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다의 특별한 계획 맥밀런 월드베스트
모랙 후드 지음 / 사파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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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브렌다의 특별한 계획>>은 이솝 우화 '양의 탈을 쓴 늑대'를 모티브로 했다고 해요.

여러분도 그 이야기를 알고 계시죠?

배고픈 늑대가 양을 잡아먹고 싶어 꾀를 내어서 양으로 변장을 하고 양 무리에 들어가죠. 

늑대는 기회를 엿보며 가장 약한 양을 잡아먹을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불행히도 그날 밤, 양치기가 양들을 우리에 몰아넣고, 저녁 식사를 위해 한 마리를 고르기로 했어요.

양치기는 어둠 속에서 가장 크고 튼튼해 보이는 양을 골랐는데 그 양은 다름 아닌 양의 탈을 쓴 늑대였다는 이야기 말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은 브렌다예요.

누가 봐도 브렌다는 늑대예요.

그런데 양처럼 꾸미고 양이라고 소개해요.

브렌다에게는 맛없는 풀도 양들과 함께 먹고,

듣기 싫은 양의 울음 소리도 참아내죠.

이런 브렌다를 양들은 참 순수하게 자신들의 친구로 받아들여줘요.


우리 아이들은 어떤가요?

자신이 속한 무리와 조금이라도 다른 게 드러나면 금세 왕따를 시키고 그 친구를  외롭게 하지는 않은가요?

하지만 양의 무리들은 브렌다를 환영하고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브렌다는 양들에게 새로운 놀이도 가르쳐주는데,

이거 뭔가 수상하네요.

놀이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날아가는 화살 잡기

날카롭게 이빨 갈기

술래잡기

이런!!

그런데 브렌다가 아무리 양을 잡으려고 애써도 양들은 재빠르게 도망을 쳤거든요.

양들은 이런 브렌다를 좋아하고, 양 무리 가운데서 최고라고 생각하게 돼요..

양들의 우상이 된 뻣뻣한 회색털을 가진 브렌다.

어느 날, 브렌다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특별한 양념을 만들어요.

과연 그 재료는 무엇이었을까요?

브렌다의 계획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양의 무리에 들어가 양과 친해져서 잡아먹으려고 했던 건 아닐까요?

그런데 이 그림책에는 대단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어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하다면 사파리에서 나온 <<브렌다의 특별한 계획>>을 아이들과 한번 읽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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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x4의 세계 - 제2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341
조우리 지음, 노인경 그림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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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제갈호(가로)는 재활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가족을 만난다. 엄마와 헤어지는 순간마다 눈물을 참지 못하는 12살 아이는 병원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중, 병원 안에 작은 도서관이 생기면서 책 읽는 즐거움에 빠진다.


어느 날, 한 책에서 귀여운 강아지 그림을 발견한 호는 자신만의 표식을 남기고자 빙고판 같은 가로세로 줄을 그린다. 그리고 그 흔적을 따라 새로운 친구, 오새롬(세로)를 만나게 된다.


서로 얼굴도 모른 채, 책 속에서 시작된 인연은 병원 생활 속 작은 모험으로 이어진다. 비 온 뒤 함께 지렁이 무덤을 만들어 주고, 세로의 생일에는 가로가 몰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등 병원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도 두 아이는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간다. 하지만 세로는 건강 문제로 아이스크림을 한 입밖에 먹지 못하는데, 자기가 아프면 엄마가 슬프다며 아이지만 엄마 맘을 헤아리는 기특한 아이다.
중학교 교복을 입는 게 생일 소원인 아이...


가로가 퇴원하는 날, 세로의 입원실이 어딘지 몰라 만나지 못한다. 대신 세로의 엄마가 써준 편지만 받는다.

이 작품은 병원이라는 공간 속에서 아이들의 성장과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천장에 네모난 타일만 바라보며 지내는 아이들의 답답한 현실이 공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그 속에서도 빛나는 작은 기쁨과 유대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작가의 신선한 표현과 문장이 돋보인다!

#4X4의세계 #창비 #조우리 #아동문학 #입원한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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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4 : 소문난 점쟁이 이메뚜기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4
황석영 지음, 최명미 그림 / 아이휴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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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협찬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4권 <<소문난 점쟁이 이메뚜기>>를 읽었습니다.

23권까지 읽은 초등학생 딸아이가 왜 다음 시리즈는 안 나오냐며 기다리고 있던 차에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24권 출간 소식을 들었답니다.


저희 집 막내는 제목을 듣고 한참 있다가 '소문난 점쟁이 이귀뚜라미'는 언제 읽어줄 거냐며 묻는 통에 온가족이 깔깔대며 웃었네요. '메뚜기'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났는지 '귀뚜라미'라고 말한 거 있죠?ㅋㅋㅋ


이 책은 가난한 장사꾼이 너무 일이 안 풀려서 전재산을 다 모아 점쟁이를 찾아갔더니 점을 치는 일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해서 인생이 풀리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이 서방은 우연히 부잣집의 소를 찾아주기도 하고, 임금님이 찾고 있던 금두꺼비도 찾아주고,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주기까지 합니다.

이 서방이 우연한 기회로 점점 더 큰일을 해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이 서방처럼 운이 좋은 것도 재능일까?"라는 철학적인(?) 질문까지 던지는 딸아이 덕분에 한참 이야기를 나눴어요. 어떤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우연히 좋은 기회를 만나기도 하는데, 결국 중요한 건 그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거 아니냐며 가족끼리 대화를 나누었죠.


이렇게 한 권의 책이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고, 생각할 거리까지 던져주니 정말 값진 시간이었어요. 


다음에도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서포터즈가 되어 새로운 책을 계속해서 읽고 싶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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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한자 어휘 50 - 한자를 알면 교과서가 술술 읽힌다
올바른초등교육연구소 지음 / 온더페이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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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저희 아이는 한자를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수'라고 하면 물을 떠올리고 그와 관련된 수력발전소라든가, 수산업이라든가 하는 어휘는 떠올릴 수는 있지요. 

한국어를 구성하는 어휘 중에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잖아요. 

그래서 한자어휘를 배우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쓸 줄도 모르고 한자를 보고 읽을 줄도 모르지만, 그래도 어떤 음절이 무슨 뜻을 나타내는지는 대충 유추할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그래서 <<국어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한자 어휘 50>>을 보기로 했지요.

직접 획순에 맞추어 한자도 따라서 써보고 그 한자어가 들어가는 기본 어휘들과 의미를 학습하고, 문장에 알맞은 한자 어휘를 찾아서 밑줄 안에 넣는 활동을 하는 등, 한자 어휘를 활용해 단어는 물론 문장까지 만들어 보는 경험을 통해 어휘력이 풍부해질 수 있겠더라고요.


어휘력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잖아요.

근데, 요즘 많은 학생이 국어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등의 교과서를 읽을 때 어려움을 느낀다고 해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줄,  <<국어가 쉬워지는 초등 필수 한자 어휘 50>>!! 

저희 딸에게 시켜보니, 초등학생들이 부담 없이 한자를 익히며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자주 등장하는 50개의 한자를 선별해 약 400개의 관련 어휘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단순 암기 방식이 아니라, 실생활과 연결된 이야기와 그림을 활용해 한자가 친숙하게 다가오도록 했어요. 

특히 ‘받아쓰기’, ‘짧은 글 작성’, ‘빈칸 채우기’ 등의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이 한자를 익히고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줘요.


한자를 단순히 암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자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문장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휘를 습득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랍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교과 학습과 연결된다는 점이었어요. 

단순히 한자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배우는 주요 과목의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해서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았어요.

모르는 단어도 한자어를 통해 단어의 의미를 유추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고, 나아가 독해력과 문장 이해력까지 향상할 수 있겠더라고요.

초등 저학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이니, 이 책으로 집에서 하루 한 자씩 차근차근 학습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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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다 - 자녀를 우상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키우는 부모 수업
멜리사 크루거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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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저희 첫째가 중3이 됩니다.

저희 집은 장로교 합동측 정통 보수 교단에 속한 가정이고요.

큰아이가 어려서부터(아이가 하나였을 때에는) 매일 저녁 가정예배를 하고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는 훈련을 잘해왔어요. 그런데 아이가 하나둘 늘어 셋이 되고 저도 지쳐가다 보니, 그런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부끄럽게도 지금은 제 개인적인 신앙생활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 때가 많아요. 그래서 요즘은 성경통독 모임에 들어가서 매주 통독노트를 작성하며 공동체 안에서 격려를 많이 받고 있어요.


저희 아이도 아주 어려서는 사도신경, 주기도문도 외우고 두 손 꼭 모아 기도도 스스로 했었어요. 그리고 조금 커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는 성경 필사로 창세기를 다 쓰기도 했고요.

그런 아이가 이제는 정말 사춘기입니다.


방문을 쾅 닫고, 자신과 아주 똑같은 아빠와의 갈등이 참 큽니다.

이 책을 저희 남편이 읽으면 좋겠지만, 저에게도 적용할 부분이 많아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도 제 맘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어요.

제가 10달이나 품었고, 제가 낳았고 저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그런데 어렸을 땐 이게 통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한 손엔 복음을 들어야 하는 아이가 한 손엔 핸드폰을 놓지를 않아요.

공부도 해서 성적도 괜찮지만, 매일 게임을 하고 있고, 예배 시간에도 고개를 떨구며 설교 말씀을 전혀 듣지 않죠.

옆에서 쿡쿡 찔러도 다시 제자리예요.

제가 액션을 취하면 아이가 달라질 거라 생각했던 것은 이 책을 읽으며 큰 오산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아이는 하나님의 것이고, 그 아이를 키워가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잊고 살았던 거죠.

이 책에서 말하듯이,

"주님, 저를 도와주소서!" 이 기도로 양육을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요!!!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로 <7장-받아 줌: 은혜가 있는 가정>입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을 강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말씀이죠.


하나님께서는 죄인인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실수하는 우리 사춘기 아이들을 수용해야 한다는걸요.

부모가 원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강요하지 말고 아이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원칙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에는 부모를 향한 응원 편지를 통해 힘을 얻게 하고 부모가 기억해야 할 양육 원칙을 정리해 주고 있어서 자주 잊어버리는 큰 원칙들을 짧고 굵게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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