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과 함께 떠나는 과학 여행

뉴턴이 우주로 보낸 질문
마리옹 카디.아브람 카플랑 지음, 타티아나 보이코 그림, 김현희 옮김 / 다봄 / 2022년 6월

아이작 뉴턴,

그의 이름만 들으면 만유인력의 법칙이 단번에 떠오릅니다.

그리고 사과나무도요.

이번에 저희 집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본 책은 바로

마리옹 카디와 아브람 카플랑이 글을 쓰고,

타티아나 보이코가 그림을 그린

<<뉴턴이 우주로 보낸 질문>>이라는 책입니다.

이야기는 1682년 7월, 뉴턴이 쓰고 있던 프리즘 안경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러다 뉴턴은 안경을 벗고 망원경으로 마을 풍경을 관찰하게 되지요. 그런데 갑자기 망원경으로 누군가를 엿보다 눈이 마주쳐 당황한 나머지 망원경을 떨어뜨리게 되고, 망원경이 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바람에 그것을 찾으려고 하다 구덩이에 빠지게 됩니다.

구덩이를 지나 터널을 빠져나온 뉴턴은 친구이자 천문학자인 에드먼드 핼리에게 달려가 망원경을 찾기 위해선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야만 한다고 말하지요.

그렇게 거대한 새총을 만들어 바구니를 연결해 남극으로 가 펭귄이 들고 있던 망원경을 찾아오죠. 그렇게 뉴턴은 우주를 여행하고 데카르트, 라이프니츠를 만나게 돼요.

데카르트의 유명한 말은 누구나 다 알고 계실 거예요.

“Cogito, ergo sum.”(코기토 에르고 숨-라틴어인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뜻이죠.)

그러면서 그들은 중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렇게 뉴턴은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는 물론 프톨레마이오스, 케플러 등 여러 학자들과 지구중심설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아요.

이 책을 통해 지구과학의 여러 이론들과 중요한 학자들의 생각들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답니다.

재미있고 쉬운 스토리텔링의 전개 방식이 참 마음에 드네요.

초등학교 교과와 연계된 부분이 많은 책이라 초등학생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과학동화였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인공 지능 밥통

인공 지능 밥통 - 우주식당 과학 레시피
음미하다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6월

요즘 과학기술 최대의 화두는 메타버스, AI인 것 같아요.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인 저희 아들도 우주과학뿐만 아니라 이쪽에도 관심을 갖게 해주느라 관련 책들을 많이 읽히는 중인데요,

북멘토에서 <<우주 식당 과학 레시피, 인공 지능 밥통>>이라는 책이 나와 한번 가볍게 읽어보라고 권했습니다.

6학년 아들이 읽고 책상에 올려놓은 책을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도 "이거 재밌어." 하며 어느샌가 가져가 읽고 있더라고요.

이 책은 오다올, 진덕구, 오우주, 오행주, 나밥통, 복만희라는 인물이 등장하고 있어요.

우주 식당의 밥통은 음성인식으로 말로 시키기만 하면 밥이 되는 그런 밥통이었지요.

그런 밥통의 이야기를 통해 압력 밥솥이 1679년 프랑스에서 처음 요리용으로 발명되었다는 이야기와 증기 기관의 후손이라는 것까지 알게 해주지요.

증기 기관으로 움직이는 기계에는 철과 석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시간여행을 통해 광산에서 돌을 캐는 도중 삼엽충을 발견하게 되고 화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영국의 지질학자 찰스 라이엘을 소개하고 진화론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을 만나게 되지요.

이렇게 재미있게 흘러가는 시간여행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과 상식을 쌓게 되고 과학의 역사도 살펴보며 과학과 친밀해지게 되지요.

《우주식당 과학 레시피 : 인공 지능 밥통》을 읽으며 즐겁고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쌓아 보세요.

초등학생 정도라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읽어낼 수 있을 거예요.

중간중간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부록으로 증기 기관이 진화론까지 이어지게 된 경위와 그 연대기를 표로 보기 쉽게 제시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솔직한 글입니다.

교과도형 F2

하루 한 장 60일 집중 완성 교과도형 F2 - 공간과 입체 ㅣ 하루 한 장 60일 집중 완성 교과도형
두줄수학연구소 지음 / 히어로 / 2022년 5월

저희 집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은 이번에 교과도형 F1에 이어서 F2 공간과 입체를 풀어보았어요.

여러 방향에서 본 쌓기도형의 모양, 쌓기 나무의 개수 등등 이번 편은 쌓기 나무를 총정리하는 교재였어요.

사실 저희 아이가 공간감각이 약간 없어서 다른 파트보다 실수가 많은 부분이라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다른 아이들 중에서도 이런 아이가 있다면 이 F2(공간과 입체)를 풀어본다면 실력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F1, F2, F3 각 책을 20일 동안씩 학습해가는 일정으로 총 60일이 걸리는 교과도형 시리즈는 각 책마다 도형플러스(+)와 형성평가가 있어서 도형에 필요한 지식도 쌓고, 복습도 되고 정리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에듀히어로에서 나온 교과도형 시리즈는 학년별로 로드맵이 잘 짜여져 있어서 연산은 연산대로 교과연산으로 실력을 쌓아주고, 도형에 약한 친구들은 교과도형으로 공간감각, 도형표현, 도형측정을 중심으로 교과서에서 다루는 모든 도형을 체계적으로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답니다.

저희 아들도 이 책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연습하고 다시 점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 뒤표지에는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라고 씌어있는데요.

도형 학습의 바탕이 되는 공간감각을 기르고,

도형을 다양한 문장과 그림, 수식으로 표현할 줄 알게 되고,

측정을 더해 도형 학습을 완성하는 데에 큰 장점이 있답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구성된 에듀히어로의 교재를 추천합니다!!

에듀히어로에서는 네이버 카페와 인스타, 카톡 채널도 운영한다고 해요.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eduherocafe

인스타그램: @edu__hero

카톡 채널: 에듀히어로

교재 선택이나 여러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들러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6학년 아이가 직접 풀고 엄마가 푸는 과정과 교재의 특장점을 담아 쓴 글입니다.

밋밋한 초6 일상에 양념을 쳐준 책

이토록 재미없는 13살 1 -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5월

사춘기,

13살,

책 제목처럼 저희 집 큰녀석은 13살입니다.

얼마나 삶이 단조로운지 이 아이의 삶에 뭔가 재미난 이야기를 넣어주고 싶었지요.

그렇게 해서 읽게 된 책,

바로

올드스테어즈에서 나온 <<이토록 재미없는 13살>>입니다.

이 책의 부제가 더 기가 막힙니다!!!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책의 목차를 보는 순간!

와~~~ 신선하네요.

차례차례 정렬되지 않은 모양의 목차라니요....

오히려 아이들의 정신세계에는 군인정신이 반영된 각잡기 식의 목차 나열보다는 이런 신선함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라탕 이야기로 시작한 주인공 '나'-준희-의 이야기, 그러면서 세계 이곳저곳의 음식 소개 정보까지 있으니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세계의 유명하고 대표적인 음식 정보도 알려준다니 일거양득!

만우절에는 선생님이 학교를 떠난다는 눈물 연기를 위해 눈 밑에 물파스를 바르고 눈을 감지 않고 허벅지를 꼬집었던 이야기까지...

이 책 속에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가득합니다.

13살 지루하고 싱거운 인생에 뭔가 양념이 되어주는 이야기들이 있어서 아이가 피식피식 웃으며 잠깐이라도 반복되는 일상에 휴식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 마니또라는 게 한창 유행이었던 것 같은데요.

이런 어른들의 추억 소환을 해줄 이야기도 이 책 속에는 담겨있습니다.

저희 집 6학년 아이도 학교에서 쉴 때마다 틈틈이 읽고는 재미있었다고 저에게 얘기하더라고요.

열세 살 어린이들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들을 재미있는 그림과 아이들의 언어로 가감없이 그려낸 책, 

<<이토록 재미없는 13살>>을 고학년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게 1권이니, 곧 다른 시리즈도 나오겠지요?

기대가 됩니다~~~ 후후훗~

어린이 소설; 초등학생; 일상 이야기; 13살;

[출처] [서평후기관리][올드스테어즈]<이토록 재미없는 13살 1-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5명 (~6/13) (●책세상 맘수다 체험단 공구카페(공구,국내핫딜.육아, 초등)) | 작성자 스탭 쏘울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제인구달이 쓴 멸종위기동물 이야기

여기 아기 천산갑이 있어요 ㅣ 신나는 새싹 177
제인 구달 지음, 다이슈 마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22년 5월

세계적인 동물학자 제인 구달이 직접 쓴, 멸종 위기에 처한 천산갑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어요?

이번에 4살, 8살 저희 딸들과 읽은 책은 바로

씨드북에서 나온 <<여기 아기 천산갑이 있어요>>예요.

천산갑이라고 하면 낯선 동물일 텐데요.

사실 저도 코로나 때문에 천산갑이라는 동물에 대해 들어보게 되었지, 예전에는 몰랐었어요.

천산갑은 천산갑은 유린목에 속하는 포유류의 야행성 동물이에요. 여러 종류가 있긴 한데, 딱딱하고 단단한 비늘을 가진 동물이에요. 기다랗고 끈적한 혀로 개미 같은 곤충을 잡아 먹고 살아요.

그리고 위험에 처하게 되면 몸을 공처럼 동그랗게 말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 동물이 멸종위기종이래요...ㅠ.ㅠ

저는 멸종이라는 말만 들으면 왠지 인간의 잘못, 욕심 같고 제 탓처럼 느껴져 죄책감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여러분은 안 그러신가요?

책 속 이야기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엄마의 젖을 먹으며 자라던 아기 천산갑이 엄마 품을 떠나서 과일박쥐, 사향고양이, 멧돼지 등등 다른 야생 동물과 숲에서 지내던 어느 날 밀렵꾼이 찾아와 여러 동물들을 잡아가요. 그리고 그렇게 잡아간 동물들을 밀매하는 현장이 나오죠.

과연 잡혀간 동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이런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어떻게 하면 보호할 수 있을까요?

우리 나라도 작년에 국제적 멸종위기동물 보호시설을 건립해서 밀수되어 적발된 후 몰수되거나 불법 사육 중 버려진 국제 멸종위기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고 해요.

그런 시설도 좋겠지만, 동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후 변화로 사라져가는 동물들도 많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 천산갑이라는 낯선 동물에 대해 알게 되고, 우리 아이들이 멸종위기동물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저희 집 4살 꼬마 공주도 이 책을 읽고 잘 이해했으니 유아들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두루두루 읽으면 좋은 책이에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