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문장표현에서문장부호까지 #이수연 #마리북스모국어니까, 초등학교때부터 자연스레 배웠으니까국어가 어렵다는 생각을 않았다.근데 아이가 고등학교에 가고부터였다. 수학이랑 영어가 어려운게 아니라 국어가 어렵다고??긴 지문을 읽어 내지 못하거나 한자어가 많아 어렵긴 하다.근데 이 책을 읽으며 확실히 국어지만 여태 잘 써왔다고 생각했지만엉터리로 쓴 문법이 얼마나 많았던가 깨달았다.영어 공부를 하며 동사ㆍ명사ㆍ주어ㆍ서술어 따지며 했던 공부에 비해국어는 자연스레 말하듯 쓰는 표현을 맞는지 아닌지 모르고서자주 쓰던 표현이니까 앞뒤 문맥이 맞는지 생각도 않고 써왔다는거다.지금도 잘 쓰고 있는건지 계속 신경쓰인다^^;;아무렇지도 않게 "즐거운 연휴되세요~" "주말 되세요~"하지 않았던가.때로는 틀린줄도 모르면서 "양해부탁드립니다."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ㅇ)"전달하고자 합니다." (->전달합니다.ㅇ) 와 같은 말을 쓰고 살았더라. .니. . 선택하신 000약정이 해지되었습니다. 사물이 주어일때선택하신 000약정을 해지하였습니다. 사람이 주어일때ㅡ하다와 ㅡ되다의 차이도 쉽게 쓰던대로 막 써왔는데. .문장부호로 중의적 해석을 막고, 쉼표와 가운뎃점이 다르게 쓰이는 것도,직책을 앞에 쓰느냐 뒤에 쓰느냐에 따라 높임과 낮춤이 달라지는것도.. 나름 가르치다, 가리키다를 잘못쓰는 사람을 보며 발끈하고 ~로써, ~로서 따져가며 나름 한글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마른 국어 사용한다 자부했는데 완전 반성모드.이책앞에선 겸손해진다. 내가 쓰는 글과 말이 얼마나 잘 사용되고 있는지, 바르게 쓰고 있는지 다시한번 돌아보게 된 시간이 었다.'안녕하세요.'는 상대방을 보통으로 높이지만 친근하고, '안녕하십니까'는 상대방을 아주 높이지만 딱딱한 표현이라는 차이를 알고 쓴다면 더 가깝고 친근한 정도에 따라 인사말을 선택해서 사용할수 있는 재미도 있겠다.☺️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강사님의 친절한 설명과 자주쓰던 예시에 이책을 읽는시간은 학습적이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chae_seongmo 감사합니다.#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단이벤트로@themaribooks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