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 RE:BORN - 가장 어려운 순간, 다시 태어나다
홍사라 지음 / 치읓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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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홍사라 작가는 23년 동안 부모와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부모들의 부모'로 불리는 그녀는, 자타공인 존경받는 교육 지도자이자 컨설턴트로서 커다란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고 한다.

내가 항상 안좋은 일이 닥칠 때 마다 생각하곤 하는것이 있다.
바로 '인생은 바이오리듬'이라는 것이다.
과연 인생은 정말 바이오리듬 일까?
단순히 순수한 영역에서의 마음가짐을 갖자는 것이 아니다.
정말 인생은 바이오리듬이다.
이러한 생각을 이 책에선 '전환점'이라 일컫는다.
류시화 작가의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에 한 스승과 네 명의 제자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로 이 책을 시작한다.
여기서 나오는 나무에 관한 이야기가 바로 내가 말하는 '인생은 바이오리듬'과 '전환점'이 평생선을 이루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참으로 공감가는 내용을 시작으로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굉장히 초반부터 읽기 편했던것으로 기억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모두 현재 '쉼' 현상으로 지내고 있는 것 같다.
경제적으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며 이전보다 더 안좋은 상황에 빠지고,
취준생들은 시기상 잠시 멈춤상태를, 그리고 자영업자들은 강제적으로 멈춤상태로 지내고 있다.
더군다나 이렇게 안좋은 상황에서 정부는 늦장대응으로 보일 만큼
코로나 19 치료제를 재빠르게 공수해오지 못하고 있다.
영국은 벌써 코로나 19 치료제를 공수해 와서 누구보다 나은 사람들이기에 먼저 치료제를 뿌린다고 한다.
하지만 괜찮다. 이것은 분명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와 같이
치타 처럼 빠르게 달리는 영국이 아니라 느리게 걷더라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한민국 정부니까 우리 모두 기다리고 있는것이다.

이책은 이러한 책이다.
잃은것에 대해 그냥 공짜로 잃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는 책이다.
우리가 잃은 것에 대해 시간과 경험마저도 공짜로 잃은 것은 아니라고 표현한다.
잃은 것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 보다 더 많이 성장하고, 더 깊숙히 성장 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작가에게
너무 많은 공감이 되었다.
고난과 어려움. 그것은 단순한 고난과 어려움이 아니라고 말 한다.
단순한 고난과 어려움에서 우리는 힘을 얻었고
또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정체되어 있는 이순간에
이 책을 읽고 불행의 시작이 아니라 불행을 이겨낸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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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데이터로 부자의 지름길을 가자 - 인공지능 빅데이터 취업, 창업, 사업노하우 100억짜리 인사이트
서대호 지음 / 율도국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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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데이터로 부자의 지름길을 가자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언택트 혹은 AI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해 지고 있다.
대한민국 1등 기업이자 세계적인 그룹인 삼성 역시 헝가리에 사람이 필요없다는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걸 보면 나역시 가만히 앉아 있을 수 만은 없겠다 싶었다.
삼성의 헝가리 공장을 시발점으로 AI혹은 삼성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그 관심도가 높아졌을 때쯤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분명 전세계적으로 시기가 어려운만큼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 상당히 예민해져 있고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를 되찾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나 역시도 이전에 관심이 없었던 주식이나 부동산에 관한 관심이 생겼고
AI역시 너무나 큰 기대를 갖고있어 AI에 관한 주식에 대해서 공부를 할 정도였다.
 

이 책을 쓴 글쓴이는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를 전공하고 한양대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한국과학기술원, 모비젠,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회사워나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작가가 말하는 AI와 부자의 관계는 어떠한것인가 하는 궁금증은 초반에 이미 많은것을 풀어준다.


'수익 구조는 다양하다'
작가가 말하는 수익구조란 '빅데이터'를 포지션을 잡으면 남들보다 빠르게 수입을 늘릴 수 있다는것이다.
사실 작가가 초반에 말하는 빅데이터와 수익구조는 정말 연관성이 없다.
코로나로 인해 경기침체가 되었고 기업들의 수익은 당연하거니와 가게 지출도 줄어든셈이다.
덕분에 기업은 수익이 없고 환율이 낮아지면서 수출 또한 막힌셈이다.
여기서 작가는 자신의 수입을 말하고 있다.
기업들이 연초에 세웠던 한해 R&D 계획을 연말에 부랴부랴 끝마치기 위해 의뢰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수익이는다는것.
이것은 독자들에게 AL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것이 아닌
순전히 자신만의 커리어를 보여주는것만 되고 있다.
게다가 구체적인 제시 없이 이후에도 통장으로 들어오는 수익만 내세울 뿐이다.
아쉽지만 이 책을 읽으며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가진 못했다.
오타는 물론이며 갖가지 예시를 보여주는 그림 또는 표들은 독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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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쓸모 - 결국 우리에겐 심리학이 필요하다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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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쓸모




요즘 일을 하며 가장 힘든 부분이 '직원'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개개인의 직원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또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지내고 있다.

관리 업무를 하다보니 나의 업무에 포함되어 있는 사항중 하나가 직원 관리이다.


직원을 대하는데 있어서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이것을 나는 심리학적으로 풀어나가려고 꽤나 애쓰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꽤나 나에게 도움을 주었기도 하다.


내용을 이미 알고 책을 받아본건 아니었지만

'관계'라는 사항을 문제와 엮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중에 하나라고

설명을 해준다.

역시나 나뿐만 아니라 현대직장인들에게 상당히 어려운 과제인것만큼은 분명한듯 했다.

(참고로 이 책에서 한가지 단점으로 말하자면, 아니 이 책 뿐만아니라 심리학에서 나오는 모든 용어는

정말이지 왜이렇게 비슷한 단어들이 많으며 어려운 단어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작가가 말하길 사회적 관계속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바로 태도라고 일컫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심리학적 용어가 바로 '인지부조화이론'이다.

같은 분위기에서 각기 다른 매개체를 작용함으로서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 심리학적으로 어떠한 평가를 낳는지 연구한 결과를 보여주는데 여기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은 역시 '보상'에 대해 더 많은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했다.

내가 그토록 '관계'에서 아쉬워 했던 부분을 '보상'이란 것을 적용하게 되면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상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관계'에 있어서 나혼자만의 스트레스가 아닌 모두가 함께 해야한다는

'사회적 촉진'이란 용어를 배우게 되었다.

집단이나 타인이 개인의 과제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일에 대해 꽤 많은 연구를 했다고한다.

한가지 프로젝트에 있어서 개인이 수행 할 때보다 타인이 있을 때 향상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직장내 문제가 생겼을 때도 그사람 혼자만이 아닌 그사람 옆에 다른 사람을 두는것은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될것인가 하는 의문점도 들었다.



이 책에선 다른 책과 좀 다른 모습이 보인다.

바로 '~했습니다' 라고하는 존댓말을 쓰고있다는것이다.

책에서 상당히 많은 이론이 치밀고 들어오는 부분에서 정신 없지만

존댓말을 쓰면서 약간은 차분해짐을 느낄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심리학적으로 많은 영역을 큰 범위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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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이면 또 어떻고
키뮤리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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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이면 또 어떻고



'죽어가다 죽지 말고 살아가다 죽자'


작가가 책을 보내주면서 내게 써준 글귀이다.

간단한 한 문장이지만 굉장히 큰 힘이 실린 문장이었다.



작가가 써준 글귀 때문이었을까

유독 책에 실린 시들중에 아련하게 가슴 아픈 내용들이 여럿 보였다.


그중 나의 아이야 라는 시는 이 책에서 읽은 시중에서 가장 가슴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심장을 도려내 볼 정도로의 가슴 아픔은 무엇이었을까.

얼마나 가슴 아픈 사연이길래 불퉁한 땅에 내동댕이 치고

발바닥으로 짓찧어 다지는 느낌에서도 그러한 느낌을 표혀 했을까.

그리고 이내 핏줄을 터트려 본 적 있는가 라는 문구가 나온다.

과연 자식에게 정말 안좋은 일이 생겼을 것, 그리고

끝내는 검질긴 끈을 끓고(이별의 끝) 맨발로 무작정 달려본 적이 있는가 라는 글에선

결국 해피앤딩이 아닌 처절한 슬픔의 마지막을 보여주는 듯 했다.

맨발로 무작정 달려보는 것.

고통을 끌어 안고 반 미친 상태가 되어야 할 수 있는 고통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감성은 굉장히 극한의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아프지 마요'

평소에 무뚝뚝한, 그리고 차갑디 차가운 상대방을 느낄 수 있는 시였다.

베지 말라는 시적 표현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붙잡히는 소매 아득바득 베지마요'

걸리적 거릴만큼 신경이 쓰인다느 말이었을까.

그 소매를 굳이 쓸모없게 하지 말고 내 생각을 하려무나 하며 베지 말라는 표현이었을까.

굳이 만나지 못하는 이별에 대해 선을 긋지 말라는 표현이었을까.

참으로 생각이 많아지는 시였다.

'강을 사이에 두고 뒷모습만 봐요'라는 마지막 글귀에서

만나지 못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끝내 이별임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강을 사이에 두고라는 의미는 어떠한 장애물이 두 사람을 가로 막진 않았을까

기어코 그들은 만나지 못했구나 하는 아타까움에

나의 최근 일에 대한 한탄과 외로움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이 시집에선 꽤 이별에 관한 시들이 많이 나온다.

최근에 안타까운 일이 있었던 나에게는

조금은 아픈 마음을 생각나게 하는 시들이 많아서

나 나름의 아픈 손가락의 느낌을 들게하는 시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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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정지는 처음이라 - 내 마음의 속도대로 살아도 충분히 괜찮아!
정보람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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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정지는 처음이라




2019년에 특별하게 기억남는거라곤 일을 열심히 했다는 추상적인것과

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었던것, 그리고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다는것 외에는 딱히 기억나는것이 없다.

하지만 2020년은 나에게 정말 앞으로도 기억남을 해가 될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인류에게 아마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삶은 작가 역시 예외는 아니었고 자신 마음의 속도를 찾아 속도를 줄이며 천천히 가는 법, 돌아가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았다.



대한항공에서 20년째 근무하던 작가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를 피하지는 못했다.

산휴도 육아휴직도 한번 해본 적 없는 작가로서는 심적으로 큰 타격이 왔을 것이다.

힘든 시기지만 코로나 19는 자신에게만 닥친 것이 아니니 주눅 들어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한다.

휴직 기간 동안 작가는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매일 아침 5시에 일아나 명상을 하며 호흡과 함께 수련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요가 강사 자격증도 따고 발레 콩쿠르를 준비했으며 나라에서 제공하는 무료 배움터에서 영상 제작 과정도 배우는 중이라고 한다.

이 처럼 모두가 힘들 때 작가는 작가 나름대로 마음을 다부지고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자신감으로 살아고 있다.

참 대단한 마인드를 가진것 같았다. 20년 동안 열심히 일해온 직장에서의 반강제 휴직이 큰 타격을 주었음에도 '엄마'여서 그랬을까? 꽤 당당한 자신감으로 마음을 다잡고 일어섰다.


이 처럼 이 책은 마음을 다잡고 행복해 지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분명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건 당연하겠지만

어디까지나 가장 중요한건 멘탈이라고 생각한다.

전세계를 큰 충격으로 빠트렸던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직격으로 타격을 입은 작가가

이 어둠속에서 헤어나올 수 있었던 방법은 작가의 긍정적인 삶 때문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속에서 말하는 작가는 항상 긍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YES GIRL이었던 것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마인드로 항상 먼저 친절과 감사를 배푸는 마음에서

역시나 이러한 큰 위기가 닥쳐도 나오는 사람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나 역시도 굉장히 큰 타격을 입었다.

이 책을 읽고 둔감력 뿐만아니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구나 하는

요령을 배운 것 같았다.

이 시기에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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