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도와달라는 말을 못할까 - 부담은 줄이고 성과는 높이는 부탁의 기술
웨인 베이커 지음, 박설영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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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도와달라는 말을 못할까




현대 직장인들은 모두 개인주의에 빠져있다. 하지만 이것이 곧 도태되어

이 책에 나오는 제시카처럼 '팀원들도 바쁠거라는 생각에 혼자 그많은 일을 꾸역꾸역 해가며 손을 들고 도움을 요청하는 게 그렇게 중요한건지 몰랐다'라는 말을 한다.

이내 '동료들이 자신이 얼마나 일이 많은지 먼저 눈치채고 짐을 덜어주겠다며 손을 내밀거라고만 생각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곧 실망으로 바뀌어 그에 대한 해결책을 '직장을 그만 두는 것'이라 생각 했단다. 너무나도 공감 가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반대 입장에서의 공감이었다.



현재 회사의 중역을 맡고 있는 내게 '직원 관리' 또한 업무중 하나였다.

모든 사람의 능력은 같을 수 없으니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직원에게는 그에 맞는 업무를 주며

그들 나름의 회사생활과 성과를 낼 수 있는 맞춤형 업무를 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작은 착가이었다.

모든 직원에게 그러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몸이 안좋을대로 안좋아져서 찾아온 한 직원의 말을 듣고 굉장히 깜짝 놀란 경험이 있다.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로 몸이 안좋아져 쉬고싶다는 말을 내게 했었다.

분명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서 업무를 조금 줄여주고 직접적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 했지만

직원은 그동안 말 못할 스트레스를 혼자 안고 있었던것이다.

불과 몇주전 이야기 이다.



관리자 입장에서 참으로 안쓰러우면서도 미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러한 부분을 고질적으로 안고 있으면 나와 그 직원 그리고 회사 모두에게 안좋은 결과를 낳는다는것을 알았다.

이 책은 이러한 부분을 굉장히 잘 논리정연하게 그리고 통계적 수치를 활용해서

믿음을 주는 책이다.


부탁을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굉장히 논리적으로 설명한 부분에서 상당히 공감이 갔다.

결과적으로 부탁을 못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소심한 편인데 이 소심함을 관리자 입장에서는 공감만 하는것이 아니다. 상대방이 소심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관리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대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을 논리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참으로 좋았다.

소심함을 갖고 있는 사람의 행동을 바꾸려면 생각을 바꾸는것이 아닌 그 사람의 생각을 바꾸려면 우리모두 행동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작가의 주장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부분은 상당히 많은 예시를 들어가며 어려운용어를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직장인들에게 책 읽는 시간은 상당히 귀하디 귀하다.

아마 시간을 쪼개가며 책을 읽지 여유를 부리며 책을 읽는 직장인들은 흔치 않을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잘 이해한 작가는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가 상상해 볼 수 있는

예시들을 수 없이 써내려가며 이해력을 돕는다.

스트레스 없이 좋은 직장생활을 원한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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