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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속독법 - 10분에 한 권 당신도 속독할 수 있다!
사이토 에이지 지음, 박선영 옮김 / 알파미디어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신개념 속독법 : 핵심에 빠르게 접근하기 위한 속독법, 10분에 한 권을 독파하라!
책을 빨리 읽으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학생이라면 보다 효과적으로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주어진 과제를 끝 맺으려는 욕심.
일반인이라면 ①조금 더 많은 책을 보기 위해 ②꼭 읽어야 할 책만 빨리 읽고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이렇게 나뉠 수 있다.
책을 빨리 읽고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인 속독법은 읽어야 할 책은 많고 새롭게 등장하는 정보는 매일 쌓여만 가는 현대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술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책을 빨리 읽겠다는 목적보다는 어떤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지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책에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비중은 10% 내외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책을 쓴 저자들은 많은 도서와 자료들을 참고/분석하고 자신의 이론이라는 살을 덮게 되는데 새롭게 꺼내 드는 카드가 딱 그 정도의 분량이다. 10% 내외. 나머지 분량은 10%을 증명해내거나 관련된 예시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쉽게 하거나, 가끔은 그냥 페이지 수를 늘리기 위해 적당한 내용으로 채웠을 뿐인 경우도 많다.
"20페이지짜리 책을 2만원씩 받고 팔 수는 없잖아요?"
어떤 출판 관계자의 야이기처럼 책 한 권이라는 규격에 맞추기 위해 글자 수를 늘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빠른 정보 습득이 필요하다면 압축된 독서가 유효하다는 의미다.
그리고 여기에 속독법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책을 빠르게 읽어갈 수 있는 두가지 비결은 기존의 정보가 잘 머리속에 정리되어 있어 글의 전개에 대한 예측과 이해도를 높이거나, 책의 구조와 목차 등을 파악하여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한 후 집중할 부분을 정독하는 방법이다.
책에는 다양한 방식의 속독의 기술과 읽고자 하는 책이나 문서에 따른 공략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스키마는 속독, 속해의 열쇠이기도 하다.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개념으로 문장을 빠르고 심층적으로 읽는데 필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책을 읽기전에 독자가 갖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리딩의 속도를 가속시킬 수 있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2차세계대전사에 대한 책을 읽는다면, 독일의 서부 유럽 전장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태평양전쟁이라는 전혀 다른 전장에 대한 책을 읽을 때 백지의 상태보다 훨씬 빠른 이해와 함께 두개의 커다란 전장의 차이와 관계에 대해서는 통찰할 수 있다.
비슷한 느낌을 주는 스키밍은 전체적으로 살핀 다음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확인하여 골라서 숙독하는 방식이다.
스키밍은 통독이나 발췌독과는 달리 전체를 살피면서 중요한 말이나 정보를 파악하며 전체적인 맥락과 개략적인 파악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전략적인 책 읽기 방법이라 할 수 있다.
3단 로켓식 독서법의 경우는 조금 더 정교한 단계를 통해 빠른 시간에 핵심에 접근하는 개념이다.
1단계는 전체를 훑어보고, 2단계에서 전체를 이해하며, 3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스키마, 스키밍 등의 기술이 제대로 몸에 습관되어 있다면 특히 1단계에서 2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누락없이 정곡을 쿡쿡 찔러가며 핵심에 접근할 수 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은 숙독과 함께 스스로에게 질문도 하고 아이디어도 내보는 공격적인 책 읽기를 통해 한 권의 책을 넘어선 지식과 깨달음을 배가할 수 있다.
책을 한 권 손에 들고 책 표지와 목차 머리말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책 전체의 줄거리와 핵심을 염탐하고 본격적인 읽기에 들어가는 방식은 지금도 서점에서 자주 써먹는 방법인데, 책을 빠르게 읽어 나가는데 배경지식과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데는 좋은 가이드라고 생각한다.
시야를 확대하고 여러 줄을 동시에 읽어내는 능력은 처음 보고서는 이게 가능하겠나는 의심이 들었지만, 이 책을 읽어가며 조금씩 연습을 해보니 처음에는 빠르기는 하지만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으나 점차 안정적이 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책을 각 낱말의 미시적인 부분이 아니라 하나의 덩어리로 - 이미지로 이해하라는 느낌에 대해 조금은 감이 잡힌다.
책을 빨리 읽는 게 대수인가?
속독법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이 있긴 했지만 최근 쏟아져 나오는 값진 책들을 앞에 두고, 진수성찬에 대하는 마음이 우러나오지 않을 수 없다.
전체부터 메인 디시 디저트까지 가는 과정도 노하우와 방식이 존재하는데 하물며 마음의 양식인 책에서의 전략이 없겠는가?
경영경제, 사회학 등 전문적인 도서에서는 큰 줄기와 개념을 파악하는 방식을 책에서 배운 대로 적용하면 될 것이며, 소설이나 에세이 등 문학적 요소가 가득한 책읽기는 책에 서술된 내용을 이미지로 만들어내고 글과 결합하려는 틀이 어울릴 것 같다.
각 요소별로 전략이 가득한 속독법 책을 통해 10~20%의 핵심에 보다 빨리 접근하고 심화하는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