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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쓸모 - 결국 우리에겐 심리학이 필요하다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12월
평점 :
심리학의 쓸모
요즘 일을 하며 가장 힘든 부분이 '직원'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개개인의 직원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또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지내고 있다.
관리 업무를 하다보니 나의 업무에 포함되어 있는 사항중 하나가 직원 관리이다.
직원을 대하는데 있어서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이것을 나는 심리학적으로 풀어나가려고 꽤나 애쓰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꽤나 나에게 도움을 주었기도 하다.
내용을 이미 알고 책을 받아본건 아니었지만
'관계'라는 사항을 문제와 엮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중에 하나라고
설명을 해준다.
역시나 나뿐만 아니라 현대직장인들에게 상당히 어려운 과제인것만큼은 분명한듯 했다.
(참고로 이 책에서 한가지 단점으로 말하자면, 아니 이 책 뿐만아니라 심리학에서 나오는 모든 용어는
정말이지 왜이렇게 비슷한 단어들이 많으며 어려운 단어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작가가 말하길 사회적 관계속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바로 태도라고 일컫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심리학적 용어가 바로 '인지부조화이론'이다.
같은 분위기에서 각기 다른 매개체를 작용함으로서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 심리학적으로 어떠한 평가를 낳는지 연구한 결과를 보여주는데 여기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은 역시 '보상'에 대해 더 많은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했다.
내가 그토록 '관계'에서 아쉬워 했던 부분을 '보상'이란 것을 적용하게 되면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상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며 '관계'에 있어서 나혼자만의 스트레스가 아닌 모두가 함께 해야한다는
'사회적 촉진'이란 용어를 배우게 되었다.
집단이나 타인이 개인의 과제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일에 대해 꽤 많은 연구를 했다고한다.
한가지 프로젝트에 있어서 개인이 수행 할 때보다 타인이 있을 때 향상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직장내 문제가 생겼을 때도 그사람 혼자만이 아닌 그사람 옆에 다른 사람을 두는것은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될것인가 하는 의문점도 들었다.
이 책에선 다른 책과 좀 다른 모습이 보인다.
바로 '~했습니다' 라고하는 존댓말을 쓰고있다는것이다.
책에서 상당히 많은 이론이 치밀고 들어오는 부분에서 정신 없지만
존댓말을 쓰면서 약간은 차분해짐을 느낄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심리학적으로 많은 영역을 큰 범위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