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책과 함께 자라는 도서관 가족
정연우 지음 / 이비락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서를 가정의 문화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바이블

20230306

 

그야말로 문해력의 시대다. 문체부를 중심으로 많은 시·도 단위에서 다양한 독서 행사를 통해 국민의 독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교육계는 다양한 독서 탐구를 기반으로 하는 에세이 중심의 입시 구조 개편을 시도하며 자기 정체성 표현을 통해 고차원적이고 창조적인 일에 몰입할 것을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낸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행보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도서관이 있다.

 

책과 함께 자라는 도서관 가족의 작가 정연우는 16년 차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가 성장하는 것에 독서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교육 없이 공부하는 것에 관심이 높으며 16년 동안 독서교육을 열심히 해 오며 매년 학부모에게 책 읽어주기 연수를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도담도담 초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7장으로 구성된 책과 함께 자라는 도서관 가족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한다.

1바로 알기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들의 특징과 독서를 등한시했을 때 생기는 여러 학업적 문제를 다룬다.

2읽어주자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제시하며 가정에서 부모가 책을 읽어줘야 하는 이유와 준비부터 방법, 고민 해결까지 읽어주기의 전반을 다룬다.

3도서관에 다니자에서는 가족이 함께 도서관에 가기 전 준비부터 온 가족의 꾸준한 독서습관을 위한 가정에서의 활용까지 도서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을 세세히 다룬다.

4책으로 놀자에서는 책을 통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며 어린 영아부터 고학년까지 책을 오감을 통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5책으로 배우자에서는 초등학생의 독서를 부담스러운 학습으로 연결시키지 않고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독서 정서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6긴 책도 읽어보자에서는 학년별 독서 현실과 독서 목표를 제시해 그림책에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문고판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책읽기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7잊지 말자에서는 가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독서에 대한 오해를 다루며 독서보다 중요한 건 책을 매개로 가정 안에서 이루어지는 따뜻한 대화라는 것을 강조한다.

 

코로나 19로 아이들과 가정에서 기거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엄마표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편독이 심한 ADHD 첫째를 위해 재미있고 효율적인 독서법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때에 공교육 선생님들의 독서교육법에 관심이 생겼고 우연히 작가의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다. 단순히 책 내용을 소개하거나 워크북을 제시하는 다른 크리에이터들과는 다르게 책을 탐구하는 것에서 시작해 깊이 있는 독서로 나아가게 도와주는 작가의 독서교육방법은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고 아이들에게 독서 수준만을 운운하며 책 읽기를 강요했던 필자에게 진정한 독서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었다. 서평 신청에 선정되어 이렇게 서평을 쓰는 지금, 책 내용을 다시금 정리하며 현재 우리 사회가 공부의 마중물로서 독서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며 가정에서 독서에 대한 인식이 재정립되어야 할 것이 시급하다. 독서는 아동이 달성해야 하는 과업이 아닌 향유해야 하는 가족의 문화이며 아이를 품에 안고 책을 읽어주며 도서관에 함께 다니는 과정을 통해 평생 책을 가까이하는 어른으로 자라는 것이 독서교육의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이 작가가 독자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중점이라 필자는 주장한다.

 

이 책은 가정에서 독서를 문화로 자리잡는 방법을 고민하는 부모님에게 추천한다. 어린아이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부모의 마음처럼 섬세한 독서교육법이 담겨 있기에 아주 어린 영아기 부모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님까지 이 책을 읽으면 분명 독서에 대한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법도 블로그를 연계로 하여 자료를 제공하고 있기에 후속교육까지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으므로 성공적인 독서문화를 꽃피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 서평은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것임을 알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 1단계 - 초등 교과 연계 어휘력 자신감 1
박찬혜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학사와 함께했던 두달 여 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흔히 다독은 높은 어휘력을 수반하는 자연스러운 활동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책만 많이 읽으면 한글은 가르치지 않아도 깨친다는 말과 같습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언어 발달이 약 2년 가량의 차이가 나듯 언어는 개인 편차가 큽니다.

따라서 아동의 경우 학습을 병행하지 않으면 독서만으로 언어력이 높아지기는 한계가 있습니다.

외국어를 가르치듯 모국어도 초등 어휘력 문제집을 활용하여 step by step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습니다.

평상시 책을 잘 읽지 않던 아이에게 초등 어휘력 문제집을 만나게 해 준 이유는

첫째, 정기적으로 짧은 글을 읽으며 독서의 습관을 길러주고 싶었고

둘째, 다독과 함께 학습을 병행하여 효율적인 문해력을 습득해주고자 함이었습니다.

초등 어휘력 문제집 지학사 '어휘력 자신감' 서포터즈에 참여하며

아이는 매주 정기적으로 한 편의 짧은 글을 접했습니다.

다양한 글을 읽으며 넓은 범위의 어휘를 접하고

어휘들의 뜻을 배우며 일상 생활에서 그 어휘들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초등 독해력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엄마표 학습을 하다보면 자칫 늘어져 완수가 어려운데

서포터즈를 수행하며 아이에게 정기적인 학습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었습니다.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이 다소 어려운 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고어휘를 학습하면서 하위 어휘는 자연스레 학습이 가능하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양질의 글을 매주 읽고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 서포터즈 활동을 제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초등 국정 사회 교과서와 독서평설 발행사인 지학사의 어휘력 교재를 활용하며

높은 질의 독서를 하며 다른 독해 시리즈와 독서평설의 글도 기대가 되네요.

서포터즈 활동은 이렇게 마무리하지만 꾸준히 활동하여 마무리까지 잘 이어나가겠습니다.

'어휘력 자신감' 초등 독해 추천합니다.


교재를 제공 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 1단계 - 초등 교과 연계 어휘력 자신감 1
박찬혜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 어휘력 문제집 '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을 만난 지

두 달이 넘어 새해가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예비 초등학생이고 학습을 처음 시작하는 아이인지라

부담주고 싶지 않아 초등 어휘력 문제집을 일주일에 한 번, 하루 30분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책을 거의 읽지 않는 편이지만 여자아이인지라

눈치가 빠르고 청각주의력이 높은 편이기에 유추 능력이 좋은 편이에요.

쉬운 단어일 경우,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어휘들로 추측이 가능하지만

책이나 지문에서 만나는 어휘들은 아이의 수준에서 예측이 불가능한 것들이 많았어요.

그러다보니 qr코드로 이야기를 들어도 문맥을 파악하지 못하고

같이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기 어려워하더라고요.

저도 보면서 이게 1학년의 어휘가 맞나 싶기도 했는데

평소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이제서야 실감이 났습니다.

아이와 지문을 어휘 위주로 파악하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후 혼자 문제를 풀었을 때는 좀 더 수월하게 문제를 푸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표현이 '관용어'라고 하죠.

'식은 죽 먹기'가 어떤 의미인지를 알기 전에

죽과 관련한 아이의 경험을 오늘 배울 관용어와 접목시켜

뜨거운 죽을 먹었을 때 어땠는지, 죽을 식혀서 먹게 되면 어떨 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후

본문을 통해 관용어의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문제는 전적으로 아이 스스로 풀게끔 했습니다.

틀린 문제의 경우 직접 본문을 다시 읽고 찾게끔 했습니다.

맞춤법을 어려워하지만 어디선가 봤는데

국립국어원장님들도 맞춤법은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성인도 어려운데 아이는 더 그러하겠죠.

많은 독서와 연습을 통해 다듬어지리라 믿습니다.

현재 아이가 한자를 배우고 있고

오빠가 마법천자문 덕후라 한자는 좀 익숙한 편이에요.

그래서 낱글자를 보고 합치며 의미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이전의 학습에서 의미 파악이 잘 안되고 있기에

문단을 나누어 각 문단마다의 의미를 익히는 방법을 잠깐 설명해주었어요.

하지만 아직 우리 아이에게는 어렵더라구요.

그냥 그런게 있다는 것만 알면 좋다고 말해주었어요.

이 때는 제가 제대로 검사해주지 않았네요. (하하)

아직 저학년이라 보고 쓰는 것도 틀리는 시기에요.

둘째라 그런지 이런 것도 이해가 되고 글씨가 너무 이뻐서 귀엽게 느껴지네요.

두 달 뒤면 학교에 가게 될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묻고

유치원에는 어떤 규칙이 있을지, 학교에서는 어떤 규칙이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고 문제를 풀어보았어요.

저희 아이의 수준보다 높은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크게 욕심가지지 않고 노출로 만족하며 풀리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한자 문화권이기에 생활 속에 사용되는 단어 중 많은 부분이

한자어로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뜻이 다른 두 음이 또 다른 음과 만나 어떤 단어가 만들어지는지 알아보았어요.

한자를 배우고 있고 친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이기에 유추해서 생각해내는 건 어려워했어요.

'교내'를 어려워하더라고요.

공부 할 때는 조금 힘들어했지만

마무리 학습은 어렵지 않게 수행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날인 크리스마스는 제외하고

신년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공부를 했네요.

2주차부터는 직접 지문을 읽어보게 했어요.

학습 이전에 책도 거의 읽어본 경험이 없는데다

긴 호흡의 글을 읽어본 적이 없어 좀 힘들어했어요.

그래서 한 문단씩 나눠서 함께 읽었습니다.

1주차에서는 어휘 하나하나에 염두를 두고 읽혔다면

2주차에서는 내용 파악에 중점을 뒀어요.

이 책의 정체성이 '어휘'에 있었기에

이렇게 방향을 맞추는게 맞을까라는 고민도 있었는데

어차피 아이가 어려워하는 어휘들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초등 독해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을 통해 내용 파악을 하면

어휘는 충분히 유추로써 습득이 될 것이라 생각했어요.

6번 같은 경우 아이가 번호를 쓰지 않고

네모칸 안에 답을 작성했더라고요.

이래서 문제를 푸는 연습도 필요한 것 같아요.

아이한테 이런 문제는 어떻게 답을 작성해야 하는지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사회적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비밀을 공유하며 친밀감을 표현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인지라 비밀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몰라

다른 친구에게 말을 전하기도 하고 마음이 상해 소소한 다툼이 벌어지기도 하죠.

저희 아이 유치원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의 일을 상기하며 약속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다른 이의 비밀을 중요시 하지 않았을 때 벌어졌던 일의 댓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아이가 받아쓰기를 좋아하더라고요.

2주차부터 받아쓰기에서 틀린 문장은 새롭게 써보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한 번 더 신경써서 쓰는 연습을 하니 좀 더 기억에 많이 남는 듯 했어요.

이렇게 2021년 11월 16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의 학습 기록은 마무리 짓습니다.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을 활용하며

아이의 현 수준에 비해 다소 수준이 있는 어휘들로 깜짝 놀랐고

아이도 어려워해서 본문을 이해하고 어휘를 파악하는데 시간을 좀 많이 보낸 편이라

아이 사진을 찍을 겨를도 없었네요.

하지만 초등 국정 사회교과서와 독서평설 발행사인 지학사답게

양질의 지문과 그 안의 어휘들을 접해가며

다른 책이나 상황에서 어휘력 자신감에서 익힌 단어들을 다시 한 번 만날 때

이전에 학습했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는 등 유의미한 학습 효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초등 어휘력 문제집이라고 해서 어휘만 나열하고 뜻과 의미를 연결짓는 문제가 아닌

속담, 관용어, 한자 성어, 교과 어휘, 한자 어휘 등의 다양한 지문들을 통해

여러가지 어휘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져 학습하기 수월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은 끝났지만 아이와 함께 남은 초등 어휘력 문제집 지문들도 꾸준히 학습하여

어휘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히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요, 초등 독해 추천 '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

교재를 제공 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 숫자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1년의 끝자락이 어느덧 코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마냥 즐거웠던 유치원 시절은 떠나 보내고 초등학생으로서의 삶을 준비해야하는데요.

이른 시기부터 공부를 시작해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학습을 접하게 할 수 있을지가 모든 부모님의 큰 과제입니다.

저도 둘째 아이에게 학습지를 시키고는 있지만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놀이식으로 수학을 접하면 부담감도 줄어들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허니에듀에서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숫자'서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숫자'는

숨은그림찾기, 숫자 게임, 수학 미로, 도형, 암호, 계산 놀이, 대단한 도전 등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는 다양한 문제가

100가지의 퍼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라미kids의 'Highlights' 시리즈는

다양한 테마의 활동에 영어를 접목하여 복합 학습이 가능한 활동책입니다.

영어 교재를 좀 안다고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시리즈인데요.

아이들이 수학 활동을 하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기에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습니다.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숫자'는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활용가능할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은 수부터 시작해 큰 수의 사칙연산까지

학습이라 인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산을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시계를 보는 방법을 넘어서 계산하는 것까지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다양한 연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준 높은 사고력을 요하는 도형 응용문제도 있어요.

집에 있는 수학 교구를 활용해 지속적인 훈련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체험을 하게 될 거에요.

이런 훈련은 어릴 때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학년의 경우 구체물과 연계해서 활동을 전개해도 좋아요.

머릿 속으로만 풀어내기엔 어려울 수 있어요.

수학은 아이의 머릿 속에 문제를 풀어낼 도구가 얼마나 많이 있느냐에 따라

보다 풍부한 문제풀이가 가능해지거든요.

요즈음 아이들 수학 학습지를 보면

난이도 중상만 되도 부모님이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요.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 찾기 숫자'도 결코 쉽지만은 않아요.

아이와 함께 놀이하듯 하시다 아리송한 활동은

아이 몰래 정답 코너를 통해 힌트를 얻어보세요.

아이와 함께 더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으실 거에요.


아이들 학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거나 학습지를 접하다보면

제 어렸을 때를 돌아보고 요즘 아이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구나라는 걸 새삼 깨달아요.

어려운 문제를 지루한 문제집으로 접해서 수학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어주는 것보다

게임처럼, 놀이처럼 즐겁게 활동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아이의 학습정서가 즐겁게 유지될 수 있기에

아라미 kids의 'Highlight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숫자'는

즐거운 수학 시간을 아이에게 선물해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수학으로 씨름하지마세요.

'Highlight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숫자'를 책장에 꽂아만 주세요.

즐거운 수학은 아이가 먼저 알아보고 손을 내밀어요.

오늘부터 함께 즐거운 수학을 시작해봐요!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된 서평임을 알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5분 어휘력 자신감 1단계 - 초등 교과 연계 어휘력 자신감 1
박찬혜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벌써 2021년의 끝자락이 가깝습니다.

저희집 둘째도 유치원을 졸업하고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요.

문해력과 어휘력을 보완해줄 친구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과 11월을 함께했어요.

앞서 '어휘력 자신감'은 초등 국정 사회 교과서와 독서평설 발행사인 지학사의 어휘력 교재라고 소개해드렸죠.


아직 7세인지라 매일 교재를 접하긴 무리일 것 같아 일주일에 한 번 학습했습니다.

긴 호흡으로 천천히 아이의 속도에 맞춰 진행한 학습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매일 학습을 진행하기 전 아는 단어를 찾아보며

모르는 단어는 무슨 뜻일지 추측해보았습니다.

의외로 익숙하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단어들의 경우 문장으로 말하거나 그 상황을 설명해도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아이는 자신의 언어로 설명하도록 애썼고 그것만으로 기특하다고 칭찬해주었습니다.

1주차 활동은 속담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입니다.

지문을 듣고 번갈아가며 한 문단씩 내용을 읽었습니다.

굵은 글씨는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모르는 단어는

옆에 쓰여진 사전적 의미를 보거나 몸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문제는 아이 스스로 풀게 하고 옆에서 지켜보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풀어보는 학습지인지라 어렵지는 않은지 걱정됐는데

아이에게 물어보니 어렵지는 않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러나 맞춤법과 관련한 문제는 어려워했습니다.

이 부분은 다독과 글쓰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듬어나가야 할 것 같아요.

예전에 국립국어원장이셨던 분이 본인도 국문법이 어렵다고 인터뷰하셨던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국어가 깊숙이 들어갈수록 굉장히 어려운 학문이기에 아이들에게 틀렸다고 지적하는 건 옳지 않아요.

꾸준한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그 길을 초등 어휘력 문제집 '어휘력 자신감'이 함께 할거에요.

아이가 가장 재미있어했던 부분은 받아쓰기였습니다.

이 부분만 제가 도와주었는데요.

첫 술에 배부를리 없죠.

많이 틀렸지만 해내는데 의의를 두고 진행했어요.

이 정도만 해도 너무 기특합니다.

2주차 활동은 관용어 '식은 죽 먹기'입니다.

아이들이 의외로 관용어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죠.

'식은 죽 먹기'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니 "먹기 편하다?"라고 말하더군요.

뜨거운 죽을 먹을 때랑 식은 죽 먹을 때 어떨지를 물어봤는데도

잘 이해를 하지 못해서 뜻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아이가 미디어에 친숙하고 독서를 멀리한 친구라

긴 호흡의 지문이 익숙하지 않을텐데

처음 초등 어휘력 문제집을 접한 아이치고는 굉장히 잘해주고 있어요.

초등 독해력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3주차 활동은 한자 성어 '다다익선'입니다.

열심히 하겠다고 날짜는 적어놨는데 현실은 일주일 뒤네요.

문단별로 나누어서 읽어보았습니다.

한자 성어가 어렵지만 지금 접해두면 기억이 나는 때가 오겠죠?

오빠가 한자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어깨 건너 본 게 있는지

'많을 다' 정도는 안다며 으스대더라고요.

자신감 넘치는 7살입니다.

4주차 활동은 교과 어휘 '학교생활 규칙'입니다.

'학교생활 규칙'정도는 안다며 나름의 논리로 설명하더라고요.

'학교생활 규칙'은 '학교에서 해야하는 것'이라고요.

칭찬 세례를 해주었습니다.

일상과 관련된 내용이기에 4주차 활동 중

가장 재미있어하고 빠르게 해내었습니다.


아이의 초등 어휘력 문제집 학습하는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핸드폰을 들고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인지라

학습 분위기가 계속 단절되어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미취학의 경우 아이마다의 개성이 강하기에

모든 학습은 충분히 아이에 맞춰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점 감안해서 서평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11월 학습을 진행하며 느낀 점은

생각보다 아이의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점이었고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어처럼 신경을 많이 써서 다양한 활동거리를 통해

어휘력을 늘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같으면 그냥 초등 어휘력 문제집을 풀면서 지나쳤을텐데

이렇게 학습리포트를 작성해보니 부족한 점을 생각해보게 되고

보완점을 고민해보게 되서 더욱 풍요로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간을 주신 지학사에 감사의 말을 남기며

11월의 학습은 마무리합니다.

초등 독해 추천은 역시 '어휘력 자신감'


교재를 제공 받아 직접 사용한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