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증인_니시무라교타로_블루홀61년전 살인현장을 재현한 섬..기절했다 깨어난 7명의 그당시 증인들과 경시청의 도쓰가와 경부. 그리고 뒤이어 나타난 엽총을 든 노인.이미 재판은 끝이 났고 범인으로 몰려 옥사한 아들의, 그날의 진실을 알고 싶었던 아버지(사사키)는 브라질에서 고된 시간과 노동으로 번 돈을 모두 처분하고 사건현장을 똑같이 재현한 섬으로 7인의 증인들을 모았다.그날의 진실을 재현하는 것부터가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닌가 했다.나조차도 지난일, 지난번에 내가 한 이야기..잘 기억나지 않는데1년전 살인사건의 증인으로 그걸 다시 그대로 이야기 하라면..신빙성이 있을까?하지만 도망칠수도 없는 고립된 섬과 엽총을 든 사사키앞에서 그들은 그날의 진술을 나열했고, 사사키는 증언의 허점과 그날의 진실을 재구성해나간다.거기에 어쩌면 제 3자로 끌려간 도쓰가와 경부가 진실찾기에 도움을 주기도.아무리 직접 보고 직접 들은 일이라도 사실전달에 있어서는 정확할 수가 없다는건 일반적일 것이다. 그래서 더 신중한 증언과 증거까지 포함해 반복되는 진술을 하고서야 사건의 결론을 내리는 것이 당연한 사실이다.7인의 증언은 사사키의 질문과 재진술속에 많은 허점과 거짓이 섞여있음을 발견하게 된다.그리고 사사키의 새로운 추리또한 일리가 있고 타당성도 있어보이는데..때마침 일어나는 살인사건! 결국은 아들의 복수를 위한 사사키의 목적이라 응수하지만사사키를 결박해놓은 상태에서 일어난 두 번째 살인사건!!섬에서의 진실공방은 도쓰가와 경부에게 넘어간다. 그리고 그의 추리속 진범찾기.기본적으로 의심가는 인물들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낸다. 범인도 아니면서 범인인것처럼 발끈하고 오바하고 아니면 너무나 조용히 여전히 정체를 숨기고 있다거나..이번에도 내가 예상한 결과는 아니였다. 의심하던 스토리도 안나왔다. 추리소설을 이렇게 좋아하고 읽는데도 아직도 추리력은 꽝이다. 어쩌면 그래서 더 추리소설이 재미있어 끊지 못하는 걸꺼라 변명해 보지만, 역시나 추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님을 재미와 깨달음을 함께 얻어간다. 가끔은 진짜 억울한 상황에 범인이 되고 옥살이를 하게 되는 경우를 보면서 증인의 진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거짓증언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면서도돈으로 거짓증언을 사고파는 범인보다 더 파렴치한 것들..예전에 봤던 재심이란 영화가 떠오른다. 덧붙여 때로는 내가 진짜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상황과 진실이라고 스스로 믿게 되는 방식이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부디 진실만이 법앞에 당당할 수 있으면 좋겠다.
#모로미의딸_이서_반타@오팬하우스 서평단 지원도서로 작성하는 주관적 리뷰입니다. 모로미:액체로 된 물건에 군 물을 타지 않은 진한 국물.진국, 순액은재와 엄마의 힘겨운 삶에 희망처럼 찾아온 간장게장집도 잠시, 건물주는 늘 이런식으로 먹고살려애쓰는 자영업자를 무너지게 만들더라..일본으로부터 온 소포..전어 (나 완전 좋아하는 전어)가 저주를 전하는 수단으로 쓰일줄이야.엄마가 일본사람인지도 몰랐고 엄마의 과거와 가족관계조차 알지못한 은재에게 검은실로 입을 꿰맨채 죽어버린 엄마가 일본의 유서깊은 간장 가문의 3대당주라는 사실, 은재에게 유산 상속이라니..유서깊은 120년 전통 일본 간장 명가 키네장유는 한국에서 명성을 키우다 전쟁종료와 함께 부분해체되어 일본으로 옮겨졌다. 그때 함께 양조장 부분목으로 잘려간 나무에 깃든 혼..유령은 키네장유에 고스란히 스며들었는데..유령에게 혼을팔아 키네장유는 대를 이어 최고의 간장 양조장으로 성장했으나 그뒤를 이을 당주는 목숨과 맞바꾼 거래로 혈연관계를 이을 은재에게까지 손을 뻗어오게된다..돈, 은재에겐 물론 필요한것이었고 유산상속에 욕심이 났다. 하지만 간장색깔만큼이나 어둡고 끈적대는 알수없는 어떤것에 의한, 욕심과 비릿한 욕망에 더럽혀진 가문의 썩은 냄새..오컬트호러는 역시 일본스러웠고 대를 잇는 가문의 가업에 대한 비틀린 욕심을 비꼬며 가문을 잇는 저주와 거기에 희생되어온 이들의 이야기는 쓰고 짠맛을 남긴다.결국에 씨간장 한병이라니..이걸로 은재 목숨값 대신할 수 있을까..상황묘사는 판타지스러웠고 가문과 가업이라는 소재는 흥미로웠다. 거기에 오컬트 호러..느껴지던 간장맛..맛보지않았는데도 입끝으로 느껴지는 묘한 느낌이 남는다.
#이런말을듣고싶었나보다#권지은 #부크럼#우주필사단1부 내가 나로 존재하기위해2부 사랑이 사랑으로 존재하기 위해3부 우리가 우리로 존재하기 위해권지은작가의 첫에세이"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스스로 이겨 내며 노력하고 있는나와 당신에게 전하는 메세지..그 따뜻하고 다정한 한마디가, 한문장이글로 적어내리면 마음에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첫번째는 나를 잃지않고 사는 것두번째는 다정한 사랑의 근거세번째는 관계의 농밀함.. 을 필사했다.나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나의 존재자체로 소중함을 느끼게 하면서 나로써 가질만한 마음가짐과 기본소양을 깨닫게 한다.세상의 모든 사랑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다정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사랑에 서툰 마음을 조금씩 넌지시 나눌수 있도록,어쩌면 가장 어려울수 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나에겐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것도 같다.바보같기도, 후회스럽기도 했던 우리라는 무조건적인 관계에서 분리되는 법도 더 가까워지는 법도조심스레 전해지는게 고마웁기도..거창하지 않아서, 남들 얘기가 아니라,나를 중심으로 나와 사랑을, 우리를 읽고 기록하며 가슴에 담아보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woojoos_story@bookrum.official📧우주 @woojoos_story 진행으로 우주필사단에서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캠퍼스드라이버1_C.S.퀼_알에이치코리아 <캠퍼스 드라이버> 말그대로 대학교내 운전사.학교가 인정한 서비스에다 핸드폰 앱으로 톡톡 부르기만 하면셔틀개념의 멋진 남학생이 모는 클래식 카를 탈 수 있으니 여학생들에겐 그야말로 인기 폭팔적이다.더군다나 레인, 도노반, 루이스, 아담...잘생기고 다정하고 재미있고 재력있는 네명의 남학생..멋져멋져 OSU버젼 F4급이다.캠퍼스 드라이버 시리즈는 3편으로 1편 슈퍼매드는 레인과 로이스의 우연한 만남과 동거를 다룬 이야기다.새학기 시작과 함께 4년동안 사귄 남자친구로부터 이별통보를 받고같이 지내기로 한 아파트에서까지 쫓겨난 로이스.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레인은 복도에 웅크리고 죽은 듯 앉아있는로이스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동정심 유발 ‘상처받은 영혼’을 집으로 들이고 쇼파에서 쉴 수 있게 해준다.동거는 시작됐으니 로맨스든 사건이든 뭐라도 일어나길 기대하는데 로이스는 대체 왜 이 멋진 4명의 드라이버를 눈앞에 두고도 커크를 되찾으려고만 애쓰는건지..이와중에 그런 로이스를 가엾게 여기며 도와주기만 하는 레인이라니..애정이나 호기심은커녕 상대방에게 관심은 1도 없는 듯한 둘을 지켜보는 다른 드라이버 친구들맘이나 내맘이나 같지 않았을까..하지만 역시나 같은 집에서 머물며 눈앞에 왔다갔다 하는데 별일이 없겠냐고..보답의 의미로 로이스는 자신의 생일날 집에서 레인에게 음식을 대접할 계획을 세우고 약속까지 잡았거늘..하필 그날이 그날이였다니..과거의 연인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로이스와 과거의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는레인 사이에서 불꽃튀는 미래를 상상해도 될까..하! 그래 이것은 외국소설이다! 외설적인 것을 기대했다면 실망하지 않으리.과거의 연인을 되찾기 위한 질투작전이라 해도 좋고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로이스와 레인의 스믈스믈 시작되는 본격 애정행각.하지만 이놈의 첫사랑밖에 모르는 로이스와 사랑따위 믿지 않던 레인의 서툴고 솔직하지 못한 마음의 벽앞에..“얘들아~제발 떠보지 말고 솔직해지렴.”니들만 모르고 친구들은 다 아는 니들의 마음..그래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키워나가는 로맨스인 거지. 설렘설렘. 화끈화끈. 달콤쌀쌉한 이야기. 너무 재밌었다.대학네 농구팀인 도노반과 루이스의 농구경기날..경기도중 일어난 사고와 돈!캠퍼스 드라이버 2편은 도노반의 이야기구나..이것 역시 기대된다.
#수레바퀴아래서_헤르만헤세_열린책들 @openbooks21 모노에디션시즌5 블라인드북헤르만헤세의 자전적 소설로 알려진 수레바퀴아래서. 주인공소년 한스 기벤라트..독일 작은 마을에서 독보적으로 뛰어난 소년 한스는 아버지와 목사님과 마을사람들의 기대에 떠밀리듯 명문 신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밤낮없이 공부해서 합격과 함께 얻어낸 방학시간.낚시도 하고 멍도 때리지만 어른들은 신학교 입학전 준비와 공부를 더 하라며, 한스 역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들..공부하지 않는 시간들이 어색할 정도다. 2등으로 입학은 했으나 신학교에서의 적응은 꼴찌에 가까운데..그때 사귀게 된 친구 하일너..자유분방한 반항아적 이미지에 한스가 보기엔 이미 어른같은 아이다. 어쩌면 그자체로 학교에서의 두사람의 우정은 골치덩어리가 되어간다.시적감각에 반항기 넘치던 하일너의 자퇴와 함께 한스는 신경병 진단을 받으며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온다. 풀밭에 누워 감상에 젖고 강물에 뛰어들거나 낚시를 좋아하는 소년은 치열한 경쟁과 입시제도, 어른들의 높은 기대치, 잘못된 학교 교육때문에 총명함을 잃어가는..헤세 자신의 사춘기시절을 투영하며 자신의 어린시절을 돌아보게 한다. 교장은 엄하면서도 다정한 눈길로 한스를 쳐다보며 오른손을 내밀었다. 한스는 권력자의 손을 붙잡았다.[좋아. 그래야지, 친구. 그런데 제발 지치지는 말게. 안 그러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게 될 테니까.]p133 고립된 기숙학교에서 사춘기 아이들이 모여 벌어지는 감정적이고 아직은 미숙한 태도조차도 어른들에겐 경쟁심과 최고를 향한 도전만을 강요하게 했어야 했을까. 마지막 결론부분에서 그냥 멍했다. 이렇게..너무나 안타까울수밖에 없었던 결론에..나는 그런대로 고향으로 돌아와 나아지길 바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