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필사 에디션 (노출 제본)
김지훤 지음, 하꼬방 그림 / 길벗 / 202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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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김지훤 선생님은 오래 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책이 나올 줄이야~~~. 아무 사이도 아닌데, 괜히 너무 반가운 거 있죠?

이 책을 처음 받고 깜짝 놀랐던 건, 책등이 없다는 사실이에요.

파본인가 싶어서 여기저기 물어봤더니, 제가 너무 무식했더라고요.


이 책이 필사책이라서 책등이 없이 나와야 책이 쫙~~ 펴져서 편하게 필사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김지훤 선생님의 인스타에서 아이들에게 자신을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 법을 많이 이야기해주셨던 것 같은데, 이 책도 역시 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방법들이 많이 나와있었어요.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도 써보고, 저도 써보고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요즘 교육 현장을 보면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정말 중요한데, 김지훤 선생님은 그 부분을 정확히 콕 집어서 학교 상황에 맞게 알려주시는 것 같아서 참 좋았어요.


이 책에 '마음을 이끄는 사람'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누구에게나 호감을 얻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어요.

첫째, 눈치 있는 사람.

둘째, 넓은 마음씨를 지닌 사람.

셋째, 책임감 있는 사람.

우리 아이들에게 다른 것들도 많이 필요하겠지만, 상황 판단 능력이 뛰어나서 분위기 파악이 좀 빠르고, 나에게 관대한 것만큼 남에게도 그런 마음을 품을 줄 알고, 자신이 맡은 일에는 책임감있게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사람이라니... 이 책을 쓴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도 간파해 보신 것 같아요.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필사를 하면서 글의 내용을 더욱 깊이 마음에 새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표정은 다정하게, 마음은 단단하게 라는 부제가 책의 내용과 어쩜 이렇게 잘 맞아떨어지는지... 

이런 책을 우리 아이들이 많이 읽고 삶의 변화가 찾아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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