하면서 역할 놀이도 하고 물건을 사고 팔면서 경제 교육도 가능한 <띠부띠부 종이 장난감 가게 놀이>.

12개의 가게들을 모두 완성해 세워놓으면 웬만한 쇼핑 거리가 부럽지 않겠단 생각이 듭니다.
(명동 한복판이 될 것도 같네요.ㅋㅋ)

아이들에게 만들고 놀아보니 어떠냐고 물었더니 엄지 척 👍
쌍따봉입니다~~

주아북스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책들이 나와있으니 다른 책도 관심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아북스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어린이예요 - 어린이가 행복할 권리, 아동권리헌장 우리 그림책 43
윤미경 지음, 강나래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가 '어린이날' 101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검색해 보니, 1923년에 ‘어린이근위대 창설기념일’로 시작되어서, 1931년에는 '어린이날'이라는 이름으로 지정됐다고 합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국민서관에서 <우리는 어린이예요>라는 책이 나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라는 말의 개념-어린아이를 존중해서 부르는 말-부터 어린이의 권리-생존권, 발전권, 보호권, 참여권 등-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20여년 전에 학부에서 교직과목을 수강하면서 1989년에 UN 총회에서 채택한 아동권리헌장을 공부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아동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우리는 어린이예요> 그림책은 어린이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권리를 배우고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어린이가 되고 싶은 우리 아이들과 읽으면 참 좋은 책입니다.

아이들도 자신의 권리에 대해 알고 그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네요.


책의 마지막 장에 있는 글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구름처럼 자유롭고 싶어요. 공룡처럼 튼튼해지고 싶어요. 별처럼 빛나고 싶어요. 매일매일 행복하고 싶어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는 어린이예요."

이 책을 읽으며 여전히 세상에서 소외되고 보호받지 못하는 어린이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빛나는 아이들이 꿈을 꾸고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간 모자가 화났어! 올리 그림책 30
필립 잘베르 지음, 김시아 옮김 / 올리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리에서 나온 <빨간 모자가 화났어!>를 읽었습니다.

뻔한 이야기, 다 알고 있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옛날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작가에게 반기를 드는 이야기입니다.


<빨간 모자가 화났어!>는 우리가 다 아는 옛날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옛날 옛적, 아주 먼 왕국에 높은 탑이 수없이 많은 성이 있었어요. 성에는 아이를 낳지 못해 너무너무 슬퍼하는 왕과 왕비가 살았어요.” 라고요....

그러다 갑자기  “그만!” 하며 이야기를 끊어버립니다.


왕과 왕비는 작가에게 자신들은 아이를 원하지 않고, 고양이를 좋아한다며, 이야기를 바꿀 것을 이야기하지요.

그러고 난 뒤에는, 또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작품의 주인공들은 모두 자신들의 캐릭터와 내용에 불만을 품고 작가에게 화를 냅니다.

책의 제목은 <빨간 모자가 화났어!>인데 옴니버스 식의 구성으로 여러 이야기가 나옵니다.

당연히 빨간 모자 속 늑대가 할머니, 아이들을 잡아먹었던 자신의 모습에 너무 시시한 이야기를 참지 못하겠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늑대의 모습을 보니 <책 먹는 여우> 속 주인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양질의 책을 먹지 못해 털이 거칠어지고 뻣뻣해진 오습과 매우 흡사하네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도 있고요.

<빨간 모자가 화났어!> 그림책에는 옛날 이야기 속 인물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에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은 물론 이야기 전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시각을 키워갑니다.

고정 관념과 편견을 넘어서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대하는 발상의 전환을 도모하는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출판사 올리에서 나온 책을 좋아하는데, 책의 뒷면에는 늘 독후 활동지와 수업 자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휴대폰으로 QR코드만 찍으면 되니까 얼마나 간편한지요.


<빨간 모자가 화났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지금은 절판되어 나오지 않지만 예전에 읽었던 조앤 호럽이 쓴 <빨강 연필_writing>이라는 책입니다. 

이 두 책의 공통점은 바로 이야기를 재구성해간다는 점입니다.

빨간 모자 소녀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빨간모자와 바구니를 들고 있는 모습이 '빨간모자'를 연상시키는 표지의 책인데요. 

빨강 연필이 모험을 떠나며 각각의 단어들을 수집해서 새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는 이야기의 책이에요.

모티브가 서로 비슷하니 독서 교육을 하실 때 참고하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