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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 - 단 하나의 선택지가 되어라
여병희 지음 / 웨일북 / 2023년 5월
평점 :
셀렉트
잘되는 가게는 잘 되고
안되는 가게는 안 된다.
현 직장에서의 고충을 술한잔 기울이며 너도나도 연거푸 말하다가
한 친구가 말했던 문장이다.
당연한 말을 그렇게 고귀한척 말하느냐 핀잔을 주었지만
창업을 생각한 모든이들이 갖는 불가사의한 의문점이 아닐 수 없다.
잘되는 가게는 잘 되고, 안되는 가게는 안 된다.
창업을 생각해본적 없는 직장인들은 없을 것이다.
그 생각과, 내 친구가 고귀한 척 했던 말의 의미를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공감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을 것 같다.
코로나 19가 발생하고, 우리의 삶은 더욱 조여왔다.
그래서인지 너도나도 한탕(?) 하고 싶다는 의지는 더욱 높아졌다.
나 역시도 장사를 해볼까 하는 막연한 생각부터,
그렇다면 나는 독자적인 개인브랜드를 할 것인가
아니면 프렌차이즈를 할 것인가 하는 진지한 고민을 했었다.
여기서 우리는 '브랜드'를 가장 일순위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불황에도 살아남을 브랜드를 가려내는 브랜드 감별사 '여병희'님의 분석자료를 모두가 한번은 읽어봤으면 한다.
최근에 나는 위스키에 빠져 위스키와 위스키 병을 모으는 취미를 하고 있다.
이것을 2~3년 전 까지만해도 유행을 탈 것이라는 것은 아무도 모르는일이었다.
이렇듯 작가는 '브랜드'의 성공에 대한 것은 일반적으로 예측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모두가 생각해내는 그러한 브랜드를 지금은 더욱 선호하지 않고
더욱 섬세하고 공유할만한 것들을 우리는 포착해야한다고 말한다.
BTS라는 그룹이 어느순간 세계적인 아이콘이 된 것은 아니다.
그들이 세계를 하나로 모으기위해 '유튜브'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장기간 소통하고 공감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이 점을 높게 평가한다.
바쁜 세상, 이기적인 세상에서 그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은 '브랜드'의 시작이다 라는 것을 일컫는다.
그들이 더욱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세계를 하나로 통합했다는 것이다.
그 많은 숫자를 어떻게 통합할 수 있었을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트렌디한 것이다'라는 말과 같이
세계 모든이들에게 하나하나 공감을 해줄 수 있었기에
이제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이것이 곧 우리가 만들어야할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