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테크가 온다 - 고령화와 기술혁신이 바꿔놓을 부의 미래
김경록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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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테크가 온다 : 고령화 미래 산업, 위기에서 기회를 잡는 기업들은 누구인가.
 
2014년 뜨겁던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후배와 오사카 한적한 변두리에서 길을 잃고 헤맨 적이 있다.
손 짓 발 짓 섞어가며 간신히 찾아갔던 곳은 실버용품 전문샵.
신규 사업개발을 위해 설정한 방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용품시장이었다.
휠체어나 침대 등 어르신들의 불편한 몸을 케어하기 위한 시장은 국내에도 존재했지만 아무래도 우리보다 더 빠른 고령화 시대를 맞은 일본은 어떤 개념과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새로운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지 현장에서 보고 싶었다.
 
전세계 인구구조의 가장 큰 화두는 고령화다.
이는 곧 세상을 그야말로 완전하게 바꿀 수 있는 기술적 혁신은 고령화의 흐름과 궤를 같이 할 수밖에 없다는 역설이기도 하다.
책 제목에 등장하는 인구 Demography와 기술 Technology의 합성어인 "데모테크 DemoTech"의 탄생이다.
고령화는 향후 50년 이상 지속될 트랜드이며, 그 이후의 세상은 이 시기를 어떻게 인류가 이끌어갔는가에 달려 있는 선택지 많은 미래이다.
4차 산업혁명은 변화의 흐름을 가속화시켰고, 코로나로 우리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거대한 인류 경제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태풍의 눈으로 우리를 덮쳐올 메가 트랜드를 기회 or 위기 선택지가 놓여있다.
 
세계가 은퇴한다. 하지만 감당할 수 있을까? - 앨런 그린스펀
 
인구의 고령화 트랜드는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세계는 늙어가고 있다.
우리보다 먼저 앞섰던 일본, 인구 대국의 고민인 중국은 물론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고령화는 인류에게 피할 수 없는 인구통계학적 리스크이다.
베이비부머 세대 이후 시니어 세대에 속속 편입되는 인구는 의료의 발전과 환경의 질적인 개선으로 생명 연장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개인주의의 확산과 소득의 양극화의 결과는 결혼과 출산이라는 당연시되던 가족구조의 해체와 독립적인 1인가구의 독립이 확대되었다.
치솟는 양육비용은 그나마 결혼에 성공한 커플들에게 아이 없는 가족구조에 대해 고민을 하게 만들고 만다.
 
명실상부 가장 빠른 고령화의 길로 들어선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해결할 방법은 이미 없다는 결론이 난 것 같고, 적은 인구로 강력한 국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과 이민을 통해 머릿수를 채우는 대안 마련이 급한 상황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우리나라의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투자적인 측면의 대안 두가지는 먼저 대외적으로 인구 구조가 젊고 성장하는 나라의 부가가치를 얻는 방법을 제시한다. 고령자들이 축척한 자본을 해외의 잠재력 있는 국가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대내적인 혁신으로 생산력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설비, 기계 중심의 투자방향이 기술혁신으로 방향성을 바꾸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6대 트랜드에 대해 책은 깊이 파고들어가며 개발의 현장을 알려주며, 투자적인 측면에서 ETF 현황까지 소개해주고 있다.
다양하게 각 국가와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미래를 풀어나가는지 살펴볼 기회인 동시에 투자처로서의 매력과 주목받는 기업들의 개략적인 상황을 더듬어볼 수 있는 기회하고 생각한다.
고령사회 테마에 투자하는 글로벌X 에이징 파퓰레이션 상장지수펀드 Global X Aging Population ETF가 2016년 5월 상장 이후 연 20%의 수익률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고령화 시장의 가능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인지할 수 있는 상징적인 현상 아닐까?
 
1.바이오테크
의료산업이 고령화시대에 가장 큰 수혜를 입는 상황은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과거에는 발병 이후의 관리와 회복을 중심으로 의료현장이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예방과 관리 비중이 더욱 커지게 되며, 이와 관련된 기술과 장비산업이 주목을 받게 된다.
퇴행성 관절치료 사례가 소개되는데,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로 걷기도 어려웠던 환자가 골프 라운딩을 할 정도로 호전되는 놀라운 상황을 보여준다. 물론 치료비가 무려 1억 5천만원이나 필요한 일반인에게는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시간이 흘러갈 수록 의료비용은 하락하며 보편화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노인인구가 늘어날 수록 의료비용 부감이 커지기 때문에 국가보조정책이 후퇴하고, 일부 비용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정책으로 선회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기술혁신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2.디지틀 헬스케어
3년 정도 스마트 와치로 하루의 걸음 수,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등을 꾸준히 기록하면서 기본적인 신체활동을 체크하고 있다.
혈압이나 당뇨측정이 탑재되는 일도 시간문제라고 하니 웨어러블 디바이스 하나로 건강관리의 진화는 하루가 다르게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구글이 핏빗을 인수하고 아마존이 헤븐이라는 헬스케어 회사를 설립하는 계획이 다 있는 셈이다.
비대면 의료행위가 아직 불가능하고, 의료민영화라는 위험한 변수도 존재하지만 생체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시키거나 개별적인 헬스케어 프로그램에 접목하는 일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되어 인간의 무병장수에 대한 기대를 더욱 확대시키리라 믿는다.
 
3.뷰티사업
안티에이징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중요한 젊게 살기의 대표주자이며, 지금까지의 화장품 업계가 끌고 왔던 산업의 플레이어가 디지털화되고 기술혁신의 수혜를 입는 새로운 방향성으로 진화해 나가리라 기대한다.
패션 역시 세대를 초월한 현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별도의 시니어 시장이 발전해 나가기 보다는 일반시장 내에서 시니어 계층과 매칭되는 상품이 인기를 끌며 별도의 영역을 소규모의 다중구조로 구축하리라는 예상이 된다.
 
4.메타버스 : VR을 통한 정신적 치료나 육체적 재활운동 등이 가능한 영역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데이터의 축적에 따라 더욱 정교하게 성능이 확장될 수 있다.
 
5.로보틱스 : 이동과 생활을 보조하는 로봇부터 펫로보나 수술로봇 등 가장 기대되는 분야이며, 활발한 투자 유도가 필요한 고비용 산업구조이다.
 
6.클라우드 컴퓨팅 :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고령화 산업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에게 현재보다 더 큰 활용성이 기대된다.
 
글 앞머리에 소개했던 일본 실버용품 샵은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사실 상품구조가 변한 게 별로 없다.
왜 그럴까?
예전에는 시니어들을 위한 시장이 별도로 존재하고 전용 샵이 활성화되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시니어들이라고 유별난 상품을 원하지도 않았고 기존 시장의 일부로서 소비를 하고 있었다. 실버라는 명칭이 붙은 상품은 오히려 피하고자 했다.
다수의 일본 광고시장에서 실버와 시니어라는 명칭이 들어가거나 타겟팅이 드러나는 캠페인들은 모두 실패했다.
누가 늙은이를 위한 상품을 사려고 하겠느냐는 소비자의 목소리였다.
 
투자적인 관점에서 조언이 책의 마무리 단계에 등장한다.
 
1. 부동산과 예금에서 혁신 기업 투자로 이동한다.
2.국내 자산에서 글로벌 자산으로 넓힌다.
3.ETF와 리츠를 활용하여 분산한다.
4.혁신투자와 현금흐름의 바벨 형태로 자산 배분을 한다.
5.자산 운용 기간을 단기에서 장기로 이동한다.
 
산업의 트랜드에 맞는 투자는 개인적인 부의 축적에도 필요하지만 국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본의 마련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앞서 살펴본 데모테크의 미래는 누가 보더라도 밝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난의 연속된 행군이 될 것이다.
많은 가능성을 가진 기업들이 충분한 투자 환경 속에서 고령화 사회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제 몫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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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클라우드 - 인공지능과 프리랜스 이코노미로 혁신한 다음 세대의 일터
매튜 모톨라.매튜 코트니 지음, 최영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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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휴먼 클라우드 :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클라우딩 세계에서 생존하는 방법
 
 
아마존이 세계 1위의 기업이 되는데 여러가지 전략들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AWS(Amazon Web Services)임은 자명하다.
클라우딩이라는 기술은 기업에게는 안정과 보안, 그리고 하드웨어 비용뿐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회의 파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대안이 되었다.
개인은 어떨까? 폰에 저장한 소중한 사진이 실수로 지워지거나 기계를 잃어버리면 어떡해! 보이지 않는 불안감에서 해방되었고 자유로움의 선물이 됐다.
파란 하늘에 뭉게 뭉게 떠있는 구름을 바라보며 두둥실 앉아서 하루쯤 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른하고 기분 좋은 상상 이미지가 IT가 실제 구현을 해버린 느낌.
비즈니스에서 컨셉이 생겨나면, 파생되는 속도는 무어의 법칙을 따른다.
카피와 아류뿐만 아니라 본류의 부족한 부분과 모순점들을 찾아내고 개선하여 고객에게 나를 따라와요 유혹의 손길을 뻗는다.
구름 위로 작업과 올려버리니 기존에는 생각도 못했던 일들이 가능해진다.
심지어 팬데믹 상황에서 재택근무를 해도 전혀 문제없을 만큼 클라우딩이라는 방식은 우리를 좀 더 완벽하게 만들고 있었다.
 
클라우드에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업로드 한 뒤, 다수의 사용자가 자유롭게 접촉하여 공동의 작업을 하는 방식을 사람으로 바꾼 개념이 휴먼 클라우드다.
기존의 채용구조는 업무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고, 특정 분야만 전체 또는 일부를 아웃소싱 해서 운영했다.
아웃소싱은 청소, 건물관리, 구내식당 등 다수의 사업자들이 공동으로 필요로 하는 업무를 비용 대비 효율성을 감안하여 진행했던 부분이다.
전문적인 업무가 필요할 때는 외주를 주거나 프로젝트 팀을 통해 인력을 수급했다.
하지만 디지털노마드 같은 꿈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프로페셔널 하다면 중계사이트나 협업사이트 등을 통해 할 일을 프로젝트 단위로 부여받고 업무를 달성하면 그만이다.
지스위트, 트렐로, 슬랙, 지라 등의 협업도구는 당신이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 환경을 완벽하게 제공한다. 그 뿐인가? 한번 필 받으면 다음날 아침 출근시간 따위는 잊어버리고 밤을 새서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고, 태국에서 휴가를 즐기다 가도 꼭 하고 싶은 작업이 발생하면 그곳이 사무실이 된다.
 


N잡러가 대세로 잡아갈 정도로 여가시간을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로 삼고, 수익성만 충분하다면 직장을 떠나 독립적인 활동을 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늘었다.
일반적인 사무직에 비해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 법률 관계 업무 등 특수성이 있는 분야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글을 잘 쓰거나 그림을 잘 그리는 취미활동이 부가수익창출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시간과 업무를 즐기듯이 할 수 있는 자유는 다만 누구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할 것이며, 지금부터 라도 차근하게 자신의 계획과 목표를 설정해 전진해 나간다면 빠른 시간 내에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어떨까?
직원을 채용한다는 의미는 안정적인 업무의 완수를 바라지만 제대로 일 할 사람을 채용하기도 쉽지 않고, 트레이닝하고 스스로 일을 추진해 나갈 수준까지 올라오기에는 시간과 투자가 쉽지 않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정규직 형태의 고정성 인력운영은 사업 리스크는 줄지만 운영 리스크는 커지는 셈이다.
과거처럼 아웃소싱의 일회성 관계가 아닌, 프로젝트별 과업을 다중의 전문가들의 손에 맡기고 결과만 가져오는 휴먼 클라우드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규모가 작은 회사일수록 이런 방식은 유리할 것이고, 대기업들은 부분적인 적용을 통해 전문적인 과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게는 긴장감을 줄 수 있다.
 
아직 가야할 길도 멀고 비즈니스의 보안성과 안정성에서는 보완할 점도 많지만 큰 흐름으로 진행되는 고용시장의 변화임은 분명하다.
 
머신 클라우드는 반복적인 업무를 기계에 맡기고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방식인데, 두가지 방식이 상호보완적으로 적용하여 기업의 효율성과 인력운영의 용이성이 동시에 해결되는 방식이다.
한가지 재미난 건 오래전 퍼스널 컴퓨터가 사무실에 도입되었을 때, 기기를 구동하는 일부터 직장인들에게는 곤혹이었고,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 머리를 긁적이는 상황이었다.
머신 클라우드 시대에도 마찬가지다 무엇이 루틴한 업무이고 사람이 배제되어도 괜찮은지, AI가 오히려 더욱 일을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 사람이 해야할 일이다.
작고 간단한 일부터 시작해서 복잡한 업무의 패턴까지 기계에게 코칭해야한다. 누가?사람이!
신입사원 가르칠 때와 동일한 패턴 같은가? 당신은 지금 호랑이 새끼를 키우고 있다고 믿어도 좋다.
 
아웃소싱이 용이하거나 루틴한 업무는 아예 기계에게 맡겨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므로 자신만의 강점과 특기가 없는 사무직들의 미래는 험난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자신의 커리어와 실력을 키우면 양쪽 시장 모두에서 살아남는 새로운 시대의 인재가 될 수도 있다.
 
책에서는 사례를 통해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생각과 변화된 클라우드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과 자세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주고 있다.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온라인 기반의 언택트 문화의 시계바늘을 10배 빨리 돌려놨기에 클라우드라고 통용되는 비즈니스 형태의 변화는 이미 격렬하게 타오르고 있으며, 이 기차에 올라탈지 말지 빨리 결정해야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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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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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시대가 온다 : 미래의 눈부신 메타버스 세계는 앞으로 5년의 성과가 좌우할 것이다.
 
 
 
메타버스가 트랜드로 자리잡아 일정 영역 역할을 하리라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다.
동물의 숲이나 포트나이트 같은 게임은 이미 우리를 메타버스의 일부로 만들었다.
가상현실의 한계성은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제약 사항이 많이 있었고 무엇보다 사람들의 선호도에서 신뢰를 받기 어려웠다.
비대면이라는 접촉 방식 자체가 인류에게는 낯선 상황이었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정착될 지향점으로 생각했다.
 
문제는 팬데믹 상황이 터지면서 강제적으로 온라인 상에서 컨택트가 이루어지는 세상으로 급격하게 변해버린 현재의 상황이다.
 
10년의 변화가 단 1년만에 압축되어 나타났고, 사람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적응하여 지금은 당초에 예상되었던 일보다 훨씬 많은 트래픽이 온라인과 비대면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포켓몬 고가 처음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고 여기저기 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몬스터를 잡으려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 당시에 비해 열기는 많이 꺾었다.
왜 그랬을까?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 장치가 게임이라는 틀에 묶여서였을까?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최근 메타버스 안에서 각 종 콘서트가 열리고, 대학 졸업식이 이루어지는 모습은 분명 과거와는 다른 소비자의 수용성을 보여준다.
 
단순하게 증강현실이나 가상현실을 통해 즐기고 끝나는 데서 벗어나 그 안에서 교류하고 상거래가 이루어지고 실질적인 인간생활과 동일한 작용이 이루어지면서 사람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며 가능성을 한껏 올려놓은 상황이다.
 
메타버스가 만든 가상경제시대의 핵심을 여러 분야로 구분해서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챕터가 이 책의 백미
일 수밖에 없다.
현재 변화하는 트랜드를 산업군 별로 조망하고 실제 어떤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고 반응이 어떤 지, 플레이어들은 메타버스를 어떤 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조망할 수 있었다.
 
유통을 살펴보면, 가장 발빠르게 신기술을 적용하고 응용하는 분야 답게 많은 마케팅과 실험들이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AR과 VR을 활용한 쇼핑의 경험을 구현하고 의류 착용이나 쇼룸의 구성 같은 시각적인 접근은 이미 과거와는 다른 고품질의 단계까지 이르렀다.
실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세계 안에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상의 구매행위가 동시에 싱크로 되는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여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매니아들의 추가적인 구매패턴을 만들어내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다만 근본적인 결합, 즉 메타버스에서만 가능한 사업적인 구조는 아직 부족하다. 현재는 마케팅과 세일즈 서포트 수준이기 때문에 도전할 과제와 확장성은 장미 빛 미래를 예견한다.
 


미디어는 필연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TV인터뷰나 사건 현장에서 시청자가 현장에 있다는 착각을 줄 정도의 몰입감을 줄 수 있어야 경쟁에 밀리지 않을 것이다. 같은 장면을 보면서도 개인별로 추가적인 정보들을 메타버스 안에서 구현한다 거나 과거에 있었던 이벤트 이슈에 직접 참여하여 정보의 습득을 입체적으로 하는 경험도 미디어 컴퍼니들이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엔터테인먼트/스포츠는 이미 가장 앞선 분야이기도 하고, 더욱 더 막강한 확장력을 가진 분야이다. 이미 참여한 많은 매니아들은 이미 메타버스에 익숙해졌고, 일반인들도 다른 어떤 분야에 비해 손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 만해도 홍대 앞에 가면 VR게임룸이 인기를 끌었다.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기대보다 입체적이며 실제감이 들었고 흥미를 유발하기에 출발했다. 하지만 그 후 몇 번 더 가보았지만 수익확보에 한계로 인해 소프트웨어의 변화와 다양성이 부족했고 동일한 게임을 서너 번 하고 나면 흥미가 줄어 재방문률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분명 가장 경쟁력 있고 개발자도 넘쳐나는 분야인 만큼 기존에 게임산업의 방식대로 소프트웨어와 흥미요소를 확장해 나간다면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의 경험을 갖고 다른 분야까지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교육과 의료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제도적인 제약점도 많고, 교육의 경우에는 비대면 수업의 결과는 학생들의 학습성취도가 감소된 것뿐 아니라, 계층간 학습 격차가 벌어지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자들은 소규모 그룹과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보통사람들은 그나마 저렴하게 보내던 학원도 못 보내는 양극화가 현실화된 상황이다. 의료도 비대면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진료가 확대될 수록 유사한 부작용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어 보편적 가치를 확대하는 대안마련이 시급하다.
하지만 디지털 치료제가 같은 분야의 가능성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 부적응하는 정신적인 어려움들은 시뮬레이션과 가상현실을 통해 통제되고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의 구성원으로 치료해가는 과정은 단순히 한 사람의 치료가 아니라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약속하는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아직 메타버스의 미래가 장미 빛으로만 채워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갈 길도 멀고 하드웨어도 보다 진보된 성능을 보여줘야 한다.
아마 팬데믹이 끝나면 온라인에서의 만남과 소통이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갈 것이다.
물론 사람들의 디지털 DNA는 심어 졌기에 과거와는 다른 수용성을 지닌다.
앞으로 5년간 온라인과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소비자가 체감적으로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모멘텀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방향성에서 유통, 교육, 의료가 가장 중심적인 축이 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아직 나 역시 메타버스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거나 소비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단순히 구경꾼의 입장에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흥미로운 관찰을 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분명히 나와 분리된 또는 연결된 새로운 세상에 접촉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와 소득은 기대해도 좋을 정도로 변화된 미래의 모습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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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꺼리 - 고전 문학 속 한마디 말의 힘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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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꺼리 : 고전문학에서 찾아낸 의미 있는 문장들, 밑줄 쫙!
 
자기계발 도서들을 읽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말.
"고전을 탐독하라!"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책은 많이 읽어왔다고 생각하지만 고전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모습.
성장기때 우유를 더 많이 마셨어야 해.
성장기때 고전을 더 많이 읽었어야 해.
시간이 흘러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신념을 갖고 책장을 넘겨야 했는데 먹고 사느라......
 
통속소설을 읽을 때, 고전소설을 읽을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조금 충격적이긴 하다.
무슨 책이든 많이 읽는 게 좋더라도 몇 백 년을 살아남은 스테디셀러의 힘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짬 날 때 열심히 읽어보겠 노라 전자책으로 열린책 전집을 이북 단말기에 쑤셔 놓았지만 거기까지 끝이었으니 지금부터 라도 좀 마음을 가다듬고 오래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
 
사골국물처럼 오랜 세월을 우려낸 고전에는 전체를 아우리는 대단한 문장들이 숨어있다.
문장들은 고전의 뼈대를 이루는 핵심요소인 동시에 시간을 초월하여 보편적인 진리를 후세에게 전달해준다.
마치 햄릿을 안 읽을 사람도 "죽느냐 사느냐 문제로다."란 대사를 실생활에 응용까지 하면 사용하니 말이다.
기왕이면 그 말의 맥락과 배경, 정확한 쓰임새를 안다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오래된 고전의 문장이 빛을 발하는 이유는 우리 인간의 고뇌와 진리를 향한 발걸음이 함축되어 시대를 거슬러왔다는 점이다.
제대로 된 액기스를 벌컥 들이마시면 힘이 불끈 솟는 유사한 정신적 자양강장제다.
 
책의 구성은 시대별로 나누어 졌다. 각 시대별로 대문호 6~8명을 선정했다.
 
1.고대문학 : 호메로스/소포클레스/베르길리우스/오비디우수/플루타르코스/호라티우스
2.고전주의 : 단테 알리기에리/조반니 보카치오/에라스무스/토머스 모어/제프리 초서/세르반테스/세익스피어
3.계몽주의 : 몽테스키외/볼테르/디느로/레싱/존 밀턴/장 자크 루소
4.낭만주의 : 괴태/윌터 스콧/빅토르 위고/너새니얼 호손/제인 오스틴/찰스 디킨스/애드거 앨런 포/푸시킨
5.사실주의 : 스탕달/도스토옙스키/톨스토이/입센/브론테/에밀 졸라/모파상
 
총 34명
 
각 작가 별 짧게 개인사를 설명하고 당시의 시대상이나 작가가 가지는 의미를 생각한다.
그리고 대표작을 소개하며 해당 소설의 내용을 대표적인 문장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작가들의 면면을 보면 처음 들어보는 작가들도 몇 눈에 띈다. 그가 가진 역사적 의미는 둘째 치고 서양고전문학의 역사의 34명에 드는데 처음 들어보는 상황이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책을 좀 더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이 든다.
 
가만히 있어도 죽음을 피하기 어렵다면, 어찌 죽을 각오로 투쟁하지 않는가? -호메로스
 
말이 쉽지. 다들 죽을 각오로 임해도 허둥지둥 사는게 현재의 모습 아닌가. 이런 변명을 한다.
탄피가 쏟아지고 옆에서 동료들이 퍽퍽 나가 떨어지는 지독한 1차대전 참호 속에서 절규에 빠진 군인들을 비교해보라며 밀어붙인다면 그래 지금이 낫지라는 생각이 들거라고 강요해서는 안된다.
다만 호메로스의 이야기처럼 자기 스스로 용기와 각오를 다시 하는 데는 도움이 되는 문구다. 인간의 본 모습이 드러나는 때가 운명에 맞서는 순간이라고 하니.
 
세르반테스도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재산을 잃은 사람은 많이 잃은 것이고, 친구를 잃은 사람은 더 많이 잃은 것이며, 용기를 잃은 사람은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돈키호테의 무모한 진군과 도전도 결국 잃어버린 용기를 밖으로 끄집어내는 과정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하루를 살아가며 용기없어 머뭇거리는 일은 몇 번이나 있을지 세어 봐야겠다.
 
질투심을 조심하세요. 질투는 사람의 마음을 농락하며 먹이로 삼는 녹색 눈을 한 괴물이니까요. - 오셀로 중
 
직장생활에서 일이 꼬여 초라한 상황이 되면, 옆의 동료 잘나가는 모습이 부럽기만 하다.
질투를 한다.
-저 녀석도 같이 실패하면 좋겠네.
같이 실패해서 소주잔이라도 기울이면 기분이 나아지는 것도 아닌데, 다들 망하길 기원하는 마음은 나이가 먹어가도 마찬가지다.
어릴 적 놀이터에서 남자아이들 싸우는 모양새와 별 차이도 안 난다.
한가지 명심해야 할 일은 질투에 눈이 머는 순간 자신의 약점이 만천하에 드러난다는 점이다.
질투에 먼 사람은 사물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지고 자신의 속마음을 누구에게나 털어놓은 실수를 한다. 귀도 얇아져 음모가 가득 찬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믿어버린다. 오델로는 덕분에 사랑하는 아내 데스데모나를 목 졸라 죽이기까지 한다.
질투의 순간 나 자신을 해치려는 녹색 괴물의 음흉한 미소를 눈치채야 한다.
 
"미래"는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약한 자에게는 "불가능"이고, 겁 많은 자에게는 "미지"이며, 용기 있는 자에게는 "기회"이다. - 빅토르 위고
 
요즘 용기가 많이 없던 모양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이 붕 떠 있는 심리상태에 어두운 한 조각을 차지하고 있을 게다.
빅토르 위고의 이야기는 태도의 문제가 아닐까.
과연 나는 지금 겁먹고 있는 것일까, 어떤 용기를 가져야 할까?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하나의 희극이다 - 찰스 디킨스
 
디킨스의 너무나도 유명한 말.
현재에서 어려웠던 해결의 과정이 훗날 돌이켜 본다면 하나의 추억 정도로 미화되는 건 모든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일이다.
그래서 가끔 문제가 생겼을 때 골치가 지끈거리지만 과거에도 문제는 해결되었고, 이번에도 그러리라는 평온을 얻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는 걱정하는 일들의 90%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
사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고통스럽거나 귀찮을 뿐이다.
성실한 마음과 해결의 의지가 있다면 지금 나를 괴롭히는 일들은 그저 하나의 해프닝에 그칠 것이다.
그리고 설령 문제가 되었다면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다.
세상 모든 일에는 행동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늘 말버릇처럼 다른 이들에게 해오지 않았던가.
 
고전문학의 큰 흐름과 세대를 장식했던 명작들의 많은 부분을 지금까지 놓치고 있었다는 후회와 계획을 잡아 책을 좀 더 붙잡고 읽겠다는 다짐이 교차된다.
문학 속에 등장하는 소중한 격언들을 정리하고 자신의 인생에 투영한다면 조금 더 용기 있는 하루를 채울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된다.
어느 때부터 인가 책을 읽을 때 낙서를 하지 않기 시작했다.
책을 깔끔하게 보기 원해서였다. 하지만 한 번 읽은 책은 중고서점으로 팔려 나가거나 분리 수거되거나 책장에서 먼지를 뿌옇게 쌓인 채 박제되어 있다.
책을 좀 더 공격적으로 밑줄 쫙 쫙 그어가고 메모도 좀 하며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야 문장을 골라내고 정리하고 머리에도 안착시킬 수 있으니까.
 
책 한 권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오래된 문장은 많은 생각을 일으키는 촉매제이다. 그리고 오늘의 용기와 지혜를 전해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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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팅 : 실전 마케팅 & 퍼스널브랜딩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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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팅 :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한 마케팅의 항해 지도를 찾다.
 
 
서점 경영 경제 코너에 재테크 도서들만 가득 찬 요즘의 트랜드는 세가지를 느끼게 한다.
코로나로 지친 직장인들 주머니가 얼마나 가벼워졌는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의 엄습, 주식과 코인 열풍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거나 참여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후회와 미련.
 
나 역시 투자에 대한 욕심이 크게 없던 지라 코스피가 사상 최대치로 고공 행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래던 묻어두었던 작은 규모의 주식수익률 숫자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신규 투자는 생각도 않고 있다가 잠시 후회를 한다.
코인의 경우 도박성격이 워낙 강해서 뒷짐만 지고 있었고 재미를 보았던 주변인들의 자랑에도 크게 동요되지는 않았다. 일론 머스크와 손잡고 출렁이는 가격에 사람들의 일상까지 파괴되는 모습은 확실히 이건 도박이네 라는 생각에 확신만 더해준다.
 
직장의 불안함은 N잡러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젊은 세대의 다중직업화는 부족함을 넘어 풍족한 조기은퇴를 바라는 희망들이 투영된 모습이다.
 
이런 형국에 까만 표지에 인상적인 표정을 한 주인공이 서 있는 책의 존재감은 더 돋보일 수 밖에.
 


제목은 "오케팅".
저자의 성과 마케팅을 합친 단어 군. 첫인상이 강렬히 지나갔고 광고 8원칙 저자라는 수식어가 잠시 지나가는 유행의 일부인 책은 아니겠군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는 알파벳 "O"와 Marketing의 합성어이며, "O"는 긍정적의 의미인 동시에 뭐든지 "OK"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포함된다.=
 
상위 5%의 부자가 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재테크나 투자, 부자 만들기 관련 도서라도 덥석 집었다 가는 약간 후회할 수도 있는 책이다.
 
마케팅을 삶의 모든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목표는 어떻게 설정하고 어떤 마음자세와 방법으로 달려나갈 것인가?
성공에 이르는 태도와 전략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보물을 찾아 떠나는 보물선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중요한 포인트들을 집어내어 알려주는 전략 기획물이라고 봄이 타당하다.
 
자신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실제 사례에서 묻어나는 싱싱함과 실행력에 대한 믿음이 잘 드러난다. 미래에 대한 과도한 포부나 뚜렷하지도 않고 장대하기만 한 목표를 설정한다기 보다는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했을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의미 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길거리 봉고차 기술자인 아버지를 마케팅으로 돕고, 위기상황도 맞이하며 마케터의 실전적 경험을 시작한 저자는 마케팅과 광고를 대중화하여 누구나 스스로의 성공을 위한 방정식을 풀어보는 것을 자신의 새로운 목표로 설정한다. 생계형 마케팅의 탄생이기도 하다.
 
오케팅의 핵심은 "사람"이다.
마케팅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도움에서 성공과 보람을 맛보았고 인생의 목표를 대중화로 삼은 만큼 어려운 사람을 자신의 역량으로 도와 같이 성장하는 과정을 오케팅의 목표로 삼았다고 이해할 수 있다.
 
보물선을 항해하며 목표로 하는 "보물"의 속성과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룰은 마케팅은 물론 사업과 인생을 사는데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하는 방법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항해를 하게 될 목표에 대한 네이밍과 채워야 넣을 보물에 대한 특징과 공동작업자들의 인식에 대한 부분은 거친 경쟁의 파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원칙을 제시하며 살아남기 위한 뚜렷한 차별화를 생각할 기회를 갖게 만든다.
 
책에서 다시 한번 느껴지는 부분은 브랜드 네이밍에 대한 생각이다.
예전에는 선뜻 쓰기 어려웠던 단어와 문장이 사업이나 상품의 브랜드명으로 자주 등장하는 요즘의 마케팅에서는 더욱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다. 같이 움직일 동료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슬로건 역시 마찬가지이다. 보물을 찾아가는 배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목표는 항해시간이 길어질 수록 지쳐가고 성공에 대한 확신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함축한 의미의 슬로건이 목표에 대한 의지를 재인식시키고 힘을 합치는 결집의 역할을 한다.
이런 작은 장치까지 철저히 계산하고 공유해야 한다는 의미는 형식적으로 마케팅 요소를 채우던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유튜브를 보면 갑자기 실직에 몰리거나, 수익이 부족하여 온라인 스토어에 뜻을 둔 사람이 많고 이들을 위한 가이드를 자처하는 유튜버의 동영상도 자주 올라온다.
인기있는 동영상들을 보면 한결같이 이렇게만 하면 성공! 이라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지만 막상 해보면 결과가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실행한 한 물 간 방식이기 때문이다.
결국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가 경험해본 현실과 가고자 하는 이상의 간격을 어떻게 메울 것이며 그러기 위해 어떤 마케팅과 전략으로 나만의 경쟁력을 만드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오케팅이라는 다른 방식보다는 조금 더 실전적인 방법을 통해 구체화시키고 실행가능한 형태로 미션들을 정의하는 일이 우선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새로운 나만의 비즈니스를 꿈꾸고 준비한다면 일독을 권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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