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미래의 대통령 - 빨간머리 마빈의 꿈 이야기 햇살어린이 13
루이스 새커 지음, 슈 헬러드 그림, 황재연 옮김, 이준우 본문색채 / 현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현북스 초등도서] 빨간머리 마빈의 꿈 이야기

<나는야 미래의 대통령>

 

루이스 새커 ㅣ  옮김 황재연  ㅣ  그림 슈 헬러드

 

 

어렸을 때의 작은 기억하나가 어린이의 꿈을 결정할 수도 있어요.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말 한마디, 혹은 책에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요. 마빈도 그런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구멍 날

마빈은 양 무릎에 구멍이 뚫린 바지를 입었어요.

이 날은 특별한 '구멍 날'이기 때문이거든요. 마빈의 친구들도 모두 구멍이 있는 옷을 입고 등교했어요.

노스 선생님도 찢어진 옷을 입고 오셨을까? 궁금해하며 닉과 마빈은 내기를 했답니다.

그런데... 노스 선생님께 배에 커다란 구멍이 있는 옷을 입고 있었어요. 정말 센스 있으신 선생님이시죠?

설마 선생님께서 구멍난 옷을 입고 오실까?하고 생각했던 닉은 마빈에게 삼백만달러를 빚지게 되었다죠.

 

 



미국대통령이 학교에 방문했어요.

그렇게 제각각 입고 온 구멍 옷을 구경하고 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노스 선생님을 부르셨어요.

혹시 구멍난 옷을 입고 오셔서 혼나는 건가 했는데... 학교에 대통령께서 방문하신다고 해요.

대통령께서 마빈의 학급에 방문하셨어요. 그 전에 카메라들이 먼저 왔구요.

노스 선생님께서 칠판에 큰 수를 적으시고는 마빈보고 나와서 풀어보라고 하셨어요.

마빈은 당황했지만, 차근차근 문제를 풀었어요. 그 때 대통령께서 교실에 들어섰답니다.

문제를 풀고 있는 마빈의 이름도 물어봐주시고, 악수도 나누었어요.

 

훌륭한 시민이 되려면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시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물었어요. 학급의 거의 모든 아이들이 대답을 생각해 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이들이 대통령께 질문을 했어요. 마빈은 속으로 대통령께 할 질문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앞에 아이가 같은 질문을 해 버려서 무척 당황했어요.

대통령은 마빈의 이름을 기억하고, 마빈의 질문이 무척 기대된다고 이야기해요. 마빈은 대통령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의 이름을 다 외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지요. 자신도 언젠가 그와 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었어요.

"미래에 우리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지금 해야만 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나요?"하고 마빈이 말하자...

대통령은 아이들이 말한 대로 훌륭한 시민으로 행동한다면 누구라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말해요.

그리고 마빈의 어께에 손을 두르며..."여기 총명한 수재를 잘 보세요. 미래의 대통령감입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때 모든 카메라가 자신과 대통령을 찍고 있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하교하다 친구가 집에 놀러갔다가 집에 갔는데...

엄마가 무척 화가 나셨어요. 엄마와의 약속을 까맣게 잊고 있었거든요.

자신이 대통령과 함께 텔레비젼에 나온다고 이야기할려고 했는데... '텔레비젼'이야기를 꺼냈다가 오히려 혼만 더 났어요.

그렇게 방으로 올라가는데... 마빈의 형이 텔레비젼에 마빈의 학교가 나오는 것을 보고 이야기했어요.

린지도 보고싶다고 오고, 잠시 후 마빈과 대통령과의 대화장면이 나왔답니다.

그 때 엄마도 보셨어요. 엄마는 놀란 표정으로 텔레비젼과 마빈을 번갈아보셨답니다.

아마~ 마빈의 하루는 해피엔딩으로 끝났겠죠?

 

 

 

 

책을 읽고...

 

마빈처럼 자신감이 생기고, 무엇인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기는 계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대통령을 만나는 거창한 일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 일은 참 많을 것 같아요.

수업시간의 칭찬 한마디!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아본 경험, 엄마나 아빠의 칭찬

이런 성공경험들이 아이의 자존감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아요.

나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찾았다면 아이와 함께 롤모델을 주변에서 (혹은 책에서) 찾아보고,

자녀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을 수 있게 부모가 옆에서 잘 지켜보고, 그 꿈을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지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조금 이르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아이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 함께 꿈 노트를 만들어보고 싶네요.

5살인 딸아이에게 물어보면 공주도 되고 싶었다가, 가수도 되고 싶었다가, 유치원선생님도 되고 싶었다가 하는데...

좀 더 크면 할 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엄마로서 안내자역할을 잘 하고 싶어요.

 

전 이 책을 읽으니... 꿈에 대해 한 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마빈처럼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했다가 자신이 진정하고 싶은 일을 책 속에서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초등학생 친구들이 읽어보면 더 재미있게 읽고 도움도 많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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