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 시집가는 날 우리 그림책 13
김아인 글.그림 / 국민서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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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시집가는 날]

책도 읽고 동요도 부르며 놀아요.

 

 

국민서관 유아도서 <인절미 시집가는 날>을 읽어봤어요.

유치원에서 인절미 노래를 배워서 불러주던데 가사가 정말 재미나더라구요.

이 책을 보는 순간 아이랑 같이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강이도 책을 보자마자 노래부터 불러주면서 넘넘 재미있어 했어요.

 

 

김아인 글. 그림
 
 
 책을 읽어봐요!
 
1월 1일!  6살 되고 엄마랑 제일 처음 읽은 책 되었네요!
강이동생(인형)을 데리고 와서 제목을 읽어주네요.
강이가 올해 6살 되어서 강이인형도 5살이 되었대요.
이제 한글도 조금 읽을 수 있다며... 이렇게 제목을 읽어줬답니다.
 
 
전통한옥 풍경이 보이네요.
책에서나 한옥마을 등에 놀러가서야 볼 수 있는 풍경이라서...
강이에게는 조금 생소한 집안의 모습이라 그림을 보며 이것 저것 설명을 해 주었어요.
 장독도 보이고, 요즘과 다른 부엌의 모습도 살짝 보이고, 문창살과, 장독대까지...
그림으로 만나니 정겹고 더 예쁘네요.
 
 
집주인인 할머니께서 외출하시고, 조용하던 집안이 시끌벅쩍해졌어요.
"할머니도 안 계신데 뭐 재미난 일 없을까?"
"우리끼리 요리를 해 보는 건 어때?" 채반의 말에 주걱과 숟가락이 부엌 구석구석을 살폈어요.
집에 있는 흰 콩, 붉은 팥, 찹쌀 등으로 떡을 하면 좋겠네!

 

 

모두들 함께 떡을 만들기로 했어요.

 
정말 예쁜 찰떡이 되었네요!
 

 

 
 
그렇게 완성된 예쁜 찰떡에 콩고물, 팥고물로 예쁘게 화장을 해 주니, 어느새 어여쁜 인절미가 되었어요.
소쿠리가 인절미를 가마에 태우고, "인절미 아가씨가 시집간대요."하고 외치니
주걱이 신랑이 없다며 신랑감을 찾아보자고 말해요.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감자는 너무 뚱뚱하고, 오이는 너무 길쭉하고......
인절미 아가씨의 신랑감을 찾느라 모두 마루에 모여 골똘히 생각했어요.

 

맞다! 총각무!

부엌살림들은 총각무를 멋진 새신랑으로 꾸몄답니다.

빠알간 고출물에 풍덩!

 

 
그림들이 넘 귀엽고, 재미나죠?
고춧물에 풍덩하고 뛰어드는 장면을 너무 재밌어 하더라구요.

 

 

둘 다 서로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죠?

결혼하는 장면은... 공주처럼 예쁘게 꾸민 것을 좋아하니...

아마 여아들의 동경?의 대상일 듯해요. 강이도 이 장면보고 예쁘다고 참 좋아했어요.

 

 

둘 다 볼이 빨개졌어요.ㅋㅋㅋ


 

 

잔치가 한창이었는데... 할머니가 오셨어요.

모두들 정신없이 후닥닥 제자리로 돌아가고,

상 위에 인절미와 총각무만 남았네요~!!!



마지막에 떡노래 전래동요가 적혀있어요.

<한국 전래동요집2> (신경림 엮음, 창비, 1981)

책을 들고 강이가 읽어보네요. 유치원에서 배운 인절미 노래가사와는 조금 다르네요.

큐알코드 같은 걸로 들어볼 수 있으면 더 좋겠어요. 이건 어떤 노래일 지 궁금하네요.

 

인절미와 총각김치 노래

유치원에서 배운 인절미 노래를 불러봤어요.
다시 들어도 가사가 넘 재미나네요.
가사가 정확한 지는 모르겠는데... 강이가 부르는대로 적어봤어요.
 
인절미노래

 

여러분 인절미가 시집간대요.
콩고물로 팥고물로 화장을 하고,
동그란 쟁반 위에 올라앉아서 시집을 간대요!
(입 속으로 쏘~옥!!!)
 
여러분 총각김치 장가간대요.
고추물로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네모난 도마 위에 올라앉아서
장가를 간대요!
(입 속으로 쏘옥~! 아이 매워!!!)

 



강이맘의 엄마표 책놀이(역할놀이)
: 인절미가 되어 시집을 가 볼까요?
 
노래 몇 번 부르더니...이제 놀이를 하자면서... 한복을 꺼내달라네요.
새색시로 변신하기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었어요.
그리고 콩고물, 팥고물로 화장을 해요.

 


 
 
 신랑은 누구를 하지??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ㅋㅋㅋ
이것 저것 아무거나 들어서 맘에 드냐고 물어봤어요!

 

강이맘 : "계란 후라이는 어때?"
강이 : "그건 너무 뚱뚱해서 싫어!"
 
 
강이맘 : "밥주걱은 어때?"
강이 : "그건 너무 길쭉해서 싫어!"
 

 

 
당근을 (가짜로)총각무라고 하고 .... 강이한테 어떠냐고 물어보니~
그래서.... 고춧물에 풍덩!하고 담궈서 멋지게 꾸며줬어요.
 
너무 맘에 든다네요~!
 

 

 

 
신랑 신부 맞절~!!!!
그렇게 아들딸 10명 낳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네요.
ㅋㅋㅋ 10명 가능하겠니?

 

 

 
 
  
인절미 노래를 배우고 만나본 책이라 더 반가웠어요.
노래가사도 정말 재미있었는데... 이렇게 예쁜 책으로 만나보게 되어서 참 좋았어요. 
요즘 집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절구, 떡매, 베보자기, 부뚜막 등도
 책을 통해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재미있는 한국전래동요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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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의 모험 - 꼬마곰 에코가 알려 주는, 지구를 보살피는 12가지 방법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4
마리아 비예가스.제니 켄트 지음, 라우라 오소르노 그림, 이민정 옮김 / 현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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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04   < 에코의 모험 >

: 꼬마곰 에코가 알려주는, 지구를 보살피는 12가지 방법

 

 

 

 
 

글_마리아 비예가스, 제니 켄트  그림_라우라 오소르노   옮김_이민정

 
북스

 

 

꼬마곰 에코는 사라진 벌들을 찾아 모험을 떠나요.

그런데 가는 곳마다 환경오염이 심각했어요. 지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에코는 과연 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60쪽 분량의 많은 내용에 차곡차곡 담긴 환경에 관한 문제와 그 해결방법들.

아무데나 펼쳐보아도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구성.

환경에 대해 꼭 알아야할 주제들을 모두 담았답니다.

책장을 넘겨보니... 스티커부터 나와요. 커다란 스티커가 12가지!

이 책은 그냥 읽기만 하는 동화책이 아니라,

주제별로 스티커를 붙이고 글씨를 써서 완성하는 나만의 환경 그림책예요.

 

 

 

먼저 귀여운 꼬마곰 에코를 만나봤어요.
아무리 둘러보아도 숲에 사는 벌들이 보이지 않자 벌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
그렇게 에코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 
소비지상주의
유아들에겐 다소 어려운 단어일 수 있으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옛날 이야기를 해 준답니다.
 
※저기...스티커 붙이는 곳에 해당 스티커를 붙여주면 된답니다.
아윽~ 저 방금 발견했네요.--;;; 강이에게 알려줘야겠어요.
 


 
강이에게 <욕심 많은 왕>이야기를 들려주고, 꼬마곰이 시키는대로 하나씩 따라 읽어면서
소비지상주의가 무엇인지 배워 봤답니다. 

 
 
"강이가 마트에 가서 인형을 사달라고 엄마에게 졸라서 인형을 샀어~!
그런데 하루 가지고 놀고 실증이 난거야... 그래서 마트가서 또 다른 인형을 사달라고 해...." 하며 이야기를 시작하니~
자기는 그렇게 안한다며...  영 표정이 안좋아졌어요.
ㅋㅋㅋㅋㅋ
맞아요. 강이는 마트가서 막 뭐 사달라고 조르거나 한 적이 없네요.
차근차근 얘기하면 언제다 대화가 되었던...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거 같아요.(ㅋ 지금도 어리지만..^^)
암튼... 그래서 '어떤 아이'로 바꿔서 이야기를 계속 했어요.
그랬더니... 표정이 밝아지며, 웃으며 반응을 보였다는...ㅋㅋㅋ
 
모든 것을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것.  남보다 많이 가졌다고 행복한 건 아니에요.
우리는 꼭 필요한 물건만 사기로,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덜어 먹기로, 옷이나 신발은 깨끗이 씻어서 더 오래 쓰기로,
옷장을 잘 살펴보고 입지 않는 옷을 골라 필요한 사람에게 주자고 했어요.
☞ 이 마지막 대목은 방학때 함께 실천해보기로 했답니다.


강이에게 꼭 필요한 물건 10가지를 적어봤어요. 

 

 

 

1번은 바로 강이인형!

첫 생일선물로 만들어준 인형인데... 정말 동생처럼 사랑해준답니다.

잘때도 꼭 데리고 자고, 집에 있는 어떤 인형들보다 사랑해줘요. 이럴 때 만든 보람이 있네요.


 


 

 

 

 

 

  • 1. 강이인형
  • 2. 미미인형 (역시 여자아이라...인형을 좋아하네요)
  • 3. 책!
  • 4. 보물상자
  • 5. 가위 (만들기를 많이해서 꼭 필요 ㅋㅋ)
  • 6. 색종이
  • 7. 옷(입고 다녀야하니깐 ...)
  • 8. 신발
  • 9. 싱크대(장난감 원목 싱크대예요.)
  • 10 공주머리띠


 

한 번 생각해보세요!

한 번에 장난감 몇 개를 가지고 놀 수 있나요?

한 번에 신발을 몇 켤레나 신을 수 있나요?

한 번에 음식을 몇 숟가락이나 먹을 수 있나요?

답이 나오죠?

 

마지막으로 오늘 다른 사람과 나눈 것이 있다면 여기에 써 보세요.

강이에게 물어보니 전에 엄마따라 외출했을 때 빵이 한 개 있었는데...

혼자 다 먹고는 싶었지만 오빠랑 반씩 나눠 먹었는데... 오빠가 먹는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해요.


 


 

 책을 읽고나서...

 

암튼.... 첫날은 한 가지만 하고 끝냈어요. 여기까지도 이야기 나눌 거리가 많았답니다.

본문 들어가기 전에... 에코가 "한 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어요.

천천히 읽고 싶은 만큼 읽어도 괜찮아요."라고 했기때문에...

책 읽으면서 저도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데...

귀여운 꼬마곰 에코에게 배운 내용을 잘 실천하는 아이로 키워야겠어요.

강이가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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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미래의 대통령 - 빨간머리 마빈의 꿈 이야기 햇살어린이 13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이준우 본문색채 / 현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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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초등도서] 빨간머리 마빈의 꿈 이야기

<나는야 미래의 대통령>

 

루이스 새커 ㅣ  옮김 황재연  ㅣ  그림 슈 헬러드

 

 

어렸을 때의 작은 기억하나가 어린이의 꿈을 결정할 수도 있어요.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말 한마디, 혹은 책에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요. 마빈도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구멍 날

마빈은 양 무릎에 구멍이 뚫린 바지를 입었어요.

이 날은 특별한 '구멍 날'이기 때문이거든요. 마빈의 친구들도 모두 구멍이 있는 옷을 입고 등교했어요.

노스 선생님도 찢어진 옷을 입고 오셨을까? 궁금해하며 닉과 마빈은 내기를 했답니다.

그런데... 노스 선생님께 배에 커다란 구멍이 있는 옷을 입고 있었어요. 정말 센스 있으신 선생님이시죠?

설마 선생님께서 구멍난 옷을 입고 오실까?하고 생각했던 닉은 마빈에게 삼백만달러를 빚지게 되었다죠.

 

 



미국대통령이 학교에 방문했어요.

그렇게 제각각 입고 온 구멍 옷을 구경하고 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노스 선생님을 부르셨어요.

혹시 구멍난 옷을 입고 오셔서 혼나는 건가 했는데... 학교에 대통령께서 방문하신다고 해요.

대통령께서 마빈의 학급에 방문하셨어요. 그 전에 카메라들이 먼저 왔구요.

노스 선생님께서 칠판에 큰 수를 적으시고는 마빈보고 나와서 풀어보라고 하셨어요.

마빈은 당황했지만, 차근차근 문제를 풀었어요. 그 때 대통령께서 교실에 들어섰답니다.

문제를 풀고 있는 마빈의 이름도 물어봐주시고, 악수도 나누었어요.

 

훌륭한 시민이 되려면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시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물었어요. 학급의 거의 모든 아이들이 대답을 생각해 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들이 대통령께 질문을 했어요. 마빈은 속으로 대통령께 할 질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앞에 아이가 같은 질문을 해 버려서 무척 당황했어요.

대통령은 마빈의 이름을 기억하고, 마빈의 질문이 무척 기대된다고 이야기해요. 마빈은 대통령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의 이름을 다 외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지요. 자신도 언젠가 그와 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었어요.

"미래에 우리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지금 해야만 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나요?"하고 마빈이 말하자...

대통령은 아이들이 말한 대로 훌륭한 시민으로 행동한다면 누구라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말해요.

그리고 마빈의 어께에 손을 두르며..."여기 총명한 수재를 잘 보세요. 미래의 대통령감입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때 모든 카메라가 자신과 대통령을 찍고 있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하교하다 친구가 집에 놀러갔다가 집에 갔는데...

엄마가 무척 화가 나셨어요. 엄마와의 약속을 까맣게 잊고 있었거든요.

자신이 대통령과 함께 텔레비젼에 나온다고 이야기할려고 했는데... '텔레비젼'이야기를 꺼냈다가 오히려 혼만 더 났어요.

그렇게 방으로 올라가는데... 마빈의 형이 텔레비젼에 마빈의 학교가 나오는 것을 보고 이야기했어요.

린지도 보고싶다고 오고, 잠시 후 마빈과 대통령과의 대화장면이 나왔답니다.

그 때 엄마도 보셨어요. 엄마는 놀란 표정으로 텔레비젼과 마빈을 번갈아보셨답니다.

아마~ 마빈의 하루는 해피엔딩으로 끝났겠죠?

 

 

 

 

책을 읽고...

 

마빈처럼 자신감이 생기고, 무엇인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기는 계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대통령을 만나는 거창한 일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 일은 참 많을 것 같아요.

수업시간의 칭찬 한마디!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아본 경험, 엄마나 아빠의 칭찬

이런 성공경험들이 아이의 자존감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아요.

나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찾았다면 아이와 함께 롤모델을 주변에서 (혹은 책에서) 찾아보고,

자녀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을 수 있게 부모가 옆에서 잘 지켜보고, 그 꿈을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지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조금 이르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아이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 함께 꿈 노트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5살인 딸아이에게 물어보면 공주도 되고 싶었다가, 가수도 되고 싶었다가, 유치원선생님도 되고 싶었다가 하는데...

좀 더 크면 할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엄마로서 안내자역할을 잘 하고 싶어요.

 

전 이 책을 읽으니... 꿈에 대해 한 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마빈처럼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했다가 자신이 진정하고 싶은 일을 책 속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초등학생 친구들이 읽어보면 더 재미있게 읽고 도움도 많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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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3
권오식 외 글, 강은옥 그림, 이해준 / 현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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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동화] 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

<현북스> /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03

 

현북스 신간도서 <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를 강이랑 함께 읽어봤어요.

책 읽기 전에 생각주머니를 열어보자고 하니~! 아주 활짝 열더라구요.

5살에겐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책을 읽어보고, 부루퉁 왕자가 생각한대로 차근차근 물어보니...

생각보다 대답을 잘 해서 읽어주는 저도 넘 재밌었답니다.

 

 

 

 

 

   책을 살펴볼까요?  

 

아주 먼 옛날 잔잔 왕국에 부루퉁 왕자가 살았어요

부르퉁 왕자는 늘 부루퉁~!해 있었어요.

지루하고, 심심하고.... 재미있는 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런 왕자가 걱정이 된 왕은 대신들에게 왕자가 재미있어 할 만한 것을 찾으라고 명령했지요.

대신들은 동물원을 만들기로 했어요.

묵묵 대신이 부루퉁 왕자를 데리고 동물들의 우리에 갔어요. 그런데 부루퉁 왕자는 심심해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원숭이가 있는 우리로 데려갔는데... 원숭이가 보이지 않았지요.

대신은 원숭이를 찾으라고 명령했는데... 왕자는 숨바꼭질하는 원숭이가 재미있다며 그냥 두리고 했어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왕자는 원숭이우리에 갔지만 원숭이는 볼 수 없었어요.

어느날 왕자는 대신을 불러서 원숭이가 암놈인 지 수놈인 지 물었어요.

대신이 수놈이라고 대답했어요.

"그럼, 아빠 원숭이요, 아기 원숭이요?"하고 물으니

"그건.... 잘.... 신하들에게 알아오라고 하겠습니다."라고 대신이 말하자

왕자는 자신이 직접 알아보겠다고 했어요.


 

 

그 때 부터 부루퉁왕자는 원숭이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가지고,

원숭이가 아빠 원숭이인지, 아기 원숭이인지? 알아내려고 생각을 했어요.

 

가까운 곳에 바나나를 두면?

먼 곳에 바나나를 두면?

가가운 곳에 두었는데 바나나가 없어졌다면?

먼 곳에 두었는데 바나나가 그대로 있다면?


 


 

 

 

부루퉁 왕자는 고민한 끝에 우리에서 먼 곳에 바나나를 두기로 했답니다.

다음 날 아침, 우리에 가 보니 바나나가 그대로 있었어요.

 

우하하하!! 내가 알아냈도다!

 

부루퉁 왕자는 장난꾸러기 아기원숭이 덕분에 하루하루가 신 나고 재미있는 싱글벙글 왕자가 되었고,

시무룩 왕도 하하호호 왕이 되었답니다.


 

 

        권말부록 : 동화 속 4단계 사고 유형 다시보기      

 

 

1단계 관련성 이해하기 : 바나나의 위치와 팔의 길이

2단계 자료 해석하기 : 가까운 곳에 두었는데 없어진 바나나

3단계 해결책 생각하기 : 어느 곳에 둘 것인가

4단계 관찰 결과로 처음 생각을 평가하기



 

강이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저도 책 읽어주기 전에 먼저 한 번 읽어봤는데...
역시 아이들은 그림을 더 유심히 보는 것 같아요.
부루퉁 왕자가 좀 이상하게 생겼다며, 머리가 꼭 도토리 같다네요.ㅋㅋㅋ
건물의 모양이나 옷차림 등을 봤을 때 부루퉁왕자는 이슬람인인 듯해요.
머리에도 터번을 두른 것 같구요. 그림책을 보면서 
다른 나라사람들의 옷차림 등도 보면서 이야기 나눠 볼 수 잇어서 좋았답니다.

 



 
 
질문~!
바나나를 먼 곳에 두었는데... 바나나가 그대로 있다면? ......
우리에는 살고 있는 건 어떤 원숭이일까?
아~기 원숭이!!!
 
" 우끼우끼! 귀여운 아기 원숭이예요!!!"

 

 

 
마지막 페이지는 강이가 직접 읽어봤어요.
이제 조금씩 읽기 시작해서...
책 읽을 때면...ㅋㅋㅋㅋㅋ 이렇게 책에 코를 파묻고 읽는답니다.

 
 
     엄마표 책놀이 : 책 내용 따라 놀기!    
 
책 다읽고 끝! 할랬는데...
왜 이거 놀이는 안하냐고 해서... 시작했답니다.
강이가 벌써~ 한 자리 차지했어요.
훌라우프를 우리라고 하고, 강이는 아기원숭이를 하라고 하니...
자기는 엄마를 하고 싶다네요. 그래서... 강이인형을 데려왔어요.
우리는 원숭이 대신 토끼로 놀이했어요. (강이가 토끼를 좋아해서!)

 


 

 
지금 강이랑 강이 인형은 숨바꼭질 놀이 중 !!!
 
 
 
아~ 또 저혼자 원맨쇼 ㅋㅋㅋ 제가 부루퉁 왕자역할이었거든요.
이 우리에 갔다가, 저 우리에 갔다가...
그리고 바나나는 강이가 노란색 엠티비로 하자고 해서... 접시에 담고~
암튼 이러고 놀았어요.^^
강이 좀 더 커서 혼자 책읽기 할 때쯤이면 이 책을 더 재밌게 읽겠죠?
책을 보면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힘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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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ㄱㄴㄷ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2
김재영 글.그림 / 현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숨바꼭질 ㄱ ㄴ ㄷ]

ㄱ ㄴ ㄷ로 그림글자 그리기

 

ㄱ ㄴ ㄷ로 그림문자그리기, 동물글자 그리기 / 현북스/ 현북스

: 한글자음을 닮은 동물들이 여기저기 숨어있네요

 

 

 알이알이 호기심그림책 02 <숨바꼭질 ㄱ ㄴ ㄷ>

글. 그림 김재영

 

 

 

 

 

 

 

제2회 앤서니 브라운 신인작가 공모전 수상작 <숨바꼭질 ㄱ ㄴ ㄷ> 을 만나봤어요.

현북스 카페에서 신간소식을 듣고, 궁금했었는데...책을 본 강이 반응이 뜨거웠답니다.

엄마가 읽어주기도 전에 혼자서 읽어보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책들 사이에 꽂아두더라구요.

참, 저녁에 보니 뒷면에 큐알코드가 있어서 찍어보니...

책 내용 그대로 동영상을 볼 수 있네요. 동화책을 그냥 읽어주는 게 아니라 노래도 만들었네요.

이거 발견하고 보여주니 강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몇 번 들어보고 노래 금방 따라부르더라구요.  

 
 

  책을 읽어봐요!

 
 
책에 본문은 아래와 같은 패턴으로 반복되어서 리듬감 있게 읽어볼 수 있어요.
노래를 듣더니~ 강이는 노래로 부르더라구요.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보인다. 보여!
노란 바탕에 갈색 점이 보여.
 
키다리에 목이 긴 너는 ……
 
 
[기역]
길쭉 길쭉 린.

 
ㄱ ㄴ ㄷ ㄹ  …… ㅎ까지 어떤 동물에 숨어있을까?
리듬감 있게 읽고, 숨바꼭질하듯 재밌게 찾아보면서
재미있게 한글자음을 배워볼 수 있어요.
 
책에 한글자음모양으로 구멍이 뚫려있어요.
보드북은 아니지만, 두꺼운 재질의 종이로 되어 있어요.
너무 어린 아이는 찢을 수 도 있으니 조심!해야할 듯한데,
5살 강이 어린이는 조심해서 잘 보니깐 문제 없네요.
 
  

 

 

 

 

 

 

 
 
강이도 한글은 조금씩 읽고 있지만,
집에서는 아직 ㄱ,ㄴ,ㄷ…… 가나다라……는 안가르쳐줬어요.
그래서 이 책이 한글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자음 밑에 발음도 적혀있어서 더 좋았어요.
어른들 중에도 제대로 못읽는 분 계신걸로 알아요. 한글이 쉬우면서도 어렵잖아요. 

      
 

 


 
♪책 읽고나서 노래 듣고 싶다고 해서 보여줬어요.
 
 
숨바꼭질 ㄱ ㄴ ㄷ 동영상
큐알코드를 찍으니 김재영작가님의 블로그로 들어가네요.
동영상뿐만 아니라 한글책놀이 할 수 있는 다른자료들도 있었어요.

 

 

 
 

  엄마표 책놀이 - 글자속에 숨어있는 동물 그리기

 

블로그에서 보고 자료 출력해야지 했었는데...
매번 잊어버려서... 그냥 책에 난 구멍을 대고 연필로 따라 그렸어요.
강이가 ㅇ, ㅍ, ㅌ을 선택했어요. 

 
이응 으로 앵무새를 제일 먼저 따라 그렸어요.
토끼, 판다, 앵무새를 그리고 별스티커로 꾸며줬어요.

 

 


짠~!!! 간단하게 동물그림글자 완성!

강이표 예쁜 동물글자 완성이에요.
이렇게 그림그리면서 자연스럽게 한글공부하면 넘 좋지요?

 
강이의 동물 그림글자 : ㅇ 앵무새, ㅍ 판다, ㅌ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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