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01 - 우리 생활과 환경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
이수종 지음, 노인경 그림, 이상훈 감수 / 길벗스쿨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가 내년에 초등학교 3학년이 되기때문에 [사회] 과목에대해 신경을
많이 쓰게됩니다.
사회란 과목이 무척 광범위하기 때문에 특별히 미리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평소에 사회현상이나 문제, 우리 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보면서 견문을 넓히는게 중요하다는 생각 정도만 가지고 있었죠.
이번에 길벗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 - 우리 생활과 환경 은 그런 의미에서
볼때 참 접근하기 쉬운 책이었던 것같습니다.
책을 읽게 될 주 대상이 초등학교 어린이 인 점을 감안할때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고 평이하며 어린이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듯한 대화체로 되어있어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주제에도 불구하고 친근감있게 전달되는 점이 맘에 들구요.
적절한 그림과 사진은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환경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각국정부와 환경운동가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별다른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환경의 문제가 일부 몇사람의 힘으로 개선되거나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 각각이 노력해야할 문제이기 때문이지요.
우리 생활속에서 무심코 행해지는 환경파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거나
고민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단순히 폐수 방류나 기업들의 중금속 오염 등 만이 환경오염이 아니라 우리가
버리는 생활하수,쓰레기,물낭비 등도 환경파괴의 주요원인이 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더 깊이 인식하게 됩니다.
특히, 대구에서 있었던 페놀사태는 제가 그 당시 대구에서 살았기 때문에 생생하게
기억하는 사건 중 하나였는데 책에 나온걸 보니 새삼 기억이 되살아나
다시한번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게 되었어요.
책 뒤에 나오는 환경과 관련된 기념일을 보며 내가 알지못했던 기념일들도
알게 되었고 특히 [아무것도 안사는날]은 쓰레기를 줄이기위해 아무것도
사지않고 소비를 줄이는 날임을 보고 적극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하나뿐인 소중한 지구를 이제 우리가 보호하고 아끼고 사랑해야 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할수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실천해볼수있는 기회를 만들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