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10년 후, 세계
공병호 지음 / 해냄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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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년이 되면 한해의 계획을 세우고,

월말이 되면 지난달을 되돌아보며 또 다른 달의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지난 일들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에 참고를 하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이 책에는 그러한 여유는 없다.

오로지 현재와 미래만이 존재한다.

...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만큼 급박한 사회로의 변화로 이러한 일을 생각할

여유로움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일거다.

책에서는 정보통신혁명, 생명공학, 다국적기업, 미국의 위상, 영어, 세계경제, 아시아경제,

지식기반사회, 브랜드, 고령화사회 등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일들과

이들의 미래를 한눈에 파악해 본다.

쉽진 않지만 필자만의 간략함과 급박함을 가지고서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을 파악하려고 애쓴다.

현상을 파악한 후 개인, 기업, 가정, 공동체에 제시하는 미래의 상은

지식기반사회로의 이행으로 나타난 개인의 역할 및 중요성의 증대,

그리고 이에 대한 각 개인의 책임증대를 담고 있다.

한 개인의 삶은 사회의 문제가 아닌 스스로의 책임인 것이다.

이를 인식한 개인에게 저자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한다.

"10년 후 어떤 세계가 전개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바로, 학습이다."

따라서 이를 행하기 위해 개인과 조직, 공동체에 저자는 단호히 말한다.

"No Investment, No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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