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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로 산다는 건 아빠로 산다는 건 -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자식을 키우며 어른이 되었습니다
배정민 지음 / 왓어북 / 2020년 10월
평점 :
아들로 산다는 건
아빠로 산다는 건
처음 이 책을 폈을 때의 느낌은 코끝이 찡했고,
마지막 이 책을 덮었을 때 어느새 눈물이 고여있었다.
아버지의 부재를 상상해보고
이후 수십년 후 아버지의 부재를 맞닥들인다.
첫 도입부 부터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대목이다.
나 역시 어머니와 다르게 아버지에 대한 추억은 많이 없다.
무뚝뚝한 가장이어서 그런걸까. 아버지와는 유독 많은 대화를 하지 못했었다.
작가 역시 그랬던것 같다.
아버지의 부고를 접하고, 다시 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작가.
어떠한 마음인지 백번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그토록 많은 추억은 없었지만 장례를 치룬 뒤 오는 허전함은 어땠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갑작스래 보내는 마음은 어떠했을까.
많은 공감이 오는 부분이었다.
'하.. 오늘 또 이렇게 아버지랑 만나네'
아버지의 장례 후 작가는 아버지의 추억을 모으기 시작했다.
많은 추억들을 되새기며 '아들로 산다는 건 아빠로 산다는 건'이라는 책 제목처럼
그가 직접 아빠가 되보고 아들도 되보고 아버지의 삶중 어떠한 나이가 되보는
여러가지의 설정을 놓고 상상해본다.
'나의 아버지'의 삶에 대한 그 때의 추억여행을 해보며 '아버지' 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시대 이입을 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많은 추억 찾기를 해보았다.
아버지와의 추억을 살수만 있다면 그게 얼마든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 부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은 참 소중한것이구나 하는것을 느낀다.
그리고 꽤 많은 추억을 담아낸 이 책을 읽는 동안,
작가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서 많은 희생을 했다고 생각했다.
지금보다 더 먹고 사는데에 치우쳐진 시대였지만 아들을 위해 그리고 아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기위해
많은것들을 선사한다.
이 책은 참으로 나에대해, 그리고 나의 가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책이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내내 20번은 족히 코끝이 찡해지리라.
나의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서 많은 추억을 쌓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