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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5
앙드레 단 글.그림, 길미향 옮김 / 현북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창작동화_ 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


친구를 위한 마음, 행복함이 가득 느껴지는 동화

주인공들의 표정을 보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끼실 거에요.


 

예쁜 음악 들으면서,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여름 날 밤. 달빛 아래에서 친구를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해요.

사랑스러운 음악을 들은 친구는 음표 하나하나 소중하게 주워 모아서 전해 줍니다.

 

친구가 모아준 음표들을 보고, 자신도 멋진 선물을 주고 싶었나봐요.

친구가 어떤 선물을 좋아할까? 생각하다가......

친구가 준 음표들을 정성스럽게 가꿔요.

 

음표는 예쁜 나무로 자라 꽃이 피고, 예쁜 음표들이 열렸어요.

새들도 음표를 좋아하는지... 어디선가 날아와서 음표를 멋고 멋진 음악을 들려줍니다.

.......

설레이는 마음으로 로지를 찾아가요.

"로지, 넌 내게 언제나 소중한 친구란다."

둘의 마음이 예쁜 그림에, 따뜻한 색감에, 행복한 미소를 통해 책을 읽는 이에게 전달되는 듯 합니다.

'예쁜 새들이 노래하는 멋진 나무'라는 결과물보다,

친구가 들려준 음악을 듣고, 음표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모우는 마음이.

친구가 준 선물을 정성스럽게 가꾸면서 설레여하는 마음이 너무나 예뻤어요.

그 표정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이에게 읽어주다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책이네요.

그 마음 아이에게도 느껴지겠죠?


따뜻하고, 예쁜 그림동화. <멋진 선물을 주고 싶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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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싫어요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44
한나 바르톨린 그림, 이다 예센 글, 하빈영 옮김 / 현북스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걷기 싫어요

귀여운 코끼리 코비이야기입니다.

이다 예센은 덴마크의 유명한 소설가로 그림책도 여러 권 썼다고 해요.
저는 글쓴이보다 그림을 그린 한나 바르톨린이 더 친숙해요.
앤서니 브라운과 함께 현북스 그림책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모습을 보기도 했고,
그녀가 그린 코비시리즈 6권 중 5권을 만나봐서 그런 것 같아요.


책마다 아이들의 심리가 귀엽게 표현되어 있어서 엄마 미소가 지어지는데,
이번 책 '걷기 싫어요'는 더 공감가는 장면이 나온답니다.


저 뒤에 힘없는 자세로 뒤따라가고 있는 코비를 한 번 보세요.
코비는 아빠 동생, 막내와 함께 산책중이었어요.
코비는 정말정말.... 다리가 아파서 더는 걸을 수 없었답니다.


아빠에게 말했더니 그러면 집으로 가라고 하네요.
다리가 아파서 걸을 수가 없는데 집으로 가라니요!!!
정말 휠체어가 필요할 지경이었는데...
할머니의 지팡이를 짚고 서서 앓는 소리를 내도, 엄마에게 말해도, 소용이 없었어요.

결국 휠체어를 만들기로 했는데, 동생 눈에는 재미있어 보였어요.
동생도 다리가 아팠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요. ㅋㅋㅋ
코비의 형의 도움을 받아 제법 쓸만한 휠체어가 만들어졌고, 동생이 휠체어를 밀어 주었어요.
(코비는 다리가 아프니깐요.ㅋㅋㅋ)

"코비, 패니가 왔어. 같이 캠핑 가자고 하는데 어떻게 할래?"하고 엄마가 부르자,
코비는 휠체어에서 폴짝 뛰어내려 달려갔어요.
동생은 깜!짝! 놀랐지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알고 있었겠지요???


어렸을 때 이 비슷한 경험 없으신가요?
그렇게 멀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아이들 키우면서 이렇게 귀여운 모습 종종 보곤 하죠?
아이도 재밌어하며 읽던데, 사실 엄마도 미소 지으며 읽었답니다.
코비시리즈 중 <장화가 사라졌어요>를 가장 좋아했는데, 이 책이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집에 있는 코비시리즈 다시 꺼내 읽어보고 아이랑 순위 매겨봐야겠어요.
아이가 느끼는 거랑 엄마가 느끼는 재미가 좀 다를 것 같은데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글밥이 적으면서 아이들의 세심한 감정이 느껴져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한나 바르톨린의 일러스트와 코비이야기가 잘 어울려서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 주는 것 같고요.
코비시리즈 아이랑 재미있게 읽어보고, 비슷한 경험을 아이와 함께 나눠보면 좋은 시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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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꼬마곰 컬러링북
앤서니 브라운 그림 / 현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꼬마곰 컬러링북 (앤서니브라운)

아이들을 위한 빅사이즈 컬러링북 입니다.
마술연필을 가진 꼬마곰 많이 읽어보셨죠?
마술연필 한자루만 있으면, 숲속에서 사자를 만나도, 악어를 만나도 하나도 두렵지 않아요.
숲 속에서 누군가와 마주치면, 눈을 들여다봅니다.
상대방이 뭐가 필요한 지 생각해보고, 마술연필로 그리기
ㅋㅋㅋ 꼬마곰은 눈치가 좀 빠른 듯 해요.

외로운 고릴라에게는 곰인형을~!

심통난 코끼리에게는 귀여운 생쥐 친구를!
무시무시한 거인은 콩나무 덩쿨을!!!

 

 

<꼬마곰 컬리링북>은 1권의 책에 앤서니브라운 그림책 2권의 일러스트 스케치를 담고 있어요.
책을 읽어보고 색칠도 해 보고, 여백에 글도 적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뒷쪽엔 셰이프 게임도 있어요.
세이프게임은 앤서니 브라운이 좋아하는 게임이라는데, 제시된 형태를 보고
연상되는 그림을 자유롭게 완성해보는 놀이랍니다.
강이도 참 좋아하는 놀이예요. 컬러링은 제쳐두고, 뒤에 있는 셰이프 게임부터 했답니다.

단짝친구


말주머니



셰이프 게임은 별다른 준비물이 없어도 아이랑 즐겨볼 수 있는 창의력 놀이에요.
종이한장이랑 펜만 있다면, 아무 형태나 그려주고, 그림으로 완성해보는 놀이 즐겨보면 좋을 듯 합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꼬마곰 컬러링북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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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호박의 꿈 코끼리아저씨 창작그림책 2
삼형제 글, 남성훈 그림 / 코끼리아저씨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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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호박의 꿈 (유아 창작동화)



삼형제의 예쁜 글, 남성훈의 따뜻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만들어 낸 못생긴 호박의 꿈
 

이런 예쁜 그림들을 보면, 색연필을 끄적끄적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노란 꽃들에서 봄기운이 물씬 풍깁니다.
남성훈님의 그림 분위기에서 예쁜 자연관찰 세밀화 그림책 같은 느낌이 나던데,
작가소개를 보니 국립 생물자원관에서 주최한 자생동식물세밀화 공모전에서 세차례 수상경험이 있는 분이셨어요.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나고 자라는 식물들의 특징을 잘 담아냈어요.
적절한 묘사와 생략을 통해 따스한 분위기를 잘 살려냈어요.


따스한 그림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더 빛내주네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못생긴 호박의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못생긴 소나무가 선산 지킨다."
소나무는 예전부터 집을 짓는 데 꼭 필요한 나무였답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관리했다고도 들었는데,
평민들이 함부로 땔감으로 쓸 수 있는 나무가 아니었대요. 쭉쭉 뻗은 잘생긴 소나무가 궁궐을 짓는 재료로 쓰였다면,
구불구불 심하게 휘어진 나무는 베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래오래 선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이 책에 나오는 못생긴 호박을 못생긴 소나무에 빗대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주변에 있는 가시덤불때문에 울퉁불퉁 못생기게 자랄 수밖에 없었던 호박은,
다른 아기호박들처럼 할머니의 바구니에 담기고 싶었지만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아서 슬펐어요.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고, 찬바람이 불던 날 아침.
할머니는 하얗게 서리가 덮힌 텃밭을 찾았어요.
"그래, 잘 자라주었구나.!"
"너는 모르겠지만 난 언제나 너를 지켜보았단다."


그렇게 애태우던 못생긴 호박은 마지막까지 남아 따뜻한 안방에서 할머니와 두런두런 지난이야기를 나누어요.
깊어져가는 겨울, 할머니는 못생긴 호박의 씨앗을 항아리에 담아둡니다.
그렇게 못생긴 호박은 다시 시작하는 봄날의 기다립니다.
우리 아이들도 제각기 타고난 재능을 발휘할 날이 오겠죠?
그게 빠르든, 조금 느려지든... 조바심 내지말고,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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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책
B.J. 노박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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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없는 책(The book with no pictures)
 

 

 
글자없는 책은 더러 봤는데, 그림 없는 유아책은 정말 획기적입니다.
하양바탕에 검정글씨. 정말 심심하게! 일부러 더 그렇게 만든 듯 합니다.

왜.냐.하.면!!!!
글자만 읽어도 진짜 재미나거든요.!


면지에 가득한 알수없는 글자들.

의성어. 의태어. 정체를 알수없는 외계어?, 재미있는 말들이 가득해요.

그리고 아이에게 읽어줄 때, 글자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아이가 깔깔깔 넘어간답니다. 


 

살짝만 보여드릴게요.

'그림 없는 책을
읽고 싶진 않을 거야.
재미없을 테니까.' 

이렇게 말하니... 괜히 궁금하시죠?

막 읽다보면 책 읽을 줄 아는 원숭이도 되고, ㅋㅋㅋ
이 때 아이는... 재밌어서 넘어가지요.
어서어서 다음 장 넘기라고!!! 난리도 아니에요.

저도 표지보고, 뭐가 그리 재밌을까?싶어서 혼자 먼저 읽어보고 있었는데,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아이 불러서 옆에 앉아라하고 읽어줬더니! 반응이 폭발적이었어요.
혼자 앉아서 다시 읽으면서도 저리 재밌다고 깔깔깔 웃어서....
전 옆에서 아이 얼굴표정 보며 미소짖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이 책!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지는 책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몇 번을 읽었는지...

  읽고 또 읽고, 또 읽더라는....
"엄마, 비 쩜 제이 쩜 노박 검색해봐!"
아이가 책 읽다가 온라인 서점에 작가검색해보라고....ㅋ
종종 재미있는 책을 발견하면 작가 검색해서 책 찾아보는데...
아쉽게도 아직은... '그림 없는 책' 단 한 권밖에 안나오더라고요.

유투브에 찾아보면 작가가 아이들에게 책읽어주는 장면이 올라와있어요.
책 표지에 둘러놓은 파란색 띠지에 큐알코드가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아이들이 정말 깔깔깔깔깔~
(원래 띠지는 책 넘겨볼 때 귀찮아서 버리는 편인데, 큐알코드 때문에 테이프로 다시 붙였어요.)


'그림 없는 책' 아이랑 읽어보세요.
하버드대 출신의 코메디작가가 쓴 책이라는데,
'정말 창의적 발상, 말 재미, 웃음의 힘! '을 느낄 수 있네요.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도 이 책은 정~말 좋아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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