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한 인생 되돌리기 - 6년 동안 아홉 번 실직한 사람을 백만장자로 만든 새벽 습관
스티븐 스콧 지음, 우진하 옮김, 게리 스몰리 서문 / 월요일의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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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삐끗한 인생 되돌리기 : 솔로몬 잠언을 21세기 성공방정식으로 풀어낸 백만장자의 자기계발서
 
서로 자기의 아이라고 싸우는 두 여자 앞에서 솔로몬은 판결을 내린다.
"아이를 반씩 갈라서 나누어 가져라."
너무나도 유명한 판결은 솔로몬의 지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이스라엘 왕국의 제3대 왕으로 기원전 971년부터 기원전 931년까지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린 왕으로 이스라엘 왕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뛰어난 지혜만큼 문학에도 일가견이 있었고 저서인 “잠언”이 구약성경의 하나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잠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천년 넘게 기록된 선집들을 모아 만든 모음집으로, 삶의 다양한 가치들과 무엇이 옳은 행동이고 삶의 방식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기록하고 있다.
 
오래된 경구나 명언들은 21세기 AI시대에도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기나긴 세월을 살아남은 이유는 인간의 일생에 꼭 필요한 보편적인 진리를 담고 있으며, 시대가 변하여 내용이 퇴색되더라도 해석하기에 따라 새롭게 다듬은 보석같이 빛나는 가르침을 던져준다.
 
여러 번의 실직을 통해 실의에 빠졌던 저자에게 솔로몬의 잠언이라는 책과 정신적 지주인 게리 스몰리 박사 등장은 나락에서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어려웠던 상황과 성공스토리가 적절히 믹스되어 있고, 솔로몬의 지혜를 빌려오고 있지만 사실 자신의 값진 경험과 진실을 솔로몬의 입을 통해 말하고 있기 때문에 진부하고 오래된 문장에 그치지 않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생명력이 있다.
 
살아가면서 역경을 딛고 자신의 능력을 펼치고 한사람의 완성된 인격체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힘있는 어조로 우리를 격려한다.
 
당신과 나는 잘나지도 않았지만 남들의 도움을 받는 일은 주저한다.
알량한 자존심일 수도 있고, 혼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만심일 수도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자.
혼자서 해낸 일과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고 진행한 일 어느 쪽 성과가 더 좋았는지?
전자가 훌륭하다면 이 책은 굳이 살 생각을 하지도 않았고 이 리뷰를 읽고 있을 일도 없다.
이미 성공한 리더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나도 그렇고 이 책을 구입하는 독자는 살아오면서 만들어낸 성과에 불만족스럽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서점에서 이 책이 눈에 번쩍 들어오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책에서 제대로 조언해주는 내용들을 손으로 한 줄씩 복기해야지.
좋은 협력관계는 업무의 성과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망할 수밖에 없는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비책이 될 수도 있다.
협력관계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살펴보면, 모든 꿈과 목표, 그리고 계획들을 성취하는데 결정적인 핵심요소로 생각할 수 있다. 저자의 경험은 이럴 때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지혜로운 도움이 없이는 넘어지지만 상담자가 많을 수록 안전해진다." (잠언11:14)
 
귀가 얇은 성향이 독단적인 성격보다는 유리할까?
지나치게 주변 이야기에 목표를 혼동할 수준이야 곤란하겠지만, 아무에게나 조언을 구하는 일과 조력자 또는 멘토를 통해 얻는 방식은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냉철한 협력자를 곁에 두는 능력은 본인에게서 출발한다.
협력자들은 어려울 때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또다른 누군가를 소개시켜 줄 수도 있고, 패할 수밖에 없던 싸움을 승리로 이끌어내기도 한다.
보험광고를 집행하던 중 클라이언트의 배신으로 사업을 접어야 할 순간, 새로 영입된 동업자가 새로운 거래처를 뚫고 망해가는 사업을 오히려 성공의 길로 인도하는 저자의 경험은 하나의 증거이다. 물론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례는 아니다. 그 반대가 더 많다. 평상시 내 주변에 누가 있는지가 중요한 성공의 포인트이며 근묵자흑에서 하루라도 빨리 도망치라는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
 
나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이 아군을 든든하게 구성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이다.
저자는 우리를 높은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다섯가지 품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1.성실함
 
성실함 이야말로 저자가 가장 큰 가치이자 반드시 가져야 할 품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진정한 성실함을 이루기 위한 4단계를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1단계 : 깨어나 현실을 직시한다.
2단계 :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찾는다
3단계 : 효과적인 협력관계
4단계 : 지혜를 추구하고 그 지혜 위에 인생을 세운다.
 
"게으른 사람이여, 언제까지 그렇게 누워있을 것인가? 언제 잠에서 깨어날 것인가? 그러다가는 언젠가 가난이 강도처럼, 궁핍이 군대처럼 너를 찾아오리라."
미국인 80퍼센트가 과체중이라고 한다. 우리 주변에도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내일부터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을 자주 목격한다.
실행하지 않고 계획만 세우나 이번 생은 망했다고 묘비명에 남겨진 우리의 모습들.
“바로 일어나라, 실행하라!”는 조언은 80퍼센트의 과체중의 인생과 건강을 살리는 첫번째 조건이기도 하다.
성실한 시작을 위해 선행조건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고, 실행함에 있어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냉철한 협력자와 조언들을 곁에 두는 일이다.
그리고나서 땅 속 깊이 묻혀 있는 지혜를 캐내어 게걸스럽게 먹어도 좋다.
 
2/3. 친절함/진실함
 
저자는 회사에서 쫓겨나 새로운 직장을 구했지만 경제적 궁핍이 극도에 달해 있었다. 그 때 곤란함을 어떻게 알았는지 양복 두 벌을 새로 맞춰주며 새로운 도전에 건승을 빌어준 상사가 있었다.
몇 년 후, 새로운 사업에 대한 제안을 받았을 때 저자는 현재 매우 만족한 회사조건을 가지고 있었지만 더 낮은 연봉의 새로운 사업에 기꺼이 뛰어들게 된다. 동업을 제시했던 사람은 양복을 맞춰주었던 상사였고 그가 가진 친절함과 진실함을 알고 있었기에 주저없이 합류하여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단 한가지의 행동으로 상대방의 진실함을 알기는 어렵겠지만, 그동안 맺어 둔 관계에서 진실성을 알아낼 수 있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둘 만의 파트너십은 결국 성과로도 이어지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자기중심적 사고에 대한 근육만을 열심히 키워왔기 때문에 사건에 맞닥뜨렸을 때 나 자신을 먼저 중심에 놓고 사고한 후, 시간이 남았을 경우에만 남의 사정을 고려하고 친절이라는 카드를 내민다고 한다.
결국 친절함과 진실함의 근육은 별도의 훈련이 없이는 키우기 어려운 근육이다. 그렇기에 발현되었을 때 더 돋보이는 품성이 된다.
정직하지 않은 사실을 입 밖에 내는 사고방식도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단기적인 안정감을 찾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된다. 사실이 왜곡되고 허풍이나 의도적인 누락 등의 행동은 결국 장기적으로 나 자신을 좀 먹는다는 결과를 우린 이미 알고 있음에도 그렇게 한다. 지금의 안락함이 수년 뒤에 있을지 모르는 고통보다 매력적인 탓이다. 이 역시 단련 없이는 해결하기 힘든 인생의 보이지 않는 위험이다.
 
4. 관대함
관대함은 조건 없이 남에게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 비단 물질뿐 아니라 정신적인 사랑과 헌신도 이에 속한다.
보통 기부를 많이 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내가 기진 것을 내어 줌으로써 나는 더 많은 것을 얻고 항상 풍족한 삶을 살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밝은 표정을 짓는다.
1억을 벌어서 8천만원을 기부했는데, 그 돈이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인가요?
관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만족을 금전적이거나 평면적인 이득으로 계산해보려고 한다면 관대함을 배우고 실천하겠다는 다짐은 잠시 접어 두는 게 낫겠다.
 
5.상냥함
표현하기도 어려운 상냥함의 정의와 실천과제는 애매하게 표현되어 있다. 다행히도 타고난 품성이라 기 보다 실천하여 획득할 수 있는 속성이다. 감사함을 마음 속에 간직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고, 뒤통수를 한 번 후 드려 패고 싶을 때 인내심을 선택하여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한적한 도시의 상점에서 시원한 생수 한 병을 구매하려 편의점에 들어갈 때 상냥한 미소가 반겼을 때의 청량감을 상기해 보면 위력과 효과가 어렴풋이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고른다면 한가지 주의할 사항은 목차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너무나 뻔한 자기계발서의 문구들이 자주 등장하기 때문이다.
서두에서 이야기했듯 오래된 경구를 소개하는 이유는 시대에 뒤떨어진 과거의 지혜를 재탕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현대에 맞게 또는 저자의 성공과 실패를 이야기할 하나의 도구로서 활용되고 제시되는 것이다.
또한 오래된 경구는 세월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어도 진실을 품고 있고, 득이 되는 약이다.
이는 책을 읽고 실천하는 독자 자신에게 이 책이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달렸다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한다.
 
솔로만 왕의 지혜가 메타버스를 향해 달려가는 21세기 인류에게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
의구심이 든다면 그 어떤 책을 집어 들어도 만족할 만한 성공방정식의 해답을 찾지는 못한다.
다시 한번 깨닫는 책이 들려주는 지혜는 결국 성실함을 가지고 바로 지금 시작할 주체는 자기 자신이라는 원칙 하나다.
챕터 마지막에 실린 워크북으로 내 인생의 삐끗한 각도를 체크해보자! 그리고 바로 지금 시작하자.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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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글 쓰러 갑니다 - 평범한 일개미의 작가 데뷔 프로젝트
서양수 지음 / 두사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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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글 쓰러 갑니다 : 직장인이 작가로 탄생하는 여정
 


 
글을 쓰고 책을 한 권 펴낸다는 일은 부럽기만 한 일이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유명작가가 되는 일까지 바라지 않더라도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이 서점 한 켠에 꽂혀 있는 기분은 상상만해도 즐겁다.
하루에 200권 가까운 신간들이 쏟아져 나오는 출판시장, 하물며 요즘은 문턱이 과거에 비해 많아 낮아졌고 분류상의 다양함도 충만한 시대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졌다고 나도 행복해지는 일 아니 듯, 출판이 쉬워졌다고 기회가 오는 일은 없다.
다만 지금 필요한 일은 선택이다.
미룰 수 없는.
 
초보 작가지망생이 작가로서 힘찬 출발을 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1:1 족집게 과외 스타일로 풀어낸 구성이 지루함을 날려버렸다.
A는 아직 제대로 글도 못써봤지만 나중 나중에 책을 쓰려면 알아야할 일들을 체크해봐야 지 생각했고, 또다른 B는 일단 초고까지는 완성했고 출판사를 접촉하는 방법은 뭐 지? 라고 책을 펴 들었다.
페이지를 넘겨가는 사람마다 서있는 위치가 달라도, 독자가 서있는 위치와 상관없이 전체적인 과정을 돌파해본다는 의미는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해 단계별 학습을 하는 효과다.
길을 잘 못 들었어도 다시 되돌아오면 되고, 책 쓰는 요령을 알려주는 책은 많다.
출판사와 담판을 벌이는 일은 어차피 개별적인 협상의 문제이며 때가 닥치면 다들 잘 하겠지.
하지만, 이야기의 플롯을 이해하듯 시계열적으로 체크할 항목들을 미리 알아 둔다면 준비 과정은 조금 더 목표에 맞게 시행착오 없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이런 효율적인 책 만들기가 목표라면 이 책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출판사와 작가의 의도가 맞아 떨어지는 지점을 찾는 일이 책 한 권이 나오기에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글쓰기는 당연히 잘 해야 하는 것이고 출판사에 제안을 어떻게 하느냐는 출판의 방향이 결정된다.
대부분 초보작가들은 어떤 출판사라도 내 책을 내주겠다면 넙죽 받아들이고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긴 하지만, 책에도 언급되는 구름 빵 사례처럼 마냥 끌려갈 수는 없는 일이다.
공통된 목적을 가진 공평한 관계성립이 앞으로 작가로서의 성장과 자신이 들인 노력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얻을 수 있는 당연한 권리이다.
 


3개 출판사의 제안서 양식을 소개하는데, 출판사 스타일에 따라 출판 제안을 받는 양식도 다르다.
경영경제 전문 출판사와 소설 전문 출판사가 중점적으로 보는 원고의 방향성과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틀린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반드시 대형 출판사만 확실한 길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 책은 글 쓰는 법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탄탄한 원고를 쓸 능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이 실제적으로 책 한 권을 내기 위한 여정을 다룬 책이다.
앞서 이야기했던 자신이 서 있는 위치가 어디이던 간에 앞으로 해야 할 일과 체크할 사항들을 꼼꼼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커뮤니티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가 되고 상업적인 성공이 확실한 컨텐츠는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고 알아서 들 계획을 세우니 편하겠지만, 대다수 작가지망생들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책은 상업적인 결과물이다.
많은 독자에게 읽히고 싶은 책을 만들어내고 싶다면 글을 쓰는 초기 컨셉부터 어떤 차별성과 강점을 가지고 써 내려갈지 출판의 방향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책 한 권을 통해 실전적인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책 출판 지망생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 보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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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사전 - 개념, 용어, 이론을 쉽게 정리한 ㅣ 그린북 과학 사전 시리즈
오이시 마사미치 지음, 이재화 옮김, 임현구 감수 / 그린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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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사전 : 야, 신나는 생명 교과서를 다시 한번 열공하자! 어른을 위한 생명으로의 탐구
 
 
문과 출신이지만 의도적으로 가끔씩 과학도서를 열독한다.
때로는 복잡한 수식이 등장하고, 알 수 없는 외계어가 등장하여 당황하지만, 요즘은 그래도 친절한 책이 많아 조금만 노력하면 별 무리 없이 해석하고 뇌에 살이 토실 찌는 경우도 많다.
천문학과 물리학에 대한 책이 관심을 많이 끄는 편이고, 이따금 수포자의 과거를 떨치려는 자의식의 발동으로 수학도서가 영수증에 찍히는 경우가 있다. 누가 영수증을 본다면 매우 의아해하리라.
사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수학을 얼마나 어려워했고 게을리했는지 진도가 안 나가는 페이지 수를 보며 한숨을 쉬기도 한다. 때로는 흥이 돋아 고등학교 때 이런 기분으로 공부를 했다면 수학과라도 갔겠네 라는 부질없는 호기를 부리기도 한다.
생명과학에 대한 책도 가끔 보지만 건강과 직접 관련된 책 위주였던 것 같다.
 
이 책은 본격적인 어른을 위한 생명과학 참고서다.
학창시절 만났던 반가운 이름들도 등장하고, 시험에 나온다고 밑줄 치며 외우느라 고생했던 내용도 등장한다.
이과 아이들이 보던 심화된 내용도 등장해서 살짝 당황스럽지만, 고등학교 과정을 교과서 위주로 정상적으로 이수했다면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리보솜.
우아한 단어로 머리속에 숨어있던 녀석이 살짝 고개를 내민다.
미토콘드리아.
외우는데 까다로웠던 이름도 자동으로 입에서 굴러다닌다.
진핵세포…아 이런 건 반갑지는 않지만 기억은 나네.
시험을 전제로 하지 않는 생명과학 공부는 몰랐던 이론과 증명들에 놀라기도 하고 재미를 느끼는 자기 교양을 위한 교과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최초에 지구에 생명체가 생겨났다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한 밀러-유리 실험(Miller-Urey experiment)은 다소 무모한 발상이었을 지 모르겠지만 지구에서 생명이 탄생할 수밖에 없는 탄탄한 이론적 배경을 만들어주었고, 우리를 구성하는 몸의 마이크로 한 세계에서 전세계의 다양한 생물 종의 학명을 붙이는 방식에 대한 이해까지 과학자들이 몸으로 부딪히며 발견해낸 생물학적 발견들은 책이라는 소중한 정보체계로부터 우리가 이식받고 있는 것이다.
 
DNA의 발견이 20세기에 들어와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에 의해 입체구조로 해명되면서 유전자의 본체임을 인정하게 되었다는데 이건 꽤나 오래된 발견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짧은 역사적 과거였다.
코로나로 인해 DNA, RNA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지만 그들의 차이점이나 5탄당이 어떻게 다른지 지식으로 챙길 수 있었다.
 
인간이 사냥을 하기 위해 무리를 짓고, 야생에서 살아남기에는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했지만 변해가는 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교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닥친 현실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에 대한 단초를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제일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유전자 조합에 대한 내용이다.
그러잖아도 최근에 읽은 "지상최대의 작전"이라는 책에서 식량난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 시점에서 GMO 농산물을 우리는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 문제를 잠깐 생각한 적이 있다.
20세기 이후 확산된 많은 화학적 식품의 결과가 그렇듯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문제점은 아직 오랜 시간의 축적을 통한 인간의 체내반응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는 부분이다.
특히 급격한 이상보다는 조금씩 쌓여서 결국에는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럼에도 2016년 현재 세계 대두 경작면적의 94%가 유전자변형농산물이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은 충격적이다.
거대한 땅덩어리를 가진 기계식 농업의 대표주자 미국의 농부들에게는 아마도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었으리라.
관상용 유전자 조작상품도 우리의 건강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찜찜한 기분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이런 실험과 결과의 최종목적지가 밭에서 생산되는 우리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감도 슬쩍 고개를 들이민다.

 
태초에 지구상에 생명체가 탄생한 환경과 이론적 배경에서 시작되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가지 요소들, 동식물의 진화와 인간의 탄생 이야기가 끝도 없이 페이지에 펼쳐지고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는 책이지만, 최신 연구성과에 등장하는 깊이 있는 용어도 등장하니 긴장해야 한다.
 
중고등학교 수준의 과학책이니 너무 큰 부담은 가지지 않아도 된다.
페이지 중간에 도표들이 핵심적인 내용을 압축하며 설명하는 일본도서류의 특징도 반영되어 조금 더 입체적인 이해도를 높인다.
 
전체적으로 한번 다 읽었어도 이해가 덜되는 부분도 많고, 특히 용어나 원용어는 외우기가 쉽지 않다. 내일 시험 볼 일 없으니 그냥 책을 덮어도 되지만 이상하게 자꾸 페이지를 펼치고 단어들을 머리속에 집어넣으려는 머뭇거림이 생긴다.
 
자, 당장, 옆에 있는 동료나 친구에게 물어보자.
 
-DNA가 무슨 약자인지 알아?
-DNA와 RNA는 뭐가 다를까?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나는 이런 추측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Data Network Algorithm?
이봐, 질문에 답을 하기 곤란하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게나.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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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101 - 고객만족·미래예측·현금흐름 왜 기업은 구독 모델에 열광하는가
심두보 지음 / 회사밖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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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101 :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오피스365 내 지갑을 다 가져요, 구독경제

 
 


 
 
대세로 자리 잡았던 공유경제는 “코로나”라는 사상 초유의 팬데믹으로 저 세상 환타지가 되고 말았다.
앞으로 수년간 남이 쓰던 물건을 공유해서 쓸 생각들은 없을 것이다.
대신 떠오른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은 구독경제.
어릴 적 집 앞에 큼지막한 유리병에 담아오던 서울우유가 생각난다.
질기고 날카로운 비닐 커버를 따내고 종이 마개를 조심스럽게 빼내야 하는데 잘 못 누르면 병 안으로 쑥 들어가는 불상사가 나던 어렴풋한 기억.
가정형편이 넉넉치 못한 중고등학생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신문 배달로 부족한 학비를 보충하기도 했다. 몇몇 녀석들은 남의 집 우유를 꿀꺽 먹고 입을 쓱 닦기도 했다.
요즘 전동 카트로 아파트 단지 구석 구석 누비는 야쿠르트 아줌마도 빼면 섭섭하다.
과거의 구독경제는 책에서도 정리된 바와 같이, 거의 매일 사용해야하는 상품이면서 휘발성 강한 특징을 보였다. 유통기한, 정보의 일시성, 뭐 이런 거 말이다.
 
컨셉은 같지만 지금의 구독경제는 조금 결이 다르다.
일정한 요금을 내고 매일 또는 정기적인 배송이 오는 기본 컨셉은 동일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변형이 일어나고 있고, 각 개인별로 고도화된 맞춤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일방적으로 가져 다가 문 앞에만 놓고 끝나는 개념이 아니라 가져오고 가져가는 쌍방향적인 움직임도 포함된다.
결제방식의 정기성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향후에는 냉장고 안의 남아있는 식재료를 분석하여 비 정기적인 결제와 배송이 진화된 형태로 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구독 경제하면, 무엇보다 놀랍고 효과적인 방식은 컨텐츠의 구독 서비스였다.
 
일본에서는 DVD렌탈 비즈니스를 하던 츠타야가 생활과 공간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서점으로 위기의 도서시장에서 살아남았다. - 오프라인의 유일한 희망이 되고 있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우편으로 DVD를 렌탈해주던 넷플릭스가 정액제 스트리밍으로 시장을 장악하더니 지금은 컨텐츠의 확보를 위해 거대한 자본을 투여하는 오리지널 제작 사업에도 뛰어들어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시장을 씹어 먹을 만한 가공할 화력을 지진 디즈니가 칼을 갈고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자신들만의 독점 시리즈와 영화로 아직까지 넷플릭스의 위상은 끄덕 없어 보인다.
스포티파이도 경쟁에서 아직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유튜브는 프리미엄 회원에게 음원시장을 덤으로 개방했고, 디바이스와 과거 구매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던 애플뮤직도 위협적인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이 두 회사의 공통점은 큐레이션이다.
막대한 데이터를 쌓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데이터 결합은을 소비자의 행동에서 추출하여 자신들만의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개인 취향에 맞는 영화와 음악을 제안하고, 구독자들끼리 커뮤니케이션하며 평가를 내리는 활발한 시너지 효과는 회사의 경쟁력에 주마가편의 힘을 실어준다.
2020년 코로나는 폭발적인 구독자 증가로 이어졌고, 이 와중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덕에 막대한 시설 비용 증가없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도 약진하고 있다.
패키지 판매로 전세계의 사무실을 점령한 그들은 클라우딩 저장소와 최신의 소프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매달 구독료만 내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시장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확대되자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과거 불법 복제로 고민하던 문제까지 날려 버릴 수 있는 구독서비스에 열광한다.
해킹이나 크랙 툴로 불법 사용하던 패키지는 더이상 통용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의 신기원이 된 셈이다.
 
구독은 게임시장도 바꾸고 있다.
패키지를 비싼 가격에 구매하여 뽕을 뽑을 때까지 즐겼지만 이젠 일정한 금액만 지불하면 다양한 게임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컨텐츠 제공자들은 원활한 현금흐름의 물고가 트였고, 사용자의 이용행태를 통한 소비자 분석과 대응, 성향에 따른 집중개발 분야의 선정 등 효과적인 개발과 마케팅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향후에는 자신들 만이 쌓은 고객행동 데이터를 가공하여 다른 기업에게 판매할 수 있는 정보의 큐레이션도 수행하여 수익을 다각화할 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구독을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구분하고 대표적인 기업들을 소개한다.
 
-리필 구독 : 지속적으로 상품으로 채워주는 비즈니스 → 면도기나 생리대, 영양제
-큐레이션 구독 : 전문가의 상품 코디가 필요한 영역 → 꽃, 속옷, 과자, 반려동물, 의류
-서비스 구독 : 생활 속의 반복되는 불편함을 해결 → 세탁, 항공권, 의료, 집수리
-콘텐츠 구독 : 말 그대로 콘텐츠를 정해진 범위 내에서 구독 → 영화, 음악, 이모티콘, 신문, 게임
 
관심있게 지켜보던 영양제 서비스 필리나 꾸까 같이 잘 알려진 기업도 있지만, 수퍼나 서프에어 같은 기업들의 사업방식은 꽤나 흥미로웠다.
특히 단편화 되어 제대로 된 AS나 정기적인 수리가 어려운 하우스 케어 기업 수퍼는 국내에도 괜찮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미국에 비해 우리는 아파트 생활 형태이므로 우리나라에 딱 들어맞는 상품구성이 필요하다. 단독주택 위주이지만 협소한 주택문화의 일본이나 최신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중국에는 또다른 구성이 필요하니 해당 국가의 스타트 업이 유리한 조건인 아이템이기도 하다.
 
4-5년 정도를 지방근무를 한 관계로 자취를 했던 내게 꼭 필요했던 타월 제공서비스인 노블메이드는 가격적인 부담이 기대보다 높다는 한계도 있지만, 항상 우리의 몸과 맞닿는 수건의 교체주기라는 고객조차 모르던 니즈를 파고들어간 관찰력이 우수한 모델이었다.
 
구독경제에 관련된 책을 몇 권 읽어보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민한 실행력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스타트 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독료에 부담을 느낀 사용자가 늘어나며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도그, 트윌리오 같은 기업들은 종량제 서비스로 구독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을 월구독으로 판매하는 필모라 같은 서비스는 매월 정액을 내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달에 2~3일 밖에 구동을 시키지 못한 달에는 많이 억울할 수밖에 없다.
회사일이 너무 바빠 드라마 세편 본 넷플릭스를 다음달도 유지해야 하나?
 
기업입장에서는 소비자의 논리가 경영성과를 악화시키는 무리한 요구일 수밖에 없겠지만, 문제는 내가 변하지 않으면 경쟁자나 신생기업이 해당 영역에 앵커를 확실히 박아 놓을 수도 있다.
 
소비자로서는 기업들의 피 말리는 전쟁이 혜택으로 돌아오길 바라기만 할 뿐이다.
구독을 하나 둘 추가하다 보면 지갑이 쾅 해지는데 종량제 서비스도 좋다!
오늘도 스포티파이가 추천해준 내 취향 딱 맞는 노래를 들으며 신통한 큐레이션에 감사할 뿐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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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을 보는 눈 - 지금 부동산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박감사(박은정) 지음 / 두사람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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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보는 눈 : 2021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예리한 관찰
 
 
부동산 열풍이 잠깐은 쉼을 하는 모양새다.
이번 정부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족쇄였고 사실 모든 정부에서도 가장 부담스러운 정책이 부동산 대책이다.
급변하는 가격의 변동폭을 줄이기위해 다양한 제도와 규제들을 풀어놓지만 항상 시장은 정부의 바램과는 다른 방향을 내달린다.
코로나라는 근래 보기 힘든 팬데믹으로 많은 사람들이 질병과 싸워야 했고,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빚을 내고 가게를 유지하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지원금이며 다양한 의료활동 및 감염자 관리를 위해 빠듯한 예산을 펑펑 쓰는 게 아닐까 의심의 눈초리를 쏘아낼 정도로 돈을 풀고 있다.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이 어려운 와중에도 아파트 가격은 꾸준히 올랐고, 주식시장도 덩달아 최고치를 내달리고 있다.
 
아파트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사실 시장을 교란한 것은 언제나 그렇지만 갈 곳 잃은 자금의 방황이다.
아무리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방역국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코로나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우수한 나라지만 현재 상황 같은 금융시장의 상승세는 투자처를 잃은 돈이 갈 곳 없어 헤매고 있다는 사실 이외에는 설명한 방법이 없다.
 
다만 모든 금융과 투자의 원리가 그렇듯, 지금까지의 트랜드가 언제까지 계속되며 그 이후에는 어떤 방향성을 갖게 될지가 관건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직 집을 구매하지 않은 무주택자들에게 희망을 던진다.
누가 봐도 과열되었던 시장이었고, 영끌로 무리하게 집을 구매했던 2030세대들의 구입여력도 바닥이 드러난 분위기를 간파한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대출은 언감생심이고, 시세차익 환수나 지역, 대출 규제도 이제는 효과 없는 정책의 남발이라는 비난에도 가랑비에 옷 젖는 형국이 되었다.
당장 강남의 상승세나 판매추이를 보면 전반적인 시장상황을 알 수 있게 된다.
공급은 충분하고, 임대차법 개정으로 전세시장도 안정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조금 더 기다리고 분양을 노리면, 아파트 분양권도 주택소유로 보기 때문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기자나 각 종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주장들은 항상 저마다 다른 주장이고 결과를 예측하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결국 숫자에 숨은 의지를 살펴볼 수 있는 인사이트가 모든 분야에 필요하다.
책에 제시되는 앞으로 시장동향에 대한 지표는 확실히 안정적인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한다.
 
저자도 잠깐 언급한 김포의 풍선효과 사례가 이 모든 내용들을 함축하는 느낌이다.
뉴스에서도 골드라인의 답답한 운영과 승객들의 불편에 대한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서울 근접권을 감안할 때, 살기 만만치 않은 동네임에도 규제가 발효되자 풍선효과로 아파트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내 원점으로 돌아온 케이스다.
 
지금 상승된 아파트 가격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갈 지 현재를 유지할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면 어느 정도의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무엇보다 주택구매 여력을 가진 이들의 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영혼을 끌어 모았던 수요도 이미 주택보유자가 된 현재의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입이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
 
책을 읽어가며 남은 2가지 변수를 떠올려 본다.
1.팬데믹의 회복세
2.내년도 대선
 
이 변수들이 동시에 작동한다면 시장은 얼마든지 요동칠 개연성은 충분하다.
부동산 책은 분기별로 내용이 바뀌어야 할 정도로 시기적인 민감도가 높은 도서이다.
저자의 올 하반기 시장보고서가 기다려 진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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