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정지는 처음이라 - 내 마음의 속도대로 살아도 충분히 괜찮아!
정보람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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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정지는 처음이라




2019년에 특별하게 기억남는거라곤 일을 열심히 했다는 추상적인것과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던것, 그리고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다는것 외에는 딱히 기억나는것이 없다.

하지만 2020년은 나에게 정말 앞으로도 기억남을 해가 될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인류에게 아마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삶은 작가 역시 예외는 아니었고 자신 마음의 속도를 찾아 속도를 줄이며 천천히 가는 법, 돌아가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았다.



대한항공에서 20년째 근무하던 작가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를 피하지는 못했다.

산휴도 육아휴직도 한번 해본 적 없는 작가로서는 심적으로 큰 타격이 왔을 것이다.

힘든 시기지만 코로나 19는 자신에게만 닥친 것이 아니니 주눅 들어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한다.

휴직 기간 동안 작가는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매일 아침 5시에 일아나 명상을 하며 호흡과 함께 수련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요가 강사 자격증도 따고 발레 콩쿠르를 준비했으며 나라에서 제공하는 무료 배움터에서 영상 제작 과정도 배우는 중이라고 한다.

이 처럼 모두가 힘들 때 작가는 작가 나름대로 마음을 다부지고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자신감으로 살아고 있다.

참 대단한 마인드를 가진것 같았다. 20년 동안 열심히 일해온 직장에서의 반강제 휴직이 큰 타격을 주었음에도 '엄마'여서 그랬을까? 꽤 당당한 자신감으로 마음을 다잡고 일어섰다.


이 처럼 이 책은 마음을 다잡고 행복해 지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분명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건 당연하겠지만

어디까지나 가장 중요한건 멘탈이라고 생각한다.

전세계를 큰 충격으로 빠트렸던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직격으로 타격을 입은 작가가

이 어둠속에서 헤어나올 수 있었던 방법은 작가의 긍정적인 삶 때문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속에서 말하는 작가는 항상 긍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YES GIRL이었던 것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마인드로 항상 먼저 친절과 감사를 배푸는 마음에서

역시나 이러한 큰 위기가 닥쳐도 나오는 사람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나 역시도 굉장히 큰 타격을 입었다.

이 책을 읽고 둔감력 뿐만아니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구나 하는

요령을 배운 것 같았다.

이 시기에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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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 산다는 건 아빠로 산다는 건 -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자식을 키우며 어른이 되었습니다
배정민 지음 / 왓어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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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 산다는 건

아빠로 산다는 건






처음 이 책을 폈을 때의 느낌은 코끝이 찡했고,

마지막 이 책을 덮었을 때 어느새 눈물이 고여있었다.


아버지의 부재를 상상해보고

이후 수십년 후 아버지의 부재를 맞닥들인다.

첫 도입부 부터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대목이다.


나 역시 어머니와 다르게 아버지에 대한 추억은 많이 없다.

무뚝뚝한 가장이어서 그런걸까. 아버지와는 유독 많은 대화를 하지 못했었다.

작가 역시 그랬던것 같다.

아버지의 부고를 접하고, 다시 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작가.

어떠한 마음인지 백번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그토록 많은 추억은 없었지만 장례를 치룬 뒤 오는 허전함은 어땠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갑작스래 보내는 마음은 어떠했을까.

많은 공감이 오는 부분이었다.



'하.. 오늘 또 이렇게 아버지랑 만나네'

아버지의 장례 후 작가는 아버지의 추억을 모으기 시작했다.

많은 추억들을 되새기며 '아들로 산다는 건 아빠로 산다는 건'이라는 책 제목처럼

그가 직접 아빠가 되보고 아들도 되보고 아버지의 삶중 어떠한 나이가 되보는

여러가지의 설정을 놓고 상상해본다.

'나의 아버지'의 삶에 대한 그 때의 추억여행을 해보며 '아버지' 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시대 이입을 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많은 추억 찾기를 해보았다.

아버지와의 추억을 살수만 있다면 그게 얼마든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 부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은 참 소중한것이구나 하는것을 느낀다.

그리고 꽤 많은 추억을 담아낸 이 책을 읽는 동안,

작가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서 많은 희생을 했다고 생각했다.

지금보다 더 먹고 사는데에 치우쳐진 시대였지만 아들을 위해 그리고 아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기위해

많은것들을 선사한다.



이 책은 참으로 나에대해, 그리고 나의 가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책이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내내 20번은 족히 코끝이 찡해지리라.

나의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서 많은 추억을 쌓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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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 현대지성 클래식 31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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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




나에게 옳고 그름을 가려내라 한다면 어떤 이론이 내 입맛에 맞을까?

이 책에는 여러 주장들이 나오며 나의 가치관을 수 없이 흔들어 놓았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정확한 생각을 갖어본적이 없었으며 이 책을 읽으면서

한쪽이론에 기울어질 때 쯤 다른 이론에 부딛혀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 내 생각인지

아니면 작가가 말하는 이론에 나오는 사람들의 생각인지 구분 조차 힘들 때가 많았따.

직관주의와 경험주의 말들 둘다 귀기울여 본다 하더라도 나는 직관주의를 택할 것이다.



'살인'이라는 것을 나쁜 행위인지 알지 못했고, 그런 일이 반복되어 사회에 혼란이 오다보니 결과적으로 살인이 나쁘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논리에 대한 뒷받침은 전혀 구미가 당기지 않는 논리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논리가 기독교에서 주장한 논리니, 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기독교인들을 모두 직관주의로 설득할 수는 또한 없는 일.

고로 작가는 이 두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모든 도덕의 뿌리가 되는 하나의 근본 원리 혹은 법칙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 이러한 작가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인정할만한 그럴싸한 논리가 필요한데,

과연 작가는 수많은 예시를 들어가며 자칫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주장들을 세세히

그리고 쉽게 설명해준다.


작가가 말하는 올바른 행위 즉 도덕행위의 궁극적 기준은 '행복'이 되어야한다고 일컫는다.

사실 '예'로서 내가 생각하는 '옳고 그름'을 정확히 어떤 기준인것인가 큰틀은 잡혔지만 과연 이 책의 제목에 나와있는 '공리주의'가 나의 주관을 바꿔 놓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었다.


'공리주의'는 실제로 쾌락과는 반대라고 생각 하지 않는다.

쾌락을 즐기다보면 이성을 상실하게 되고 나태해지고 결국 도덕적 범을 해하게 되지만

실제로 꼭 그렇지 않게 된다는 논을 내세운다.

'쾌락', 과연 그것은 우리 인간에게 유해한것만 주는 것일까?


많은 궁금증과 이타적인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뒤집는데도 이 책을 읽으며 딱 두가지 생각을 했던것 같다.

'이 책은 굉장히 어렵다'

'어렵지만 이 책은 굉장히 재밌다'

참 어려운것 같으면서도 뭔가 구미가 당기는 이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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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 후회 없이 말하고 뒤끝 없이 듣는 감정 조절 대화법
노은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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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상처가 되지 않도록




회사 내에서 직급이 올라가며 요즘 많은 생각이 들게 된다.

업무적 스트레스 보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많은 압박감이 들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책으로서 많은것을 배우고 있다.




그러한 와중에 이 책을 읽게되었고 꽤 나의 고충을 덜어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한달전에 나의 말 때문에 직원 한명이 그만두었고, 또다른 한명과의 관계가 틀어짐이 발생하였다.

꾸지람을 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던 '말' 자체가 상대방에겐 날카로운 칼날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었다.

물론 무심코 내뱉은 말도 아니었고, 큰 상처를 입히기위함도 아니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말'이라는 칼날을 상대방에게 직접 겨눈 사람만의 입장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작가가 말했듯 '차라리 입 다물고 남에게 피해 안 주고 실수 안 하고 사는 게 낫지'라는 생각은

오랫동안 지속되면 사람들과 친밀한 유대감을 공유하는 관계는 더이상 기대할 수 없가된다는 작가의 말에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었다.

상처를 주는 말을 하면 나쁜 사람이 되거나 관계에 금이가고 그렇다고 나쁜길로 가고 있는 이에게 모르는척 신경안쓰고 가버리기엔 '무능력'해 보임을 누군가는 알게된다는것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실 이 책을 읽고 '생각'의 차이, 혹은 '접근성'의 차이를 배웠다.

나쁜길로 가고 있는 이에게 '그렇게 하면 안돼!'라는 No의 형태의 말이나 태도가 아닌

왜 그렇게 하지? 라는 'Why' 혹은 너는 이렇게 하는것보다 저렇게 하는게 더 소질이 있어! 라는 'Good'의 형태가 더 현명하다는걸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칭찬해주는 사람이 기대하는 반응은 그 말을 들은 상대방의 기분이 행복해지고, 함께하는 공간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넘쳐흐른다는 것이다.

매번 차가운 냉기가 흐른던 우리 사무실에서 꼭 바꿔볼 필요가 있는 행동이기에

이 책을 읽고 내가 앞으로 해야할 반응에서도 많은것을 배웠다.


더욱이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것으로 말하자면 바로 '감정 컨트롤'이었다.

내 사무실 안에 흐르는 냉기는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결국 그 냉기는 우두머리인 나에게서 오는 것이고 냉기 밖에 쏟을 줄 모르는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것.

다양한 신체 반응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면서 여러 감정을 표현할 줄 알고

더 나은 사무실 분위기를 만들어야겠다고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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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전집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2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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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전집



아마 태어나서부터 '이솝 우화'라는 단어를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솝 우화라 하면 보통 '옛날 옛적 이야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어렸을 적 이솝우화를 처음 접했을 때와 지금 이 책을 읽고 난뒤

비슷하면서도 여러 부분에서 다른점들이 있었다.



어렸을 적 분명 이솝우화는 여우와 토끼가 나와 좋은 교훈을 주는

세상 따뜻할 법한 이야기였던 것으로 나는 기억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이 '이솝 우화'는 성인들을 위한 인생 교훈서 라고 할 수 있다.



'이솝 우화'에서 '이솝'은 사람의 이름이다.

그리스에서 독보적인 작가임에 고대 그리스인의 삶이 여러군데에서 노출되곤 한다.

이솝은 펜을 들어 세상사람들에게 알려졌고 마지막으로 펜으로 쓴 우화를 전하다가

델포이 사람들을 격노하게 해서 낭떠러지에 던져져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지금 어린이들이 접하는 '이솝 우화'는 순전히 각색이 되고 분칠이 되어 시대의 도덕주의를 대변하는 것처럼 아름답게 펼쳐지고 잇지만, 원문은 분위기가 사뭇다르다고 한다.

야만적이고 거칠며 잔인 할 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인의 처절한 일상을 그린 이야기이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꽤 두께감이 있어서 장편소설인줄 알았다.

(내가 기억하는 이솝우화는 없다. 다만, 아름답고 교훈적이 이야기 이었던것만 어렴풋이 기억날 뿐이다.)

하지만 '이솝 우화'가 358가지의 주제가 있다는 것에 너무나 깜짝 놀랬으며

왜 그 시대 유명한 소설이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가 죽기전까지 관심을 갖은 소설인지 알겠었다.



이 책에서는 처음에 '이솝 우화'를 전개하고 마지막에 짧고 굵은 교훈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보다 어른들이 편하게 하루에 몇편 정도의 내용을 읽기에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아이들도 함께 보기에 참 좋은 책인것은 맞지만

너무나도 짧게 원서를 번역한 소설이라 과연 아이들이 흥미를 갖을지는 의문이었다.

하지만 한번에 다 읽지는 못하더라도 꼭 시간을 내어 읽어본다면

분명 내가 살아가는데 좋은 방향으로 갈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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