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션 임파서블한 일상에 톰 크루즈가 들어왔다 - 일상 속 고민을 새로운 시선으로, 톰 크루즈와 함께 드라마틱하게 만들기
김지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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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나의미션임파셔블한일상에톰크루즈가들어왔다
#김지은
#미다스북스

초등학교 교사출신으로
생각하기를 좋아하고
혼자 중얼중얼 나한테 말 걸기를 좋아하는 작가님은
일상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실감나게 이야기하는데,
그속에 톰크루즈를 등장시킨다.
쉽게 말해 톰크루즈와 지은작가님의 협업? 콜라보레이션~?!

인생은 늘 예상치 못한 도전과 가능성의 연속이기 마련,
미션 불가능한 것을 아무튼 미션 완료해 버리는 톰 크루즈가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온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살면서 하게되는 선택이나 그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실수들도
톰크루즈가 등장하여 위로하고 토닥이고 편들어주고
어떤때는 무모한 톰크루즈보다 내가 나은 선택을 했구나 생각들게끔도 한다.

인생이 쭉 뻗은 고속도로도 아니고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는동안 그 길에서 가치를 찾는것..

역시나 시대적 대 이변을 일으킨 코로나로 인한 사건들로
주춤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멈춰버린 일상에서도 발전가능한 일들은 생겨났고

역시나 글쓰는 사람답게 도서관을 좋아하고 종이책을 사랑하는 마음을 적극 강조하며 어쩌면 읽는사람보다 더 많아진 글쓰는 작가들을 응원하는..
그속에서의 읽는자, 쓰는자들의 가치를
톰크루즈의 영화속, 시상식, 한국방문때, 팬서비스등을 곁들어 발견하게 한다.

나역시 탑건의 톰크루즈를 시작으로 늙지않은 액션배우 톰아저씨의 열렬한 팬이다.
제목부터가 와닿고 끌리는 매력에 빠져 읽어내면서
톰크루즈의 액션과 일상의 모습에서,
지은작가님의 유쾌한 일상에서 재미를 맛봤다.

빨간머리앤의 말에서,
짱구의 대사에서,
요즘은 쇼펜하우어의 언어에서..
오늘은 톰크루즈에게서 화끈한 소통과 미션 완료!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이벤트로
@midasbooks 협찬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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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아름다운 기분
우아민 지음 / 무니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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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아름다운기분
#우아민
#무늬출판사

편안함을 주는 표지에 감춰진 고요한 슬픔이 바람처럼 느껴진다.
혼자만의 기분에 취해 주절거리는것 같음에서 눈물이 뭍어난다.

사랑의 흔적과 상실의 아픔을 흐리게 표현한다.

섬이라함은 훌쩍 떠나 가닿은 제주를 얘기하고
차를 기울이고 재즈를 들으며
요가를 하고 오름을 오르며 바다를 걷는..
그속의 마음을 글로 담아 내고 있다.

긴 문장을 가진 시같기도 하다.
알수 없는 감정들과 표현들이 내면을 가르키는것 같은데
쉽게 이해되지 않을때도 있다.

뭔가 멀리보고 있고, 여행지를 걷고 있고,
바다에 담근 발에 파도가 닿는 느낌도 느낄수 있고
이곳과는 다른 바람이 스치는것 같다.

어딘가 아름다운 기분이 드는곳에 살포시 함께 누워보고 싶어진다.

돌담은 제 안에 구멍을 몇개나 가지고 있을까.
그 틈까지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받아들여서
바람이 드나드는 거겠지.
희고 연한 눈송이가 고이기도 하겠지.

✏️어젯밤 꿈속에서 도망치듯 걷던 돌밭같기도하고
오르기 힘든 돌산같던 언덕을 힘겹게 올랐던 순간이 떠오른다.

<어딘가 아름다운 기분> 을 읽다 내려놓고 잠들었는데
어떤 아름다운 기분을 쫒던 꿈이였던가..

💠
오래된 장면이 메아리처럼 돌아온다.
들판으로 달려가다 돌아서 두 팔을 펼치는 모습.
제 코에 풀을 갖다 대고 귀 옆에 꽂는 모습.
그러다 웃음소리를 내며 가늘어진 눈가로
주름이 깊어지는 모습.



아름다운 풍경에는
여전히 당신이 달라붙어 있었지만,
나는 어떤 음악을 한 곡 끝낸 것도 같다.

#서평 #서평단 #산문집
@munibooks 서평단이벤트 협찬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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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인 (1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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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거인 #서평후기
#프랑수아플라스 #디자인하우스

부둣가에서 늙은 뱃사람에게서 산 커다린 이齒.
말레이시아 작살꾼에게서 얻었다는 진짜 '거인의 이'

예사롭지 않은 크기,
미세하게 새겨진 지도를 발견.
검은강, 거인족의 나라가 틀림없었다.

항해의 시대, 개척의 시대
무언가 발견하고 맨먼저 도착하고
미지의 땅을 꿈꾸던 때..
거인족의 나라를 찾아 떠난 아치볼드 레오폴드 루스모어의 배는...

험난한 바닷길과 좁은 협곡에 이르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는동안 식물군과 동물군의 표본을 채집하고
수첩에 자잘한 수채화로 채우며..
와족의 나라 변두리에서 머물던 일행들은 한밤중의 습격에 모두 잃고..

드디어 발견한 거인의 발자국!
110여개의 해골. .
혼절했다 깨어난 자신을 지켜보는 돌기둥의 감미로운 노래소리.
진짜 거인이다. 온몸이 문신투성이에 감미로운 목소리.
별들의 움직임과 하늘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온몸의 문신들은 자연을 스스로 그려내고 있었다.

거인들은 식물, 흙, 바위를 아주 가끔 먹었고
200년동안 사는중 겨우 3년만 깨어 있었던 거인들.

봄이 되자 그들과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고
하나둘 잠들기 시작하는 거인들, 조금의 금조각을 건내주며
안탈라와 제올은 아치볼드를 중앙아시아의 초원지대가지 데려다 주었다.

2년 7개월 3주일하고도 5일만에 돌아온 집.
아치볼드는 9권의 책을 썼다.
거인책으로 유명세를 타고 강의를 하고
다시 거인족나라를 찾아가기로 하는데. .

아! 너무나 익숙한 그 목소리가 애절하게 말했다.
>>>>>>>>>>>>>>> "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

와 이한마디의 울림이 얼마나 울컥하던지...🥺🥺🥹🥹

뭐든지 캐고 밝히고 드러내야 속시원해지는
관음증환자들도 아니고 세상은 왜 미지의 세계를 찾지못해서 안달일까..

남겨두지 못하는 자연, 밀림, 동식물...
바다깊숙히, 땅속 저 밑바닥까지도 까발리려 ..
더이상 밝히고 찾아낼것이 없어져서 남는게 없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하나 적어도 지구는 마지막까지 남겨둬야 인간이 살수 있지 않을까..

거대공룡처럼 지구의 허파 아마존밀림이 사라진처럼
바다도, 하늘도 지구상의 자연이 사라져버리기전에 침묵할 수 없을까..

👍너무 훌륭한 책이다. 모두가 꼭 봤으면 좋겠다..


@dh_book 협찬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마지막거인 #디자인하우스 #그림책
#어린이를위한동화 #어린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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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상회 다이쇼 본격 미스터리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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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상회 #유키하루오 #블로홀6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해류에 변화를 가져오는 거야.
원래와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흐름을 바꿔야 해.
어려운 일이지만 진짜로 해류를 바꾸기보다는 쉽겠지."

완전한 가족의 형태가 아닌 약간은 이상한 형태로
무라야마 저택에 살고 있는 사람들. 그들앞에 일어난 살인사건.

무정부주의 비밀결사인 교수상회는
교수상회를 고발하려는 무라야마 고도박사를 살해.
가지타로 박사의 서재에 정리되지 않은 편지들이 사라지고
고도 박사의 시체는 무라야마 저택의 정원에 버려졌다.
그리고 흉기는 5킬로미터나 떨어진 아즈마바시 다리에서 발견되었다.

무라야마 저택의 안주인 미나카미는 예전에 무라야마 저택을 털었던 도둑인 하스노에게 사건을 맡아 달라 부탁한다.

무라야마 고도 박사가 살해 된 것으로 시작해서 사건에 숨겨진 범인의 정체, 사건에 얽힌 배경은 ...까면 깔수록 복잡하게 얽혀있다.

박사의 시신이 발견되고 박사가 근무하는 법의학 연구소에 도둑이 들고 미네코가 경찰에 다녀오다 습격을 당하고 미야오가 길거리에서 살해 당하고, 3년전 좀도둑이 였던 하스노는 목숨을 위협당했다.

아 정신도없고 뭐가뭔지 작은사건들만 자꾸자꾸 일의나고 더 헷갈리게 하는데..

1920년의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 교수상회에는 서양식 문물이 의식주에 스며들며 전찰과 타자기의 등장, 사회주의 무정부주의 같은 어두운 시대적 흐름도 담아낸다.

누군가는 자신의 개인적인 소망을 위해 범인을 바꾸려 함정을 파고
누군가는 자신의 죄를 가려줄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가고,
누군가는 자신의 죄를 가리기 위해 비밀을 감추려한다.

트릭과 사소한 사건들로 교묘하게 혼선을 만드는 추리는 집중력을 살짝 흐트리기도 했지만 주섬주섬 모아가는 사건의 실마리들을 뭉쳐가다보니 진실에 닿게했다.

탐문과 현장조사에 탁월한 이구치의 화법은 재미있기도 했다.
하스노가 마냥 좀도둑은 아닌 진짜 탐정이네?!

자꾸만 시대상을 까먹고 혈핵형구조를 모른다고? 이랬다ㅋㅋㅋ
#방주 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후라 살짝 기대감도 컸었던건 사실.

복잡, 짜잘하게 깔리는 여러트릭들, 살짝 옛날추리소설 느낌이긴하다.

@blueholesix 서평단이벤트 협찬받은 도서로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추리소설 #일본소설 #유키하루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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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스위치를 끄다 정원 그림책
사비에르 살로모 지음 / 봄의정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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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스위치를끄다 #사비에르살로모 #봄의정원
@springardenbook

황폐해진 곳을 천천히 걸어오는 빨간망또의 아이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그곳에 검은 연기를 내뽐는 회색건물이 있습니다.

온갖 전기선들이 엉켜있고 빨간버튼만이 불빛을 내고 있네요.
가까이 다가간 아이는 버튼을 누릅니다.

모든것이 멈췄어요.

다음날 회색건물주변으로 식물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다시 길을 떠나는 빨간망토의 아이..한참을 걷다, 둘러선 회색건물을 발견합니다.

🔸️거대한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를 멈추게 하는 아이의 용기있는 손끝에서 다시 싹이 트고 숲이 자라고 세상이 살아납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로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한 도시는 모든것이 사라진 유령도시가 되었습니다.

석탄, 석유 화석연료들과 원자력 발전은 사람들의 삶을 편안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화석연료를 태우느라 발생한 미세먼지와 탄소로 지구의 대기는 더워지고 지구의 온도는 상승했습니다.

기후위기는 지구의 수명뿐아니라 인류와 자연 환경까지도 죽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수력발전으로는 부족한 에너지원은 원전을 통해 얻어지는데 실상 원전의 엄청난 위험성은 모른척 하고 있습니다.

이책은 글자없는 그림책입니다.
하지만 한장한장 넘기는게 오래 걸립니다.
다음장이 궁금하지만 쉽게 넘기지 못합니다.

빨간망토아이의 손끝에서 일어난 기적을 이젠 우리가 함께 해야할 행동이지 않을까요..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 이벤트로
@springardenbook 협찬받는은 도서를 읽고 쓰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

함께 보내주신 책은 #호텔필라밍고 #알렉스밀웨이_글ㆍ그림

코로나19로 모든것이 멈추고 호텔필라밍고도 문을 닫게됩니다.
마스크를 만들어끼고 손님없는 호텔직원들은 할일을 잃었지만
식사를 필요로하는 왕궁에 호텔 음식을 배달하기 시작하고, 딱 한사람이지만 객실손님을위해 공연단은 공연을 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노숙자들을 호텔에 들여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동물들과 매니저안나의 친절한 호텔플라밍고가
함께 코로나19를 버티고 상생하여 이겨내는 가슴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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