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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온라인판매 사관학교 - 비대면 시대 따라하면 돈버는
유노연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21년 7월
평점 :
왕초보 온라인 판매 : 초보 셀러가 온라인 판매의 시작을 가볍게 할 수 있는 모든 정보
온라인 비즈니스가 생활의 일부분으로 파고 든 지 벌써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짧지 않은 20여년의 트랜드를 보면 숨가쁘게 변화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급변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새로운 채널과 미디어가 등장하고, 플랫폼이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상거래 방식이 어! 하는 순간에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게 된 점은 2020년을 기준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듯하다.
커머스의 형태가 바뀐다는 의미는 내용도 바뀌었다는 의미.
마케팅 불변의 원칙은 시간이 흘러도 기본적이며 범용적인 원칙으로 존재하지만, 일부는 수정하고 개선된 형태로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고 다양한 기법들은 변신을 추구하며 과거와는 다른 새롭고 기발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모으고 상품을 포지셔닝 하게 된다.
최근 서점가에는 부자 컨텐츠가 과거보다 부쩍 눈을 사로잡는다. 주식과 코인 등 코로나 시대에 투자에 대한 폭이 좁아지고 유동성이 넘쳐나는 덕에 많은 사람들은 돈을 창출하는 원리와 적용방법들에 대한 관심을 넘어 직접적인 행동까지 서슴없이 나서고 있다.
그만큼 과거보다는 적극적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움직인다는 변화다.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과 얇아진 지갑에 대한 대안을 찾으려는 본능적인 욕구일지도 모르겠다.
온라인 마케터는 코로나로 폭증한 온라인 트래픽에서 기회를 찾고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고민과 실행, 시행착오의 개선, 결과분석 등 일련의 해오던 작업들의 시간을 압축하여 빠른 프로세스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만큼 소비자의 변화는 따라잡기 힘들 수준의 속도감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의 광활한 확장시기에 실제 상거래를 하는,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마케팅 책 추천은 뭐가 있을까?
이 책은 그 중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마케터들의 모든 고민들을 풀어주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6가지 대원칙을 중심으로 놓치기 쉬운 마케팅의 속성과 사례를 중심으로 실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기에 적합하다. 그렇다고 긴장을 가지고 책장을 넘길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문장이 읽히는 대로 부담 없이 따라가면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비교하고 자연스럽게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으니 말이다.
저자가 고등학교 교사 출신이라서 그런 건지 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노하우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책의 첫 장에 접어들면 매출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한번 하는 작업을 통해 마케터가 본질에 대한 이해와 재정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각 단계별 셀러들에게 딱 맞는 업무상 절차와 노하우가 설명됐다.
특히 초보 셀러들이 처음 시작할 때 막막하고 고민스러운 부분이 큰 참고가 되었는데 주문량이 많지 않은 초기에 택배사와 계약을 어떻게 하는지, 일일이 택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노하우다.
유튜브를 보면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며 매입방식에 대한 장단점과 전략들을 소개하는 컨텐츠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어쩌면 초보 셀러에게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본다. 위탁판매와 사입에 대한 특징 비교는 큰 도움이 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리스크가 적은 위탁판매가 언뜻 유리해 보이지만 극심한 가격경쟁 틈바구니에서 몇 개월을 고군분투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다 지쳐서 나가떨어진다고 한다. 처음부터 충분한 시장을 분석을 통한 소규모 사입 방식이 오히려 경험을 쌓고 일의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하게 하는 챕터였다.
다른 채널에 비해 굉장히 낯설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던 네이버 쇼핑 윈도에 대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며 의외로 매력이 많은 채널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어 유용했다.
무료교육이나 모바일 팩스 같은 사업을 시작하며 큰 돈들이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은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실제 창업카페 같은 곳에서 가장 빈번하게 질문이 올라오는 내용이기도 하다.
꽤나 흥미로웠던 코스트코 구매대행 모델은 코스트코 직영 온라인몰까지 운영되는 상황에서 한 물간 비즈니스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책에 소개된 내용을 보고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아직도 틈새가 많은 시장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그만큼 코스트코의 상품경쟁력이 놀랍기도 하다. 최근 해외구매대행에서 미국 코스트코 상품이 수입되는 모습도 자세히 지켜볼 만하다.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면 앞서 살펴본 대로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내게 가장 잘 맞는 최적의 사이트를 정해야 한다.
다양해진 판매형태와 많은 경쟁자의 유입은 파트너사의 특징과 팔고자 하는 상품, 또한 잘할 수 있는 강점의 절묘한 매칭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
실행력을 강조하는 그루들은 감당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단 시작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진행하면서 채워 나가는 방식을 조언한다.
대부분 비즈니스의 시작에서는 적용가능한 조언이겠지만, 작게 시작하는 개인사업자들에게는 무리한 주문이기도 하다.
지나치게 창업이나 제품 개발에 오랜 시간을 끄는 일은 피해이겠지만 첫번째 실패만으로 모든 것을 접어야 할 수도 있는 간절함이 있는 개인들에게는 충분한 고민과 점검이 필요하다.
책을 통해 실전을 배우는 무모함은 없어야겠지만, 책을 통해 실전에 대한 준비는 철저히 하기에 충분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