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2 - 하루 한 장의 기적 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2
동양북스 교육콘텐츠연구회.박빛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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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요즘 아이들 어휘력과 문해력이 중요한 것은 두 말하면 잔소리죠?

그래서 고민하던 차에 동양북스에서 나온 《한자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2》를 알게 되었어요. 하루 한 장, 총 50일 동안 초등 필수 한자 50자를 배울 수 있는 구성이에요.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한자리에서 3개 정도 쭉쭉 해내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에게 부담도 없게 느껴지고 꾸준히 하기 좋은 것 같았어요.


이 교재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한자의 뜻과 음만 외우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처음에는 한자의 획순을 익히고, 그 한자의 생겨난 유래(어원)를 상상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덕분에 아이가 "왜 이런 모양이지?" 하고 물어볼 때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재미가 더욱 커진답니다.


또 5글자씩 배우고 나면 복습 페이지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이 가능합니다.

총 10과로 구성되어 있고 ‘자연’, ‘장소’, ‘방향’ 등의 주제별로 한자를 배울 수 있어요. 매 과마다 한 문단 분량의 지문이 있어서 배운 한자를 문장 속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어요. 덕분에 한자 공부가 단어 암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문해력으로 확장된다는 느낌이 들어요.


10년차 초등교사 선생님이 집필하신 교재라 그런지 초등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이 잘 되어 있고, 실제 초등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핵심 어휘 100개를 다루고 있어서 학교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한자를 따로 배운 적은 없었는데, 이 교재는 그림 설명도 많고 구성도 탄탄해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잘 따라가고 있어요. 한자에 익숙해지고 싶은 초등학생, 특히 3~5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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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나의 힘 - 스페이스 모따 윤재성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
윤재성 지음 / 명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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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이 책은 스페이스 모따 윤재성 선생님이 쓰신 우주 이야기 책입니다.

우주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라면 읽어야 할 책이죠.

우주는 얼마나 크고, 우주에는 무엇이 있을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발명된 이래 우주의 모습은 어떻게 우리에게 보여지게 되었는지, 우리가 사는 태양계에 대해서도 배우고, 우주 로켓까지 이야기해줍니다.


나아가 인공위성과 로봇, 탐사선, 우주정거장과 우주인의 생활, 달과 화성, 우주 여행 등을 친절한 문체로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책이랍니다..

이제는 우주 관련 직업도 인기가 많아졌죠.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 꿈을 가진 친구들이 우주비행사, 과학자, 엔지니어, 천문학자 등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저희 큰아이는 우주항공과학자를 꿈꾸고 있는 고입을 앞둔 중3이에요.

이 아이가 어렸을 때, 관심을 가졌던 태양계라든지, 최근 화성 테라포밍이라든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가득하네요.

<<우주는 나의 힘>>에는 우리 아이처럼 우주에 흥미와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요.

과학책을 읽으며 상상력을 키우고, 직접 스마트폰앱이나 망원경을 이용해 천체를 관측하고, NASA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 관련 뉴스나 영상을 보고, 과학 놀이를 하면서 준비를 하는 거죠!


그리고 이 책을 쓴 윤재성 선생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모따책푸리'에서 과학 관련 책 리뷰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처럼 《우주는 나의 힘》은 단순한 과학 정보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따뜻한 안내서입니다.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품은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상상력을 더욱 넓히고,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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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끼다 2 나는 새끼다 2
권혁준 그림,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원작, 이정은 구성 / 서울문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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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서 이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제목과 표지에서 아기 동물들의 귀염뽀짝한 모습이 물씬 느껴지네요.

롭이어토끼, 고슴도치, 알파카, 브리티쉬 숏헤어, 카멜레온, 오리, 시츄, 기린, 우파루파, 오드아이 고양이, 아프리카왕달팽이, 얼룩말, 말라뮤트, 다이아몬드백테라핀 거북이, 노루까지 모두 15마리의 아기 동물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각각의 동물들의 특징을 설명해주고, 아기 동물들만의 특성을 귀여운 글씨체와 말투로 알려주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게다가 이 책에는 <<나는 새끼다 2>>의 초판 한정 특별 부록으로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답니다.


이 책 속 '쉬어가기' 코너에는,

'나 새끼를 찾아라', '나 새끼 TMI', '나 새끼 만물상점', '나 새끼 별별 닮은꼴', '나 새끼 친구들', '나 새끼의 진실 혹은 거짓', '베스트 포토'가 실려있고,


마지막에는 아기 동물들이 나오는 '여름 밤 소풍'이라는 동화까지 있어서 더욱 유익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며 “이 동물은 어디에 살까?”, “어떤 걸 좋아할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책 속 아기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친근한 설명 덕분에 동물에 대한 흥미가 더욱 깊어졌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처음 동물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따뜻한 시선으로 동물을 바라보게 해주는 이 책 덕분에 아이와 함께한 독서 시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이 책에는 <<나는 새끼다 2>>의 초판 한정 특별 부록으로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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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필사 에디션 (노출 제본)
김지훤 지음, 하꼬방 그림 / 길벗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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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김지훤 선생님은 오래 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책이 나올 줄이야~~~. 아무 사이도 아닌데, 괜히 너무 반가운 거 있죠?

이 책을 처음 받고 깜짝 놀랐던 건, 책등이 없다는 사실이에요.

파본인가 싶어서 여기저기 물어봤더니, 제가 너무 무식했더라고요.


이 책이 필사책이라서 책등이 없이 나와야 책이 쫙~~ 펴져서 편하게 필사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김지훤 선생님의 인스타에서 아이들에게 자신을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법을 많이 이야기해주셨던 것 같은데, 이 책도 역시 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방법들이 많이 나와있었어요.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도 써보고, 저도 써보고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요즘 교육 현장을 보면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정말 중요한데, 김지훤 선생님은 그 부분을 정확히 콕 집어서 학교 상황에 맞게 알려주시는 것 같아서 참 좋았어요.


이 책에 '마음을 이끄는 사람'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누구에게나 호감을 얻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어요.

첫째, 눈치 있는 사람.

둘째, 넓은 마음씨를 지닌 사람.

셋째, 책임감 있는 사람.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것들도 많이 필요하겠지만,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서 분위기 파악이 좀 빠르고, 나에게 관대한 것만큼 남에게도 그런 마음을 품을 줄 알고, 자신이 맡은 일에는 책임감있게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니... 이 책을 쓴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도 간파해 보신 것 같아요.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필사를 하면서 글의 내용을 더욱 깊이 마음에 새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표정은 다정하게, 마음은 단단하게 라는 부제가 책의 내용과 어쩜 이렇게 잘 맞아떨어지는지... 

이런 책을 우리 아이들이 많이 읽고 삶의 변화가 찾아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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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 - 나의 엉뚱 발랄 반려동물 키우기 대작전 자꾸 손이 가는 그림책 1
루카 토르톨리니 지음, 펠리시티 살라 그림, 박재연 옮김 / 지성주니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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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반려동물을 너무나도 키우고 싶은 딸아이 둘을 둔 엄마입니다.

어떻게 하면 엄마 몰래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울 수 있을까 한번쯤은 고민해봤을 법한 아이들이지요.

이 책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던 한 소녀가 산책을 하다가 길을 잃은 강아지를 발견하고부모님 몰래 집으로 데려와 돌보는 이야기입니다.
여자아이는 새로운 친구와 함께 놀고먹을 것을 주며마을 곳곳을 다니지만아이가 부르는 강아지는 사실 우리가 보기에는 곰입니다아이의 상상력으로는 곰도 강아지가 될 수 있겠다 싶네요.^^


뒷부분에서 강아지를 잃어버리고 새로운 고양이를 만나게 되는데고양이 역시 사자였습니다.

작가는 왜 곰을 강아지로사자를 고양이로 표현을 했을까요?


고착화된 어른의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엄마 몰래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을 얘기해 줄 것 같았는데아쉽게도 그런 건 이 그림책에서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사실 이 책의 프랑스어 원제인 ‘Mon chien et moi’는 나의 강아지와 나라는 뜻이니원제에서도 내용에서도전혀 엄마 몰래 강아지를 키우는 방법을 유추해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림에 눈을 돌려봤습니다이 책의 그림을 그린 펠리시티 살라는 소녀와 강아지()의 행복한 시간을 그릴 때에는 밝은 분위기의 색채를강아지()가 사라지고 난 후의 슬픔을 표현할 때에는 푸르고 회색빛을 사용했습니다이러한 색채의 변화를 통해 이야기의 내용을 잘 드러내준 것 같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마다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보려고 애쓰는데요이 책은 아마도 곰을 강아지로사자를 고양이로 받아들이는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상상력을 드러내고자 한 게 첫 번째 같고요그 다음으로는 강아지()를 잃어버리고 고양이(사자)를 만나게 되는 상실의 아픔 뒤의 새로운 희망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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