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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를 흔드는 저녁바람이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 六月 ㅣ 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
윤동주 외 지음, 에드워드 호퍼 그림 / 저녁달 / 2025년 6월
평점 :
이파리를흔드는저녁바람이
#열두개의시화집플러스
#저녁달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으로 6월의 시를 읽는다
6월 편인 『이파리를 흔드는 저녁바람이』는
여름을 주제로 윤동주, 백석 등 시인 총 18명의 시를 한데 모아,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으로 시상을 표현했다.
호퍼는 잔잔하고 고요한 일상 속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특유의 분위기로 그려냈다. 도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심리를 표현한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과 윤동주, 백석 등의 시가 어우러져 초여름의 분위기를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6월의 화가와 시인 이야기’를 통해 기존에 수록된 그림 외에도
에드워드 호퍼의 명화 18점을 추가하고, 화가로서 그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다루며, 호퍼의 작품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윤동주, 백석, 김영랑 등 18명의 시인에 대한 소개도 자세하게 추가하여 명시와 명화를 더욱 깊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ㅡ출판서평 일부ㅡ
🍃
저녁바람을 좋아한다.
하루동안의 상승했던 기운을
바닥에 고스란히 내려놓은 습기들로
흙냄새, 풀냄새가 스민듯한 저녁바람이
피부로 느껴지는 시간이면
하루동안 긴장됐던 몸과 마음도
이완이 되면서 편안해짐을 느낀다.
거기에 더해 이파리를 흔드는 저녁바람을 느끼며
보는 그림과 읽는 시한편이 주는 풍요로움~
미술관을 갈 시간도 없고 긴 글을 읽어내는 눈의 피로감없이
잘 정돈된 그림과 짧지만 깊이있는 시를 읽는 부유함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너무나 감사하게 되는 일과다.
최고의 명화와 시가 만나, 계절을 이야기한 큐레이션 시집
‘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
시를 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 따듯함과 안정감을 담은
선물이 될 것이다.
@eveningmoon_book #협찬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는 주관적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