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억만장자의 신화 - 배신과 구원으로 얼룩진
벤 메즈리치 지음, 황윤명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11월
평점 :
#비트코인억만장자의신화
#벤메즈리치
#소미미디어
2009년 비트코인이란 새로운 형태의 가상화폐가 등장할 때까지만 해도 기존 화폐체계와 완전히 다른 원리를 작동하며 최근 1억을 돌파할 정도의 가치 급등을 예상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트럼프 당선에는 급상승하더니 윤씨 비상계엄령 선포에는 폭락하는 비트코인.] 🤔
금은 자연에 존재하는 자원으로 희소하고, 오래가며, 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나누어지기도 하죠, 대체 가능하죠. 가짜를 만들기도 어렵고, 진품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가치가 있죠.ㆍㆍㆍㆍ
똑같아요. 비트코인 역시 그런 모든 특성을 지닌 자원이에요.
- p120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로 엄청난 부를 거머쥔 타일러·캐머런 윙클보스 형제의 이야기를 다뤘다. 일란성 쌍둥이인 윙클보스 형제는 하버드대 출신이며 조정 선수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사업을 하다 틀어져 법정 다툼을 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와의 법적 다툼 이후
거액의 합의금을 받은 타일러와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는
페이스북의 악마로 치부되며 여러 언론에서 난도질당한다.
그런 이미지를 불식시키고자 벤처 투자가로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지만,
너무나 짙게 드리워진 마크 저커버그의 그림자에서
쌍둥이 형제는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었다.
마크 저커버그의 영향력에 투자가 필요한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관련자들은 아무도 윙클보스 형제의 투자 도움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그들의 새로운 시작은 난관에 부딪히게 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다녀온 이비자에서 우연히 새로운 디지털 화폐인 비트코인을 만나게 된다.
비트코인의 분산된 특성과 전통적인 은행 업무를 방해할 수 있는 잠재력에 흥미를 느낀 형제는 비트코인에 1,100만 달러 투자를 결심하며 주목할 만한 투자자가 된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약 120달러였던 당시 전체 유통 공급량의 약 1%를 매입한 것이다. 그 후 이어지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이야기, 비트코인에 대한 규제 문제, 그를 둘러싼 전반적인 변동성과 불확실성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초기 암호화폐 시대부터 시작해 세계가 비트코인을 현실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최근까지, 그리고 그것을 기회로 잡은 쌍둥이 형제의 비트코인에 대한 신념이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흐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나의 네트워크이며, 사람들이 이해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네트워크의 힘이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구매할수록 더욱 가치가 생긴다. 메트칼프의 법칙은 간단명료하다. 네트워크는 느리게 일정한 속도로 성장하지 않는다. 그들은 바이러스처럼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다.
- p334
실체없는 비트코인이 어떻게 화폐로 통용이 가능한가..
나는 아직도 의심스럽고 잘 모르겠다.
근데 비트코인으로 돈을 잃은 사람, 벌었다는 사람들이 있다하니..
더군다나 미국이나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니
"나만 없어" 비트코인가?? 솔직히,
관심사가 아닌데다 비트코인이나 투자 무식자이다보니 어려운 독서였다.
언제쯤이면 실제 모두가 사용가능한 화폐의 가치를 가질지,
지금의 지나친 변동성이 안정을 찾을지..
가상세계 허구의 돈인것만 같은 비트코인에 과감히 덤벼든 윙클보스 형제와 돈많은 투자자들, 그들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졌나보다.
@somymedia_books #솜독자2기 #소미미티어서포터즈 #협찬도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