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린이예요 - 어린이가 행복할 권리, 아동권리헌장 우리 그림책 43
윤미경 지음, 강나래 그림 / 국민서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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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어린이날' 101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검색해 보니, 1923년에 ‘어린이근위대 창설기념일’로 시작되어서, 1931년에는 '어린이날'이라는 이름으로 지정됐다고 합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국민서관에서 <우리는 어린이예요>라는 책이 나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라는 말의 개념-어린아이를 존중해서 부르는 말-부터 어린이의 권리-생존권, 발전권, 보호권, 참여권 등-에 대해 쉽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20여년 전에 학부에서 교직과목을 수강하면서 1989년에 UN 총회에서 채택한 아동권리헌장을 공부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아동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우리는 어린이예요> 그림책은 어린이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권리를 배우고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어린이가 되고 싶은 우리 아이들과 읽으면 참 좋은 책입니다.

아이들도 자신의 권리에 대해 알고 그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네요.


책의 마지막 장에 있는 글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구름처럼 자유롭고 싶어요. 공룡처럼 튼튼해지고 싶어요. 별처럼 빛나고 싶어요. 매일매일 행복하고 싶어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는 어린이예요."

이 책을 읽으며 여전히 세상에서 소외되고 보호받지 못하는 어린이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빛나는 아이들이 꿈을 꾸고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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