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든스와의 대화
앤소니 기든스 외 / 21세기북스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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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블레어 영국총리의 세번째 연임이 확정되었다.

그가 주창해온 '제 3의 길'을, 조금 늦은감이 없진않지만 이해해보려한다.

이 책은 '제 3의 길'을 알기에 앞서 워밍업차원에서 읽어본 책이다.

내용은 생략하고..! 

일반 사회과학서적과 달리 대담의 형식을 띄기때문에

집중력은 덜할 수 있지만, 훨씬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옮긴이의 적절한 '중간제목'설정으로 인해 읽기가 무척 편했고,

제목을 중심으로 한 읽기는 주제에 대한 접근과 이해가 원활히 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보론에 든 '기든스의 생애와 학문역정'은 사상적배경뿐만 아니라

일반적 자서전과 달리 대담형식으로 인해 훨씬 생동감을 더해, 기든스의 이론 외적으로

그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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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구본형의 변화 이야기 - 10년마다 자신의 삶을 결산하는 자아경영 프로젝트
구본형 지음 / 휴머니스트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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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아저씨는 이렇게 자신을 말한다.

"나는 돈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는 없다. 그러나 내 일을 가지고, 내 일의 특성으로, 다른 사람이 스스로 삶을 불지를 수 있도록 잠시 '쏘시개 불꽃' 역할을 할 수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성찰이며, 개인적인 이야기며, 개인적인 다짐이지만

한글자, 한글자.. 읽어가는 중에 내 마음에도 그와 비슷한 종류의 불꽃이 일고 있음을 느낀다.

한가지 더.

"의무란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는다. 의무란 재미없는 것이다. 의무감이란 일상화되는 것이고, 지겨운 것이고, 반복되는 것이고, 아무런 생명도 살 수 없는 무덤이기 때문이다."

그래, 삶은 의무감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희망과 비젼을 가슴에 지니고 꿈을 행하기 위해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거다.

<일상의 황홀>과 비슷한듯 다르지만, 결국 하나의 결론으로 접어든다.

하루하루가 변해야 온전한 변화가 가능하고,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하루하루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자신의 의지다..!라는 결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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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스토리
페르디난트 피에히 지음, 김태영 옮김, Car Vision 감수 / 생각의나무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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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상황을 활용할 줄 아는 그도 왠만큼은 괜찮지만,

잭웰치와 같이 하나씩 쟁취해 가는 성취감이 너무도 적게 뭍어나는것 같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 '참 고집센 노인네구나..' 다.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다보면 때로는 과거의 추억에 대한 애틋함과 회환이

때로는 영광, 자랑스러움이 묻어나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에는 고집불통의 한 늙은이가 있을 뿐이다.

비록 자동차업계에서는 존경할만한 사람인지는 몰라도 인간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진다.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 할아버지의 영광과 자신의 흥미를 찾아

자동차 업계에 투신해서 자신의 비전을 실행시키고 자동차에 대한 짙은 애정은 좋지만,

자신의 주변인물 외에는 깔보고, 자신의 문제점에 대한 핑계만 늘어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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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10년 후, 세계
공병호 지음 / 해냄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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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년이 되면 한해의 계획을 세우고,

월말이 되면 지난달을 되돌아보며 또 다른 달의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지난 일들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에 참고를 하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이 책에는 그러한 여유는 없다.

오로지 현재와 미래만이 존재한다.

...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만큼 급박한 사회로의 변화로 이러한 일을 생각할

여유로움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일거다.

책에서는 정보통신혁명, 생명공학, 다국적기업, 미국의 위상, 영어, 세계경제, 아시아경제,

지식기반사회, 브랜드, 고령화사회 등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일들과

이들의 미래를 한눈에 파악해 본다.

쉽진 않지만 필자만의 간략함과 급박함을 가지고서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을 파악하려고 애쓴다.

현상을 파악한 후 개인, 기업, 가정, 공동체에 제시하는 미래의 상은

지식기반사회로의 이행으로 나타난 개인의 역할 및 중요성의 증대,

그리고 이에 대한 각 개인의 책임증대를 담고 있다.

한 개인의 삶은 사회의 문제가 아닌 스스로의 책임인 것이다.

이를 인식한 개인에게 저자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한다.

"10년 후 어떤 세계가 전개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바로, 학습이다."

따라서 이를 행하기 위해 개인과 조직, 공동체에 저자는 단호히 말한다.

"No Investment, No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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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메모리즈
심승현 글, 그림 / 홍익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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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 사이에 선물로 많은 호응을 받았었다. 작가가  '파페에겐 평생동안 혼자 간직하고픈 포포가 있다.'고 말하듯 서로를 생각하며, 간직하고 싶은 선물이기에.. <사랑, 의미, 관계, 시간, 추억> 다섯가지 테마를 주제로 예쁜 그림들과 함께하는 이야기는 천진무구한 어린시절로 되돌아 가는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사랑이야기를 제외하고 <의미>에서는 '듣는다는것, 지하철에서, 첼로' 를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낀듯하다. 마음이 원하는대로..나에게 관대한만큼 남에게는 관대할 수는 없을까..심장의 언어로 말하는것.. 에 대해서.. <관계>에서는 '고슴도치'에 나왔던 이야기가 참 인상깊게 남는듯하다. 쇼펜하우어의 말 "떨어져 있을때의 추위와 붙으면 가시에 찔리는 아픔 사이를 반복하다가 결국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를 사용하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는 것..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간>에서는 '약속,  편지'를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내가 미쳐 몰랐던 사실들을..

개인적으로 모든 테마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추억>이었다. 옛날에 있었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던 '비가 내리면, 아빠의 자전거'가 특히나 인상적이었던듯하다. 물론 나에게도 나만이 추억하고픈 기억이 있다. 그렇기에 <파페포포메모리즈>를 읽으며 새로이 그 추억들을 회상하며 슬며시 미소도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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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너랑Aa 2004-04-17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독서하는 자세가 좋은거 같아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