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아름다운기분 #우아민#무늬출판사 편안함을 주는 표지에 감춰진 고요한 슬픔이 바람처럼 느껴진다.혼자만의 기분에 취해 주절거리는것 같음에서 눈물이 뭍어난다.사랑의 흔적과 상실의 아픔을 흐리게 표현한다.섬이라함은 훌쩍 떠나 가닿은 제주를 얘기하고차를 기울이고 재즈를 들으며요가를 하고 오름을 오르며 바다를 걷는..그속의 마음을 글로 담아 내고 있다.긴 문장을 가진 시같기도 하다.알수 없는 감정들과 표현들이 내면을 가르키는것 같은데쉽게 이해되지 않을때도 있다.뭔가 멀리보고 있고, 여행지를 걷고 있고,바다에 담근 발에 파도가 닿는 느낌도 느낄수 있고이곳과는 다른 바람이 스치는것 같다.어딘가 아름다운 기분이 드는곳에 살포시 함께 누워보고 싶어진다.돌담은 제 안에 구멍을 몇개나 가지고 있을까.그 틈까지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받아들여서바람이 드나드는 거겠지.희고 연한 눈송이가 고이기도 하겠지.✏️어젯밤 꿈속에서 도망치듯 걷던 돌밭같기도하고오르기 힘든 돌산같던 언덕을 힘겹게 올랐던 순간이 떠오른다.<어딘가 아름다운 기분> 을 읽다 내려놓고 잠들었는데어떤 아름다운 기분을 쫒던 꿈이였던가..💠오래된 장면이 메아리처럼 돌아온다.들판으로 달려가다 돌아서 두 팔을 펼치는 모습.제 코에 풀을 갖다 대고 귀 옆에 꽂는 모습.그러다 웃음소리를 내며 가늘어진 눈가로주름이 깊어지는 모습.ㆍㆍㆍ아름다운 풍경에는 여전히 당신이 달라붙어 있었지만,나는 어떤 음악을 한 곡 끝낸 것도 같다. #서평 #서평단 #산문집@munibooks 서평단이벤트 협찬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