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얼굴
로디 도일 지음, 프레야 블랙우드 그림, 서애경 옮김 / 토토북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현관문이 닫히고 엘런이 욕실로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마로니에 열매 하나를 손에 쥔 엘런은 셔본을 보고 우뚝 멈추어 섰어요.
"왜 울어요, 엄마?"
셔본은 엘런을 안아 올렸어요.
"사람들은 행복해서 울기도 해."
"그럼 나도 울어도 돼요?"...

"그럼, 우리 딸."
셔본과 엘런은 실컷 울었어요.

나중에는 웃음이 날 때까지요.
-로디 도일, <엄마의 얼굴> 중

 

눈물이 그렁그렁해진다. 이 동화를 읽고 난 뒤엔 엄마와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아름다운 형식을 말하라면 주저없이 동화책이라고 말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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