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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윈터 에디션)
유영광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6월
평점 :
품절
#비가오면열리는상점 #유영광 #클레이하우스
와! 이런 반전이 있는 판타지소설인줄 생각지도 못했기에 더 흥미로운 독서였다.
괴소문으로부터 시작된 '장마상점'.
비가 오면 '불행을 팔 수 있는 상점'이 열린다.
자신이 바라는 소원을 비는 편지를 보내고 세린은
'비가오면 열리는 상점'으로 초대 받는다.
뭔가 판타지스러운 상점일꺼라는 예상은 했었다.
멋진 세젤예 주인이 등장하려나? 어떤 환상적인 물건을 팔려나?
근데 폐가같은 외관에다 그곳에 그들!이 있을줄이야!!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복을 살 돈도, 친구도 없는 세린에게 찾아온 기회.
🔸️자신의 불행을 전당포에 팔아 받은 금화로 자신이 원하는 소원이 담긴 구슬을 찾아 빠져나오면 된다. 시간안에 그곳을 빠져나오지 못하면 영원히 그곳에 갇힐수 있다.
듀로프의 안내에 따라 초대받은 이들은 불행을 팔아 받은 금화로 구슬 찾는 여정이 시작된다.
세린역시 생각보다 많이 받은 금화와 골드티켓으로 다른이들보다는 더 한 베네핏을 얻는다.
금화로 잇샤의 밥을 사먹이고 헤어살롱, 서점, 향수공방, 화원, 레스토랑, 고물상에서 구슬을 얻기위해 치뤄야할 금화를 내며 구슬을 모으고 구슬속 소원한 일들을 간접체험한다.
그런데 원하던 대학도, 좋은직장도, 내가게도, 안정적인 공무원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현실적인 모습에서 포기하며 오로지 무지개 구슬만을 찾으려 하는 세린.
점점 욕심이 많아지고 이상이 높아질수록 줄어드는 금화와 위기의 순간이 잦아든다. 그때마다 도움을 주는 듀로프! 하지만 듀로프의 실체는 야망악당??
인간의 나쁜점이나 약점들을 훔쳐다가 만든 장마상점의 아이템들과 그곳을 지키는 요상하고 심술궂은 존재들..(하지만 알고보면 따뜻해)
인간의 욕심이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카지노,
욕심이 짙어질수록 밝혀지는 함정같은 '장마상점'의 미로감옥.
최대의 악당과 맞닥뜨리게 되는 라운지 바에서의 혈투?
그리고 만나게 되는 족장의 펜트하우스와 보물창고.
세린의 욕심 끝에는 감사와 깨달음과 자신을 무조건 도와준 잇샤에 대한 애정으로
악과 맞서 싸우는 정의로움과 배려와 의지가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진정 바라는것이 좋은대학, 안정되고 좋은직장, 많은 돈이 있는 판타지스러운 삶이 아니라 서로를 걱정하고 사랑하며 주어진 삶에 감사할줄아는 현실적인 행복을 추구하라는 메세지를 남긴다.
'장마상점'에 초대받은 이들과 그곳을 아끼고 사랑한 존재들의 합심으로 욕심보다는 서로를 지켜주며 희망을 꿈꾸는 '무지개상점'으로 탈바꿈 하게 되는데..
ℹ️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최고가 되려는자의 야욕.
그 둘의 충돌은 큰 위기를 만들어 내지만 위기속에서 깨닫게 되는 감사와 배려와 사랑으로 정의는 늘 승리하는 해피엔딩.
판타지스럽고 아름다웠던 곳곳에서 최고의 소원을 찾는 여정은 재미있었다.
물론 늘 부질없는 욕심보다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행복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독서타임이었다.
@clayhouse.inc
@chae_seongmo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협찬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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