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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인생 - 전혀 다른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인생 설계 전략
린다 그래튼.앤드루 스콧 지음, 안세민 옮김 / 클 / 2020년 11월
평점 :
100세 인생
30대인 내가 태어나서 처음 이가 전부 빠지고 새로운 이가 나던 시점이 지금은 기억에 남지 않는다.
30대가 넘어서고 어릴적 나온 영구치가 점점 안좋아짐을 느껴서 치아 보험을 들었다.
하지만 영구치가 사라지고 나면 4~50대 때부터는 틀니나 임플란트인 인위적인 치아로만 평생을 살아야 할 것이다.
왜 영구치는 한번밖에 나오지 않는것인가?
아마도 과학 발전에 우리 몸이 따라오질 못한다는 것을 들은적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책이다.
과학 발전에 있어서의 스피드를 따라가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우리의 몸은 점점 노쇠화 되는데 과학발전 때문에 우리의 평균수명은 굉장히 길어졌다.
하지만 그에 대한 제도는 마련되어 있는가? 정답은 아니다.
이전에 80세 까지만 살아도 오래 살았다는 말을 듣곤 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작가의 말대로 100세 인생을 주제로 나만의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시대가
지금 와있다는 말이다.
나중에 우리가 4~50년 후에 일어날 일이 아닌 지금 말이다.
이러한 부분을 긴장감 있게 인식하도록 작가는 통계적 수치로 잘 나타내어 이 책을 썼다.
이 책에서 말하는 가장 근본적인 골칫거리는 바로 직업과 그와 연관된 소득에 관한 문제이다.
지금 우리들이 100세까지 살고, 소득의 10%를 저축하고, 퇴직하고나서는 퇴직 전 소득의 50%를 연금으로 받고 싶다면, 7~80대까지는 일을 해야한다는 사실이다.
그러하다면 그 때의 체력이 지금 처럼 유지 하고 싶다면 과학적으로 과연 나은 삶을 보장해줄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상일 수 밖에 없다.
재정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니라는 작가의 논리가 굉장히 뚜렷하다.
여러가지 문제점과 우리가 스스로 개발해야하는 점들을 이 책에서는 많이 설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과연 장수라는것은 이렇게 우리가 해야할 것이 많은데 문제점만 있는 숙제뿐일까?
아니다, 결과적으로 '장수'는 궁극적으로는 시간이 주는 선물이라고 일컫는다.
시간이 주는 이러한 선물을 우리는 시간대 별로 스스로 계획을 설립하여
훗날 노인이 될 시기에 맞춰나가야 한다는것이 작가가 말해주는 100세 인생이란것이다.
실버타운을 시작으로 우리는 요즘 많은 노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것이 비단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고 좋은 방향으로 나의 인생을 설립해보는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