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팅 : 실전 마케팅 & 퍼스널브랜딩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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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팅 : 비즈니스에 성공하기 위한 마케팅의 항해 지도를 찾다.
 
 
서점 경영 경제 코너에 재테크 도서들만 가득 찬 요즘의 트랜드는 세가지를 느끼게 한다.
코로나로 지친 직장인들 주머니가 얼마나 가벼워졌는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의 엄습, 주식과 코인 열풍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거나 참여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후회와 미련.
 
나 역시 투자에 대한 욕심이 크게 없던 지라 코스피가 사상 최대치로 고공 행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래던 묻어두었던 작은 규모의 주식수익률 숫자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신규 투자는 생각도 않고 있다가 잠시 후회를 한다.
코인의 경우 도박성격이 워낙 강해서 뒷짐만 지고 있었고 재미를 보았던 주변인들의 자랑에도 크게 동요되지는 않았다. 일론 머스크와 손잡고 출렁이는 가격에 사람들의 일상까지 파괴되는 모습은 확실히 이건 도박이네 라는 생각에 확신만 더해준다.
 
직장의 불안함은 N잡러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젊은 세대의 다중직업화는 부족함을 넘어 풍족한 조기은퇴를 바라는 희망들이 투영된 모습이다.
 
이런 형국에 까만 표지에 인상적인 표정을 한 주인공이 서 있는 책의 존재감은 더 돋보일 수 밖에.
 


제목은 "오케팅".
저자의 성과 마케팅을 합친 단어 군. 첫인상이 강렬히 지나갔고 광고 8원칙 저자라는 수식어가 잠시 지나가는 유행의 일부인 책은 아니겠군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는 알파벳 "O"와 Marketing의 합성어이며, "O"는 긍정적의 의미인 동시에 뭐든지 "OK"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포함된다.=
 
상위 5%의 부자가 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재테크나 투자, 부자 만들기 관련 도서라도 덥석 집었다 가는 약간 후회할 수도 있는 책이다.
 
마케팅을 삶의 모든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목표는 어떻게 설정하고 어떤 마음자세와 방법으로 달려나갈 것인가?
성공에 이르는 태도와 전략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보물을 찾아 떠나는 보물선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중요한 포인트들을 집어내어 알려주는 전략 기획물이라고 봄이 타당하다.
 
자신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실제 사례에서 묻어나는 싱싱함과 실행력에 대한 믿음이 잘 드러난다. 미래에 대한 과도한 포부나 뚜렷하지도 않고 장대하기만 한 목표를 설정한다기 보다는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했을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의미 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길거리 봉고차 기술자인 아버지를 마케팅으로 돕고, 위기상황도 맞이하며 마케터의 실전적 경험을 시작한 저자는 마케팅과 광고를 대중화하여 누구나 스스로의 성공을 위한 방정식을 풀어보는 것을 자신의 새로운 목표로 설정한다. 생계형 마케팅의 탄생이기도 하다.
 
오케팅의 핵심은 "사람"이다.
마케팅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도움에서 성공과 보람을 맛보았고 인생의 목표를 대중화로 삼은 만큼 어려운 사람을 자신의 역량으로 도와 같이 성장하는 과정을 오케팅의 목표로 삼았다고 이해할 수 있다.
 
보물선을 항해하며 목표로 하는 "보물"의 속성과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에 대한 룰은 마케팅은 물론 사업과 인생을 사는데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하는 방법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항해를 하게 될 목표에 대한 네이밍과 채워야 넣을 보물에 대한 특징과 공동작업자들의 인식에 대한 부분은 거친 경쟁의 파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원칙을 제시하며 살아남기 위한 뚜렷한 차별화를 생각할 기회를 갖게 만든다.
 
책에서 다시 한번 느껴지는 부분은 브랜드 네이밍에 대한 생각이다.
예전에는 선뜻 쓰기 어려웠던 단어와 문장이 사업이나 상품의 브랜드명으로 자주 등장하는 요즘의 마케팅에서는 더욱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다. 같이 움직일 동료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슬로건 역시 마찬가지이다. 보물을 찾아가는 배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목표는 항해시간이 길어질 수록 지쳐가고 성공에 대한 확신을 잃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함축한 의미의 슬로건이 목표에 대한 의지를 재인식시키고 힘을 합치는 결집의 역할을 한다.
이런 작은 장치까지 철저히 계산하고 공유해야 한다는 의미는 형식적으로 마케팅 요소를 채우던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유튜브를 보면 갑자기 실직에 몰리거나, 수익이 부족하여 온라인 스토어에 뜻을 둔 사람이 많고 이들을 위한 가이드를 자처하는 유튜버의 동영상도 자주 올라온다.
인기있는 동영상들을 보면 한결같이 이렇게만 하면 성공! 이라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지만 막상 해보면 결과가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실행한 한 물 간 방식이기 때문이다.
결국 세상에 공짜는 없다. 내가 경험해본 현실과 가고자 하는 이상의 간격을 어떻게 메울 것이며 그러기 위해 어떤 마케팅과 전략으로 나만의 경쟁력을 만드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오케팅이라는 다른 방식보다는 조금 더 실전적인 방법을 통해 구체화시키고 실행가능한 형태로 미션들을 정의하는 일이 우선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새로운 나만의 비즈니스를 꿈꾸고 준비한다면 일독을 권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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