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변한 거 아니야? - 엉뚱이 마빈의 비밀스런 이야기 햇살어린이 5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슈 헬러드 그림, 이준우 본문채색 / 현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현북스 햇살어린이.동화5 <여자로 변한거 아니야?>

/ 어린이창작동화 추천

 

엉뚱이 마빈의 비밀스런 이야기

여자로 변한 거 아니야?

 

 

 

루이스 새커 ㅣ 옮김 김영선 ㅣ 그림 슈 헬러드

 

 

  책 받은 지는 한 참 되었는데... 읽고 있던 책이 있어서 출근길에 가방에 쏙~ 넣어서 나왔어요. 오늘따라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자리가 나서 앉아서 책을 펼쳤어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큰 글자들과 재미있는 그림, 그림보다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 책장이 절로 넘어가더라구요. 물론 초등 저학년이 볼만한 내용이지만 요즘 어린이동화책을 몇 권 읽어보니 재미있더라구요.

 

  이 이야기는 엉뚱해 보이지만 한 번쯤 상상했을 듯한 이야기랍니다. 누구나 어릴 때 한번쯤은... "내가 만약 남자(여자)였으면?"하고 생각해보지 않았을까요? 전 그런 생각을 해 봤던 것 같아요.

  마빈은 남자아이랍니다. 평범한... 지극히 평범한. 성 정체성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거나 한 게 아니라... 평범한 한 남자아이랍니다. 마빈은 어느날 짝꿍에게 팔꿈치에 뽀뽀를 하면 여자아이로 변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리고 정말로 여자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닌데... 이상하게 팔꿈치에 뽀뽀를 하려고 하루종일 시도를 하게 된답니다. (정말로 여자가 되고 싶거나 한 건 아니었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아주 우연히 팔꿈치에 뽀뽀를 하게 되었어요. 그러고도 설마~~ "팔꿈치에 뽀뽀를 했다고 정말 여자가 되겠어?"하고 생각했는데, 여자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신을 바라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그런데... 그 전에는 몰랐던 여자아이의 심리를 이해하게 되었어요. 여자가 되니 갑자기 목소리가 변하고, 머리를 묶고 싶고, 아무 데나 하트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어요. (이 대목을 보고 저 혼자 킥킥 웃었답니다.) 우리 딸이 아무데나 하트를 그리거든요. 이름적을 때 모음 위에다가 하트를 꼭 그리거든요. 책 읽다가 딸아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글자가 크고 내용이 그리 길지 않았기도 하지만~ 출근하는 버스안에서 다 읽어질 만큼 재밌었어요. 결말이 궁금하신분은 꼭 읽어보세요. 이성이 궁금한 아이들도, 상대방이 이해가 안가는 아이들도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크면 읽어보라고 하고 싶네요.

 

  

 

 

글쓴이 루이스 새커는 초등학생 독자들을 위한 무척 재미있는 책을 여러 권 쓴 작가라고 해요.

'어린이 열일곱 명이 뽑은 작가'라는 이름의 상을 받기도 했다는데... 이 책도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초등학교 다니는 자녀가 있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이랍니다.

책을 읽고 성정체성이나 남녀의 서로 다른 성향에 대한 이야기, 학교 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 등도 나눠보면 좋을 듯하답니다.


 

 

2013.5.23 / <여자로 변한 거 아니야?>를 읽고... 두런두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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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놀 때 즐거워요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3
이다 예센 글, 한나 바르톨린 그림, 앤서니 브라운 영역,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신나는 책놀이] 아빠랑 놀 때 즐거워요 / 현북스
아빠랑 엄마랑 징고게임

 
 
 
요즘 한창 한글 배우는 중이라서... 책 읽을 때 제목은 꼭 읽어봐요.
아는 글자가 있나? 없나? 혼자서 다 읽어지면 넘 즐거워한답니다.
 
 <아빠와 놀 때 즐거워요>
이다 예센  ㅣ 그림 한나 바르톨린 
영역 앤서니 브라운  ㅣ 옮김 하빈영
 
 

 


 
함께 읽어볼까요?
 

 

 
 
오늘은 아빠와 단 둘이 지내는 날이랍니다.
형과 동생은 엄마하고 할머니집에 갔거든요.
"아빠, 우리 오늘 재미있게 보내요!"
"음... 아직 밤이야 좀 더 자렴."
 
코비는 아빠랑 보내게 될 하루가 설레이나봐요.
그런데 아빠는 일때문인지..많이 피곤해 보여요.

  
드디어 아빠가 일어났지만 아빠는 일 때문에 발표하러 갔어요.
코비는 한 아주머니에게 맡겨졌고 강당에 들어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앉아있어야 했어요.

 
 

 
 
아빠가 발표하는 동안엔 모두 조용히해야했어요.
코비는 벽을 탕탕 두드리기 시작했고, 아주머니가 조용히 있으라고 말했는데....
사람들 사이로 도망쳐가서 "아빠, 바보!  아빠, 바보!" 코비가 소리쳤어요.
 
 
 
 
코비는 정말 말썽꾸러기예요.ㅋㅋㅋ
 "아빠, 바보!  아빠, 바보!"
이 소리가 웃긴지... 따라하면서 깔깔깔 넘어가요.ㅋ
 
 

 


 
 
"왜 그렇게 말썽을 피웠니? 다음부터는 그러면 안된다!" 아빠는 코비를 타일렀어요.
코비는 이제 아빠랑 놀고 싶었어요.
그런데...아빠는 신문을 읽다가 잠들었어요.

 

 


 
 
드디어 아빠랑 놀러가기로 했어요.
그런데..엄마한테 놀러가기 전에 장을 보기로 약속을 해서 아빠랑 장을 보러 갔어요.
그리고, 아빠는 회사에서 전화를 했어요.
참. 차에 기름도 넣었구요.
 
 
 
"나도 아빠랑 마트에 갔는데..."
강이 저녁 먹기 전에 아빠랑 집 앞에 있는 마트에 장보러 갔다왔었거든요.
 

 


 
 
코비는 기운이 다 빠졌어요.  아빠는 할일을 다 마쳤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어요.
아빠는 살금살금 코비에게 다가와~
 
 
 
"만들기 놀이하면 재미있지 않을까?"
코비는 노란 호박을 만들고, 아빠는 라디오를 틀었어요.
아빠와 노래도 크게 따라부르면서 즐겁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빠 엄마랑 신나는 징고게임
 

아빠~! 같이 놀자!!!
오랜만에 징고게임을 했어요.
강이가 심판을 보고~ 엄마랑 아빠랑 누가누가 이기나? ㅋㅋㅋ
 
징거를 미끄러뜨려 징고판 위에 같은 그림이 나오면
이름을 외치며 자기의 징고판 위에 놓아요.
먼저 판을 모두 덮으면 승리!
엄마가 이길까? 아빠가 이길까???
 
강이가 분위기 보며 슬쩍슬쩍 엄마를 도와주더라구요.ㅋㅋㅋ
아빠 : 너 누구 편이 있는 거 같은데...
ㅋㅋㅋ

음.... 이게 아닌데....
엄마, 이거 해!
울 딸래미...자꾸 엄마편을 ㅋㅋㅋ

 

 

 

 

 

 
 
책을 읽고나서...
이야기 마지막에... 자연스레 책놀이로 이어주는 결말 넘 좋네요.
바쁜 아빠의 일상을 경험하게 해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코비의 아빠보다 더 바쁜 아빠들도 많겠지만...
엄마 없이 한 번씩이라도 아이랑 많은 시간 함께 각져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엄마랑 놀다가~ 아빠랑 단 둘이 하루를 보낸 코비~ 정말 많이 기다리긴 했지만... 기억에 남는 하루였겠죠?
강이도 아빠보다는 엄마랑 놀이를 더 많이 하고 있는데... 어젠 일욜일이라 아빠하고도 많이 놀았답니다.
같이 집앞 마트가서 장도 보고, 비행기도 태워주고~ 함께 게임도 하고~^^
온가족이 함께 노는 시간 많이 가져봐야겠어요.
다음에 아빠, 엄마랑 재밌는 놀이 또 하자~!
 
2013.5.12(활동일) / 50M / 아빠랑 놀때 즐거워요<현북스> / 재밌는 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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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이 신 햇살어린이 4
윤석중 지음, 김혜란 그림 / 현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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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북스] 햇살어린이  윤석중 동화집 <짝짝이 신> / 아동도서 추천

 

 

 

현북스 햇살어린이

 

 

 

윤석중   ㅣ   그림 김혜란


 

 동요 「기찻길 옆」, 「옹달샘」, 「퐁당퐁당」, 「똑같아요」를 모르는 한국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듯해요. 바로 이 동요들을 쓴 분이 바로 윤석중 선생님이세요. 한국아동문학사에서 위대한 동요시인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하는데, 윤석중선생님께서 동요뿐만 아니라 동화집도 내셨다고 하네요. 윤석중선생님의 전집 중 동화집 4권에서 요즘 어린이들이 읽을만한 작품 16편을 가려 뽑아 현북스에서 펴 낸 책이 바로 동화집<짝짝이 신>이랍니다.  

 

총 16편의 단편동화가 다음과 같이 엮여 있어요.

 1부 두고 온 꽃밭 

2부 명철이와 인석이

 

 

그 중 기억에 남는 두 편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맨발선수

 

  학교 운동회에서 달리기에서 1등하고 싶은 남수는 작은 운동화때문에 빨리 달릴 수 가 없어서 엄마한테 새 운동화를 사 달라고 졸라요. 이번 대회에서 1등을 해야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거든요. 형편이 넉넉치 않아 선뜻 사줄 수가 없는 엄마앞에서 다리를 절뚝거리는 시늉을 하면서 학교에 갔는데... 엄마가 그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서 가불을 해서 새 운동화를 마련해 줬어요. 운동회 당일~ 새 운동화를 신고 가기가 아까워~ 오후에 엄마가 학교에 올 때 새 운동화를 가져다 달라고 했어요. 그런데 갑작스레 일정이 앞당겨져서 엄마가 학교에 도착하기 전에 달리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남수는 '에라 모르겠다.'하면서 헌 운동화랑 양말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이를 악물고 달렸답니다. 구경하던 선생님들도, 학부모들도 맨발의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어요. 마침내 일등은 맨발로 뛴 남수 차지가 되었어요.

"엄마! 운동화보다 더 빠른 내 맨발이 있는걸, 새 운동화 외상으로 괜히 사 왔지?" 정말... 웃음이 나는 결말이죠? 요즘 아이들로는 상상도 못할 이야기인 것 같아요.

 

구멍 뚫린 고무장화

 

  복돌이네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어요. 맨 아래층이었는데 문을 열면 바로 신 벗는 데이고, 벽에 붙튼 신장 안에는 신이 하나 가득 들어 있었어요.  비만 오면 제 세상이지만 요즘은 날이 가물어서 구박이 더 심했답니다. 비도 안 오는데 거추장스럽기만 한 복돌이 고무장화를 집어서 헌 신들 위에 잔뜩 포개놓고 신장문을 닫아버렸어요. 그런데 고무장화가 꿈틀꿈틀하더니 직찍 소리가 났어요. 다른 신들은 무서워서 숨을 죽이고 있었어요. 그런데 밖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 소리..."내일부터 서울 일대에 배가 내립니다." 복돌이 고무장화는 정신이 번쩍 들었어나,  생쥐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어요. 내일 비가오면 복돌이가 장화를 꺼낼테고 그러면 신 속에서 밟혀 죽거나, 잡혀버릴 게 뻔했거든요. 생쥐는 장화에서 빠져나오려고 바닥을 쏠기 시작했어요. 마침내 신 바닥에 구멍이 뽕 뚫렸어요.

다음날 복돌이는 구멍이 난 고무장화 때문에 양말이 다 젖었어요. 그런데... 더 신이 나 했답니다. 복돌이는 전에 맨발로 개울에 들어갔다가 돌에 발바닥을 찔렸던 적이 있는데, 구멍뚫린 장화를 신고 물속에 들어가 고기를 잡으면 그럴 일이 없기 때문이었답니다. 그런 생각이 즐거워 복돌이는 휘파람을 불며 찰박찰박 걸어왔어요. 그리고새로 사온 장화보다도 더 잘 위해 주었답니다.

 구멍뚫린 장화도 다 쓰일 때가 있네요. 구멍이 나서 못쓰게 된 장화도 이렇게 쓰일 때가 있네요. 역시 아이들의 정서를 바탕으로 씌여진 예쁜 글들 읽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초등학교 때 동화책은 그리  많이 안읽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 좋아하는 유아추리소설, 여자아이들 좋아하는 책들은 사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딸아이 키우면서 육아서랑 동화책에 관심 많이 가지고 읽게 되었네요. 단편 동화집이고 이야기가 재밌어서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좋은 내용이지만, 성인인 저도 재밌게 읽었답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쯤에 간행되었지만, 그 때보다 더 과거시절 이야기 같았어요. 형편은 어렵지만 마음만큼은 푸근했던 시절의 이야기. 그 때 그 시절 아이들의 천잔난만한 행동과 아이다운 마음들을 보면서 어린시절 생각도 나더라구요.

장난감, 옷 등의 물건들은 너무나 풍족하고 반면에 함께 뛰어놀 친구들이 없고 폰이나 컴퓨터랑 더 친해져가는 요즘 아이들과 이야기해보기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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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기다림
다이애나 허츠 애스턴 지음, 최용은 옮김, 실비아 롱 그림, 최세웅 감수 / 키즈엠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키즈엠 창작동화] 일러스트가 예쁜 그림책 <나비의 기다림>/키친타올로 나비만들기

다양한 나비그림과 생태까지 배울 수 있는 예쁜 그림책 <나비의 기다림>

 

 

 

표지에도 보면 나비랑 애벌레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수채로 표현된 세밀화 그림을 보면서 나비애벌레와 나비들의 화려한 색깔과 무늬를 보면서

나비랑 애벌레의 이름까지 알 수 있어서 넘 좋답니다.

나비무늬만큼이나 애벌레의 모양이나 무늬, 색깔도 정말 각양각색이더라구요.

 

 

 

  비의 다림

      

 

 

다이에나 허츠 애스턴

그림 실비아 롱

옮김 최용은 감수 최세웅

 

 

 

 

책장을 넘겨서... 제목이 나오고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다양한 나비애벌레들 그림이 있어요.

나비의 화려한 날개만큼이나 화려한 애벌레들이죠?

사실... 실제로 보면 좀 징그러울 것 같지만~

이렇게 그림으로 보니~ 화려하고 예쁘네요.

 

책 마지막으로 가면 이 애벌레들의 변신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나비는 알에서 태어나요.

숲에 있는 초록이파리 뒷면에 보면 동글동글한 알들~!

여러 곤충들도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나비의 알이랍니다.

 

 

 

나비는 변신을 해요.

-남방공작나비-

성충 나비만 보고... 애벌레일 적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애벌레도 많은 성장과정을 거치네요.


 


 

나비는 도움을 주어요.

꽃에서 꽃으로 옮겨 다니며 꿀을 빨아먹으면서, 몸에 붙은 꽃가루를 옮겨줘요.

이것을 가루받이라고 해요. 가루받이가 이루어져야 식물은 열매를 맺고 씨앗을 만들 수 있답니다.

 


 

 

나비는 화려해요.

다양한 나비와 애벌레들을 함께 살펴봐요.


 

 

나비는 신비로와요.

정말 연약한 나비같은데...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할만큼 먼 거리를 세대를 걸쳐 이동하는 나비도 있답니다.


 

 

나비는 오래도록 기다려요.

뭐든 한 번에 쉽게 되지 않아요. 노력과 인내의 과정이 필요하죠!

나비에게서도 배울 수 있네요.^^


 

 

 

마지막 장에... 예쁜 나비들~!

화려한 나비들 직접 만나보고 싶어요.

 



 

 

 

 

 

  강이랑 함께 읽어봐요.

 

 

 

표지의 제목을 펜으로 따라쓰면서 읽어줍니다.

"나비의 기다림!"

가끔 신기해서 한 자씩 물어보면 잘 모를 때가 많던데...

ㅋㅋㅋ 어려운 글자가 없어서 이건 잘 알더라구요.ㅋㅋㅋ

 

표지를 넘기니... 나비날개가 확대된 그림이 나오네요.

 강이한테 물어봤어요. "이게 무슨그림일까?"

 

강이의 대답....

"거미줄?" 

아닌데...

"그럼... 나뭇가지?"

 

자세히 살펴봐~!!! 돋보기로 크게 본 거야....

 

. . . . . .

 

나비인가??? ㅋㅋㅋ

 



 



 

맞아 맞아^^

나비날개야~!

 

그리고 한 장 넘기니 ... 애벌레 들이...

한 참 이야기 나누고 딱 넘겼는데...

 


 

 

이 책 받고 소파에 앉아~ 한 번 읽어줬었기 때문에...

그림 살펴보며~~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다시 읽어봤어요.

작은 애벌레가 나뭇잎을 많이 먹고 점점 자라는 것,

번데기가 되는 것, 그리고 예쁜 나비가 되는 과정을 그림으로 살펴봤답니다.


 

꽃이 가득한 숲에 예쁜 나비들이 한 가득~!

넘 이뻐해요^^

정말 꽃도 나비도 넘넘 예뻐요.

 

 

 


 

 

 

 


 

 

여기는... 갈색나비가~!

강이가 갈색나비는 안예쁘다고 하던데...

갈색 나뭇잎에 예쁜 색깔 나비가 있으면...

새나 다른 곤충들에게 잘 보일까? 안보일까? 이야기해봤어요.

 

 

 

 사파리튜브로 놀이

 

"잘 보여요!"

그럼 눈에 잘 띄면 잡아먹힐 수도 있잖아!

그래서 비슷한 색깔을 하고 숨어 있는거야!

 

아~~~!

 

나비 두마리랑 도마뱀을 가지고 놀이를 해 봤어요.

갈색 나비랑 파란색 나비를 놓고~~

잘 보이는 파란 나비를 잡아먹으려고 하니~ 강이가 얼른 데려갑니다.ㅋㅋㅋ

뭐야~~!!

나비 이리와!!! ㅋㅋㅋ

 

 


 

 

 

 

 엄마표 책놀이 - 키친타올로 나비 만들기

 

 

준비물 : 키친타올 2장, 수성사인펜, 스프레이, 모루, 눈스티커

 

키친타올에 수성사인펜으로 나비의 무늬를 그리고 물을 뿌려봤어요.

사이펜이 번지면서 알록달록 예쁜 무늬가 만들어진답니다.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면서 나풀나풀 나는 나비의 느낌까지~ 효과적인 키친타올 나비 만들어봐요.

 

 


 

즐거운 미술시간~ 노래가 절로 나와요^^

울 강이 그림그리기보다 노래, 율동 더 더 좋아하거든요~!

 

 

 

 

사인펜으로 무늬 그리기~!

아주아주 열심히예요.


 
 

강이 그릴 때 엄마도 앞에서 한 장 색칠했어요.

엄마 것까지 강이가 물 뿌려준대요.^^


 


 

스프레이~! 낑낑낑 힘들어요.ㅋㅋㅋ

엄마는 한손가락올 쉽게 하는데... 강이 엄청 힘들어보이네요.

 


 

 

엄마~! 이거 봐~! 신기하지?


 

빵끈으로 가운데 모아서~ 리본모양으로 만든 다음....


 

 

모루로 더듬이 만들고~ 나무젓가락에 붙여줬어요.

 

 

나무젓가락에는..하트도 그리고~ 하트스티커도 색색깔로 예쁘게 꾸몄답니다.

 

 

 

나풀나풀~ 키친타올 나비가 날아와요~!

어디에 앉을까???

 

 

잠잘 시간이라... 엄마도 목소리 잠기고~~해서...

바로 자러 갔어요.

강이가~ 또 "나비랑 같이 자고 싶어!"라고 하네요.

매일 뭔가 만들면... 맨날 같이 잔다고 해요.ㅋㅋㅋ

나비는 날개가 약하니깐... 내일 아침에 만나자고 하고~ 코 자러 갔답니다.

 

 

 

 

 

2013.5.3(활동일) / 엄마표 책놀이/ 50m / 예쁜 그림책 <나비의 기다림>읽고 키친타올 나비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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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기린 제프리 피리 부는 카멜레온 105
젬마 오닐 글.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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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키즈엠 창작동화] 꼬마기린 제프리

엄마표 책놀이 - 키즈페인트, 소금으로 그리기

 

신나는 책놀이 시작해 볼까요?

 

   

키즈엠 동화책 - 꼬마 기린 제프리

 

 

 

 

 

글.그림  젬마 오닐  옮김 최용은
 

 

 

 

 함께 읽어봐요.

 

 

 

 

이 책의 주인공 제프리예요.

키도 크고, 목도 정말정말 긴~ 제프리! 멋져 보이죠?

 

그런데 하는 일마다 실수투성이였어요.

 

 

 

제프리는 언제나

 

가늘고 긴 다리가 흔들흔들,

무릎은 휘청휘청,

그리고 자꾸만 발을 헛디뎌서 털썩 넘어지고는 했어요.

 

제프르는 키가 커서 부럽냐고 물었더니...

"아니~ 자꾸 넘어져서 불쌍해!"라고 하네요.

그래도 강이는 키가 크고 싶대요.^^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어도,

늘 앞에서 휘청휘청 쿵~ 넘어지는 바람에 친구들이 놀라서 도망가고,

제프리를 피해 멀리 가 버리곤 했답니다.

 

오, 가여운 제프리!

 

강이도 넘넘 안타까워하더라구요.

제프리때문에 완전 쓰러지셨네요.ㅋㅋㅋ

 그러면서 제프리가 웃긴지~

개다리춤도 추면서...

휘청휘청~ 쿵~!

넘어지는 흉내까지 내 보더라구요.ㅋㅋㅋ



 

 

그런 제프리에게 도움을 청하는 친구가 생겼어요.

"넌 키가 정말 크구나! 우리가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는 걸 도와줄래?"

원숭이들이 재잘거렸어요.

"우리랑 친구하자"

"우리도 너랑 친구하고 싶어"

새들이 짹짹거리며 말했어요.

 



제프리에게는 친구들이 아주 많이 생겼어요!
제프리는 여전히 실수투성이지만.... 상관 없답니다. ^^


 
 


제프리, 긴 목을 쭉 빼 봐

하늘에 닿을 만큼 아주 높이....

 

그리고 저 멀리 별을 보는 거야!


 

 

 

 

 

 이 이야기 정말 멋지지 않나요?

 

실수투성이 아이가 친구를 못사귀어서, 혹은 자신감이 없어서 고민된다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싶어요.

제프리처럼 실수투성이라도~ 누구나 꼭 한 가지쯤은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장점이 있을거예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장점이, 어떤 재능이 숨겨져 있을까요?

아이에게 모든 걸 다 지원해 줄 수는 없지만, 한가지~! 남들과 다른 재능만은 꼭 찾아주고 싶네요.

 

 

 

 신나는 엄마표 책놀이 

 

 

준비물 : 키즈페인트(유아물감), 도화지, 크레파스, 굵은 소금

 

책을 읽고 물감, 소금을 이용해서 재밌는 책놀이를 했어요.

마지막 장면을 보니~ 소금으로 물감놀이하면 넘 재밌을 것 같아.

간 밤에... 집에 굵은 소금 있나 찾아봤답니다.^ㅋ^

 

 

 

 

  

소금으로 밤하늘의 별 표현하기

물감으로 칠한 후 소금을 뿌리면 소금이 물을 빨아들이면서 소금을 뿌린 부분이 하얗게 변해요.

화선지에 먹으로 그린 뒤 소금을 뿌리면 효과가 좋답니다. (※물기가 좀 있어야 된답니다.)

 

 

 

 

강이랑 제프리를 그리고, 크레파스로 색칠했어요.

제프리의 친구인 새도 같이 그렸어요. 

 

색칠은 크레파스로~!

크레파스로 칠해야 물감이 덮혀도 그림이 보이거든요.^^

 

 

키즈페인트로 칠해요.

파랑, 보라, 검은색을 적절히 섞어서 칠했답니다.


 

 

물감 색칠하며 중간중간에 소금뿌리기~!

물감이 다 말라버리면 효과가 안나타나서~

중가중간에 물칠도 좀 해줘가면서 소금을 뿌렸어요.

 
 
 

짠~!

이렇게 해 놓고~ 잘 준비~!


 

 

잠시후 씻고 와서~

기린에 하트를 붙여주더라구요.

"아직 안말랐는데.."하니깐 조심해서 붙이면 된대요.



물감색이 연해서 소금 효과가 잘 안나왔지만... 그래도~ 엄마눈엔 멋진 작품
책 내용이랑 그림도 넘 이쁘고~ 아이랑 함께 독후활동 하니~~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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