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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밥통 - 우주식당 과학 레시피
음미하다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6월
평점 :
요즘 과학기술 최대의 화두는 메타버스, AI인 것 같아요.
그래서 초등학교 6학년인 저희 아들도 우주과학뿐만 아니라 이쪽에도 관심을 갖게 해주느라 관련 책들을 많이 읽히는 중인데요,
북멘토에서 <<우주 식당 과학 레시피, 인공 지능 밥통>>이라는 책이 나와 한번 가볍게 읽어보라고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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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아들이 읽고 책상에 올려놓은 책을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도 "이거 재밌어." 하며 어느샌가 가져가 읽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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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다올, 진덕구, 오우주, 오행주, 나밥통, 복만희라는 인물이 등장하고 있어요.
우주 식당의 밥통은 음성인식으로 말로 시키기만 하면 밥이 되는 그런 밥통이었지요.
그런 밥통의 이야기를 통해 압력 밥솥이 1679년 프랑스에서 처음 요리용으로 발명되었다는 이야기와 증기 기관의 후손이라는 것까지 알게 해주지요.
증기 기관으로 움직이는 기계에는 철과 석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시간여행을 통해 광산에서 돌을 캐는 도중 삼엽충을 발견하게 되고 화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영국의 지질학자 찰스 라이엘을 소개하고 진화론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을 만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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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게 흘러가는 시간여행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과학 지식과 상식을 쌓게 되고 과학의 역사도 살펴보며 과학과 친밀해지게 되지요.
《우주식당 과학 레시피 : 인공 지능 밥통》을 읽으며 즐겁고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쌓아 보세요.
초등학생 정도라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읽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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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부록으로 증기 기관이 진화론까지 이어지게 된 경위와 그 연대기를 표로 보기 쉽게 제시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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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솔직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