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Rookie Starter 2 ( Student Book+Workbook+CD+Portfolio+Word Note ) Reading Rookie Starter 2
A*List / A*List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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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한권의 구성이 알차서 좋답니다. 책 한권인데, 넘겨보니 리딩교재와 CD, 분책해서 공부할 수 있는 워크북, 포트폴리오, 단어장이 포함되어 있네요. 교재 수준도 비교적 잘 선택해서 매일 하나씩 진도 나가기도 괜찮았어요. 현재 4차시 진행했는데, 아이 반응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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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어린 왕자가 산다 : 책임의 별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서지원 지음, 강경수 그림 / 꿈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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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어린왕자가 산다
초등도서 /꿈꾸는초승달

책임감이란, 내게 주어진 일을 잘해 나가는 거야.

예전에 보았던 <어린왕자>에 그려진 삽화에 그 어린왕자!
그 이미지 그대로 잘 살려낸 어린왕자도 만나보고,
키도 몸집도 작은 남자아이 나대로를 통해 책임감에 대해 배워봅니다.
어린왕자를 읽었다면 더 좋겠지만, 읽어보지 않은 친구라도 이 책은 자체로 재미있어요.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도 아주아주 재미있다고 하네요.
저는 중학교 때 어린왕자를 읽었던 것 같은데, 책을 읽고 나니 <어린왕자>도 다시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귀찮은 것은 딱 질색인 무책임한 성격의 나대로가
어린왕자를 만나서 '책임감'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고 실천해가는 이야기입니다.


 
원작에서처럼 작은 소행성들로 여행을 떠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전에는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사실 대로는 길에서 유기견을 데려와 엄마를 조르고 졸라 키우게 되었는데,
똥도 치워야하고, 목욕시키고, 밥주고, 산책시키는 일이 슬슬 귀찮아지기도 했었는데...
꽃을 잘 보살피지 않는 게으른 정원사, 위생 개념이 전혀 없는 요리사,
잘못된 물건을 팔면서 잘못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뻔뻔한 상인을 만나면서 깨닫게 됩니다.
그들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본 거죠.

가볍게 약속을 말하고, 귀찮아지면 슬쩍 넘기고, 무책임한 행동을 하던 나대로는
어린왕자를 만난 후로 어떻게 변했을까요?
강아지는 잘 키웠을까요?

자유에는 그 만큼의 책임감이 따라와요.
아이들은 뭐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 하지만,
막상 그런 어른들은 어릴 때가 좋다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마지막에 나오는 어린 왕자의 편지에는 이런 말이 나아요.
'지구가 지금처럼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책임감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란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특히나 어른들은 아이들이 그대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고요.
재미있는 한 편의 동화를 통해 책임감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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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컬러링북
앤서니 브라운 그림 / 현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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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컬러링북

<앤서니 브라운 코끼리> 읽고, 색칠하기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색이 뚜렷해지기 전에 만들어 진

그의 첫번째 그림책 '코끼리'의 컬러링북이 나왔어요.

색감이 화려해서 유아들이 더 좋아할 듯 싶습니다.

아이들 보는 그림책보다 커서, 

유아들이 굵은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가지고 컬러링하기에 좋을 듯 해요.




특히 '코끼리'의 일러스트는 물감, 사인펜 등이 번지는 효과로 그려진 그림이에요.

그래서 아이랑도 색연필이 아닌, 다른 재료를 사용해보았어요.

첫장 넘기면 그림책과 똑같이 제목과 아기코끼리 그림이 나오는데,

아이가 이것부터 색칠하겠다고 하더라고요.

위에 해님은 없다며 그려주었어요.


 

물감을 여러 번 칠했더니, 종이가 좀 울어서, 두번째는 색연필이랑 크레용으로 칠했어요.

명암이랑 주름등도 표현해 보았는데, 음... 생각만큼 부드러운 표현이 안되었어요.

 

컬러링북 색칠하고서, 빈 여백에 그림책 내용 적어서 책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이 책에는 동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말풍선을 달아봐도 재밌을 듯 합니다.

뒤쪽엔 앤서니브라운의 다른 책 그림도 있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서 함께 읽었던 책이라 반가웠어요.

'우리 친구하자'였던 것 같은데? 색칠할 때, 책 찾아서 한 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을 컬러링북으로 만나보니 더 좋네요. 아이랑 함께 예쁘게 채워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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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나누는 이야기 -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교환 일기
메러디스 제이콥스 & 소피 제이콥스 지음, 정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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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나누는 이야기
엄마와 딸의 교환 일기

 

우리끼리 나누는 이야기, 엄마의 딸이 함께 쓰는 교환일기...
​전 이 책 소개를 읽고, 딸과의 교환일기를 쓰는 과정과 방법, 그리고 모녀의 일기를 엮은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교환일기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맞는데,
저자와 저자의 딸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내 딸의 교환일기로 채워나갈 수 있도록 비워진 진짜 교환일기장이었어요.
"와~! 교환일기장을 선물받았네!!!"
그랬어요! 그런 느낌! 아이도 일기장 보고 정말정말 좋아했답니다.

딸과 교환일기를 나누게 된 이야기는 간단히 담겨 있어요.
그냥 말로 하면 될 것을 궂이 '교환 일기'라는 형식을 빌려서 글로 나누게 되었는지...
말로 쉽게 하지 못하던 일들을 글을 통해 나누면서 모녀 사이가 어떻게 돈독해 졌는지...
딸의 이야기, 그리고 엄마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일기장을 쓰기 전에 기억해야 할 것들
모녀의 경험을 토대로 교환 일기를 쓰면서 얻은
그 둘만의 규칙(이건 나와 내 딸의 상황에 맞춰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지요.)도 알려줍니다.교환일기가 생소한 엄마와 아이를 위한 지침서가 있어서 참고하기 좋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나와 내 딸의 진짜 이야기로 채웁니다.
대부분의 속지는 아이와 채워나갈 수 있게 비워져 있어요.
왼쪽 페이지는 엄마, 오른쪽 페이지는 아이의 공간이에요.
책갈피로 쓸수 있는 끈도 초록과 주황색으로 2개가 있어서
각자 내용을 쓰고 상대방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표시할 수도 있지요.


엄마의 20문 20답 / 딸의 20문 20답
아이가 먼저 몇 가지 채우고, 책갈피를 끼워 놨길래 저도 조금 채워봤어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다 채우진 않고, 조금씩 채워가 보려고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10곡
이건... 아~ ㅋㅋㅋ 정말 어렵더라고요. 저 노래랑 안친한가봐요.
가요는 학교다닐 때 알던 거 조금.. 그나마도 기억이 잘 안나고
좋아하는 가수는 김동률, 이소라, 이적.....
클래식, 분위기 있는 영화음악 정도...?
잔잔하고 조용한 음악을 좋아하는데... 그나마 메니아까진 아니라 적으려니 떠오르는 게 없더라고요.
음악과 좀 더 친해져봐야겠어요. ^^;


그리고, 이런 선물같인 말들!
엄마도 정말 행복해! 이런 예쁜 딸이 내 딸이라니!!!
이게 꿈이야 생시야!

 
 

교환 일기는 이렇게 조금씩 채워지고 있답니다.
그 다음 이야기는...
 
쉿!
아빠도 모르는 비밀이라...^^

초등 저학년 아이와~
 막 사춘기로 대화가 힘들어진 아이와도~
교환 일기 나눠보면 엄마와 딸 사이가 더 가까워질 것 같아요.
아이 선물로,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넘 좋을 듯 합니다.
교환일기 시작해 보세요! 특별한 경험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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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못안경과 건우의 위험한 소원 두뼘어린이 3
김경희 지음, 에스더 그림 / 꿈초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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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못안경과 건우의 위험한 소원

꿈꾸는초승달 (초등권장도서)


초등 문고 두뼘어린이 시리즈 세번재 도서 <대못안경과 건우의 위험한 소원>을 읽어봤어요.

귀엽고 깜찍한 표지그림만 봐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잔뜩 기대되는 창작동화랍니다.


  저자 김경희는 어릴적부터 소문난 책벌레였대요. 책을 읽고 난 뒤에는 동네 꼬마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로 들려주었다고 해요. 그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책을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답니다.

어렸을 때 아라비안 나이트를 재미나게 있었다는 데, 그 중에서도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특히 좋아했다고 해요.

'만약 내가 알라딘이었다면, 요술램프를 발견한 사람이라면...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라고 한 번쯤 생각 해 보셨죠?

저자는 다른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었다네요. 그런 생각으로 탄생한 글이 대못안경 이야기랍니다.




  대못안경은 1400년경 베네치아에 있는 수도사의 안경이었다고 해요. 가운데를 대못으로 연결해서 대못 안경이라고 불리나봐요. 안경알은 수정으로 만든... 그러니깐 지금으로 보면 골동품 같은 안경인데... 마녀의 마법이 걸린, 그래서 안경을 쓰고 소원을 빌면 소원을 들어주는 그런 멋진 안경이랍니다. 마녀의 마법 때문에 사막의 모래 속에서 몇 백년이나 갇혀 있기도 했어요.

수도원에 있던 안경이 우여곡절 끝에 건우의 손에 들어가긴 했는데, 대못안경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그의 생각과는 달리 건우는 엉뚱하고, 어찌 생각하면 무서운 소원을 빌어버려요.

학원선생님은 공부 잘하는 아이만 예뻐하는 것 같고, 엄마는 뭐든 동생편만 들고, 그래서 건우는 모두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버렸답니다. 그리고..... 정말 모두 사라져버리고 말아요.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말들이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그대로 이루어진다면?

나도 모르는 순간에 생각과는 다른 말을 내뱉기도 하고, 그런 말들에 상처를 입기도 하잖아요.

나에게 소원 3가지를 말하라고 한다면? 나는 어떤 소원을 빌까요?

살면서 사소하게 바라는 것들이 있지만,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뉴스만 보면 무서운 이야기들이 들리는 요즘이라 부모로써 바라는 건 그저 건강과 안전이 되더라고요. 그것으로도 얼마나 큰 행복인지 우리 엄마들은 모두 잘 아니깐요.


건이가 행복해지는 데에도 마법은 필요가 없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것인 것을 책을 통해 조금 깨달았을까요?

같은 친구, 엄마, 동생, 선생님이라도 내 마음에 따라 다른 감정으로 대하게 된다는 것을...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색안경을 끼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색안경을 끼지 않기란 그리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그걸 알고, 다른 이들의 마음이 모두 나와 같지는 않다는 걸 아는 것이 시작이지 싶어요.

상대방이 알아주기만을 바랄지 말고 모른다면 알 수 있도록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그건... 참 어른이 되어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아이 책이지만, 엄마가 더 재미있게 읽고... 생각하게끔 하네요.

책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바라보기.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기.

지금 내 곁에 있는 이에게 최선을 다하기. 등등......


 


마지막 그림을 보니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우리는 바로 이른 그림을 원하잖아요. 소원들어주는 대못 안경이 없더라도 할 수 있는 것! 맞나요?

사는 데 정답은 없지만,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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