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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집밥 - 마음속 허기까지 달래주는
김정미 지음 / 성안당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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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모이면 우스갯소리로 남이 해주는 밥 좀 먹었으면 좋겠다고 그래요

남이 해주는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도 하고 ㅎㅎㅎ

 

집밥이 좋은 건 알고 있지만 집에서 밥 차리기.. 이만저만 귀찮은 일이 아니에요

장보기, 재료 손질하기, 요리하기, 마지막으로 설거지.. 싫다 싫어 ㅋ

거기에 식구들의 식성까지 고려해서 밥상을 차려놓아야 하니

삼시 세 끼 차려먹는 주말이 오는 게 겁이 난다니깐요 ㅎㅎㅎ

 

결혼 9년차가 되었는데 요리에 자신감이 붙고 솜씨가 늘기는커녕

어떻게 하면 외식을 하나 그 핑계만 찾고 있으니..

저번 주는 아들 시험 끝났다고 외식하고, 이번 주는 결혼기념일이라고 외식하고 ^^;;

 

외식을 자주 하다 보니 달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들은 금방 질리네요

이젠 저도 집밥이 그립습니다

근데 막상 하려니 또 귀찮고 요리가 엄청 번거롭네요 ㅡ.,ㅡ

집밥!!! 쉽고 간단하게, 손맛이 담긴 느낌 있는 집밥을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요리하는 여자의 272가지 레시피대로 차근차근 따라 하면

어느새 맛있는 감성집밥이 완성된다.

 

마음속 허기까지 달래주는

감성집밥

 

글 김정미 / 성안당

 

 

 

 

 

'감성집밥'듣도 보도 못한 음식 재료와 향신료, 소스 등이 나오는 요리책이 아니라

지금 막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로만 요리를 만들어도 근사한 감성집밥이 완성되는 책이에요


어떤 요리를 하기 위해서 장을 봐서 재료를 따로 사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재료, 구하기 쉬운 재료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음식이라는 컨셉이 아주 맘에 들어요 ^^

 

 

 


 

냉장고 속 57가지 재료로 만드는 272가지 레시피

 

크게 고기, 채소, 달걀 & 가공식품, 해산물... 이렇게 네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고기면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로 할 수 있는 요리가 소개되어 있어요

 

 



 

요리 소개에 저자의 경험이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그냥 한 끼로 때우는 밥이 아니라 추억이 담긴 밥, 정이 느껴지는 밥..

숟가락을 부딪쳐가며 먹는 즐겁고 따뜻한 밥 한 끼가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돼지두릅두루치기 요리방법이에요

음식 재료와 양념은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이고

조리방법도 간단해서 요리 무식자인 저도 뚝딱 해낼 수 있을 거 같네요 ^^

 

혹시 흔하지 않은 음식 재료나 양념을 사용한 레시피는 없나 싶어서

책을 앞 페이지부터 끝까지 샅샅이 뒤졌는데.. 그런 건 없네요 ㅋㅋ

손이 많이 가는 조리방식은 지양하고 쉽게 할 수 있는 꿀팁을 얄려줘서

음식 준비와 조리에 걸리는 시간을 상당히 단축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에요 ^^

 

 



 

엄마가 감성집밥 책을 뒤적거리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던 아들이

자기는 이게 먹고 싶다고 해달라고 하네요 ㅋ

 

아들이 고른 음식은 '언양불고기버거' 와 '떡갈비치즈버거' 에요

식구들과 외식을 자주 하지만 그래도 햄버거는 자주 안 사줬거든요

(햄버거만큼은.. 엄마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면... 우습죠?? ㅋㅋㅋ)

집에서 만든 건강한 수제버거로 아들에게 '엄마 쵝오~!!!' 소리 좀 들어봐야겠어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추억 만들기..

감성집밥과 함께 맛있는 집밥을 만들어볼까요?? ^^

 

  

 

알라딘 공식 신간 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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