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종합 전형 처방전 -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는
박정우 지음 / 렛츠북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학생부 종합 전형 처방전 : 알면 알수록 경쟁력이 배가되는 대학입시 전략적 접근법
 
 
중3인 딸아이의 대학입시지도는 아내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남편들이 신경 쓰지 않는 게 오히려 도와주는 거라는 말도 있으니 알아서 하겠지 했지만, 막상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을 할 건지 식탁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며 최소한의 지식은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책을 펼쳐보았다.
 
대입입시를 위한 기본적인 상황과 전략에 대해 개괄서라고 생각하며 읽다 보니 입시전형이 예전에 비해서는 무척이나 복잡하구나 놀라게 된다.
 
내신성적과 시험 한 번으로 끝나던 방식이 아니라 수시모집이 있고 정시모집이 있으며 지원기회도 여러 번인 상황에 실력 있는 학생들에게는 꽤나 유리한 모양새였고 결국 제대로 고등학교 3학년을 보내지 않으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공부하는 학습법부터 향후 목표로 하는 입시의 형태에 대한 전략까지 꽤 많은 정보와 학부모들 간의 소통, 그리고 책과 강의를 통한 큰 흐름을 파악하는 일도 게을리하면 안된다.
 
학생이 줄고 학교들이 줄 폐교할 상황이라는 심각한 인구 절벽이지만, 소위 명문 또는 인 서울이라는 머리말이 붙는 학교들에게는 딴 나라 이야기다.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원하는 학교 학과를 가기 위해 물심양면의 부모의 책임감도 느껴진다.
 
총 4개 챕터로 구성된 책에는 학부모와 학생이 직접 학생부를 관리하고 입시전략을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 알차게 꾸려져 있다.
 
1.입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격이 보인다 .

수시, 정시의 전반적인 내용과 학생부 종합 전형 평가요소에 대한 자세한 지침이 수록되었으며, 다양한 입시형태에 따른 학교별 가중치 같은 정보들이 중간중간 표로 잘 정리되어 있어 복잡한 머리 속을 반듯하게 정리할 수 있다.
 
2.퍼스널 브랜드 구축으로 학종에 대비하라.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한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이 설명되어 있다. 공부하기도 벅찬 시기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는 개념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거창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내용을 읽다 보면 필요성과 노하우를 확실히 얻을 수 있다.
특히 관심있게 본 부분은 항목별 관리 전략인데, 인적/학적사항과 출결 상황 같은 항목은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조그마한 실수로 입시 자체가 곤란에 빠지는 경우가 가능하니 잘 챙길 필요가 있다.
수상경력은 왜곡된 경쟁이 생기다 보니 전형에서 사라질 운명이지만, 한편으로는 공평한 평가라는 전제라면 좋은 플러스 요인이라 아쉽기도 하다. 결국 운영하는 사람들의 부족함이 입시전형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결론이 나버려 아쉽다.
봉사활동실적이나 교과학습에 대한 내용은 기본적이면서도 조금만 신경 써도 차이가 나는 항목이니 꼼꼼히 챙겨야겠다는 점이 다시 한번 상기된다.
 


3.학생부 관리의 결실

대입에 있어 최종관문 역할을 하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전략을 실제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 이런 경험이 꼭 필요할까?  개인적인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가장 지적이고 활동적인 시기에 자기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는 긍정적인 측면은 전인 교육적인 측면에서 오히려 좋은 방향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진심이 통하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는 실제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오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인간으로서의 노력이 표나기 때문이다.
 
4.학생부 종합전형 이것이 궁금하다.

Q&A 방식으로 우리가 잘못 생각한 부분들 평상시에 궁금했던 내용들은 입시설명회 진행하듯 풀어나간다.
학종을 분비하는 학생이 비중을 두여야 할 항목이나 학종에 올인한다면 수능을 포기해도 되는건지?
학생부 기재의 변화에 따른 대학의 평가 변화 등 - 아직은 중3이라 - 헷갈리고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는 궁금증을 오랜 경험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큰 돈으로 과외나 학원에 보내고, 밤을 꼴딱 세우며 공부하는 노력만큼 중요한 부분은 전략이다.
회사에서도 과정의 노력보다는 시작점의 전략이 성공을 결정짓는 방향성을 가진다.
어쩌면 자녀들에게 부모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동시에 자녀의 희망과 미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여 공감하는 일일지 모르겠다.
아이의 실력에 맞는 미래를 같이 만들어가는 역할이 결국 지금까지 아이를 키우고 보살피는 일의 가장 힘들고도 중요한 일임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대학입시도 결국 전략이다.
더 많이 아는 학부모와 학생이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고액 학종 전문 컨설팅까지 흥하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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